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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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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naver.net
…» 홍매화
시인/소향 정윤희
눈 내린
나뭇가지마다
아름다운 하얀색으로 채색되어
기쁨의 환희로 이슬 머금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파릇한 감정
연초록 잎사귀 속에서
따뜻한 입 새김질 되새겨 보며
아지랑이 춤추는 삼월
봄 그림자 드리울 때
진분홍 봉우리 부풀어 오르니
하늘 향해 고개 내밀어
방긋 웃어 본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영혼이 쉬어갈 정원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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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이란 게 있을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 말할 수는 없으니, 없을 가능성보다는 있을 가능성에 더 서고 싶다. 사람 영혼의 무게는 21g 정도…? 임종 순간의 체중 측정치(Dr.맥두걸)에 근거한 것이라 한다. A4 복사지 넉 장 정도의 무게라니, 흥미롭긴 하지만 부질없어 보인다. <△그림:>김명숙, Soul Garden, 162×131㎝, Fabric Mixed Media, 2017
○··· 육(肉)에 영(靈)이 꼬리를 잡혔다면 그것은 이미 영이 아니니까. 영혼의 정원사 김명숙은 신념과 확신 속에 영혼의 안식처를 가꾸어나간다. 자신의 화폭은 미의식이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사역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고단한 삶 속에서 스스로 위로받고, 나아가 타인들의 영혼에도 안식을 베푸는 그런 정원을 가꿔나가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헝겊 단면이 세필 흔적처럼 켜켜이 쌓여 부조적 색면으로 나타난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지만, 우연한 것은 없다.이재언 미술평론가·인천 아트플랫폼 관장
▷ 금융감독원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동향’ 자료 올 1~8월 해외주식 평가이익 3조4천억원 해외채권과 파생상품 평가손은 각 2조7천억, 1조원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해 3조4천억원의 평가이익을 올린 반면에, 해외 채권과 파생상품 투자에서는 약 3조6천억원의 평가손실을 낸 것을 집계됐다. <△ 사진:> 미국 뉴욕 주식거래소에 미국 국기가 걸려 있다. 미 증시는 폭락 뒤 빠른 상승세를 나타내 브이(V)형 회복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AP 연합뉴스
○··· 금융감독원이 27일 낸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잔고는 지난 8월말 기준 2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원)보다 142.6%나 증가했으며, 평가손익은 3조4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 해외주식의 평가손익은 2018년 말과 2019년 말에는 각각 1천억원, 7천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들어 6월말 기준 1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 개인투자자가 올해 1~8월 해외주식을 직접 사들인 순매수 규모는 115억달러(약 13조9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96%나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15억5천만달러), 애플(9억7천만달러), MS(6억1천만달러), 구글(4억2천만달러), 하스브로(4억1천만달러)였다. <△ 사진:> 자료: 금융감독원
○··· 금감원은 이들 5개 종목의 순매수 금액이 전체의 34%로 미국 나스닥 대형 기술주로의 투자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해외주식 중개수수료 수익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관련 중개수수료 수익은 1940억원으로 지난해의 관련 수익(1154억원)을 넘어섰다.
◇ 반면에 개인투자자의 8월 말 기준 해외채권 투자잔고는 9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8천억원)보다 27.5% 감소했으며, 평가손실은 2조7천억원에 이르렀다. 평가손실은 2018년 말 1조8천억원, 2019년 말 8천억원 수준이었다. <△ 사진:> 자료: 금융감독원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금감원은 올해 3월 이후 평가손실이 확대됐으며, 주로 브라질 국채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의 브라질 국채 잔고는 8월말 7조8천억원으로 개인투자자 보유 해외채권의 84%나 차지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충격과 유가하락 등으로 신흥국·산유국 위기가 부각되고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하락해 브라질 국채 투자잔고가 지난해 말보다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 사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중개인이 거래 주문을 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도 뉴욕 증시의 상승세는 좀체 꺾이지 않는다. REUTERS
○··· 또한 장내파생상품과 에프엑스(FX)마진 등 고위험 해외 파생상품 거래도 증가했다.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규모(매수+매도)는 올해 상반기에 월평균 55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5%나 늘었다. 상반기 거래손실은 878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손실 규모(4159억원)의 2.1배 수준이었다. 에프엑스마진 거래규모는 상반기에 월평균 1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97.4% 늘었다. 거래손실은 1208억원으로 지난해의 2.4배였다.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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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고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이후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반도체 사업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선 다소 뒤처지던 삼성전자를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사진은 이건희 회장 유년시절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참석한 이건희 회장
▷ 사진 하: 이건희 회장, 2013년 삼성 신년하례식 참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고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이후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반도체 사업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선 다소 뒤처지던 삼성전자를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사진은 201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건희 회장, 베트남 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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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베트남 사업장 방문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병철 회장이 타계한 이후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반도체 사업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선 다소 뒤처지던 삼성전자를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냈다. 사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한국선수촌 사진. (사진=삼성전자 제공).
▷ 2024년까지 1조2천억원 투입 한양은 전라남도 여수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은 한양이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총 1조2천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20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천t 규모의 부두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한양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의 저장 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 사진:>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조감도
○··· 한양은 연내 LNG 저장탱크 3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모두 끝낸 뒤 내년 중순까지 기초공사와 본 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이후 2단계까지 설치될 LNG 저장탱크는 12기(240만㎘)에 이른다.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활성화하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국내 LNG 직수입 발전소에 자유로운 선택권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북아의 LNG 거래 허브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종훈 기자
▷ 고 명한협 일병 유해 신원 확인 아들 DNA 제공 10년 만에 찾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6·25 전사자 고 명한협 일병의 유해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명 일병의 아들이 유전자(DNA) 시료를 제공한 지 10년 만에 아버지 유해를 찾은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방부에 따르면 유해는 2017년 5월2일 강원도 춘천 오향리 일대에서 발굴됐다. 1925년 8월 경남 사천시에서 태어난 명 일병은 국군 제6사단 소속(추정)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그리고 국군 6사단이 중공군 제187, 188, 189사단의 공격을 막아내고 화천까지 나아간 가평-화천 진격전(1951. 5.22~5.30)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진:> 고 명한협 일병 결혼식 사진. 국방부 제공
○··· 이 전투에서 6사단 2연대는 사흘 동안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냈고 중공군은 가평 북방으로 후퇴했다. 6사단은 이들을 추격하며 가평과 춘천을 거쳐 화천 발전소까지 60㎞가량 진출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이 전투에서 전사한 명 일병은 66년이 지난 2017년 대퇴부, 팔 윗부분의 유해 몇 점만 발굴됐으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품은 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인의 외아들인 명갑원(72)씨는 2010년 아버지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응했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된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와 보관 중인 유전자 시료를 대조하는 작업을 거쳤다.
아들은 아버지가 전장으로 떠난 지 69년 만에 아버지의 유해를 찾은 것이다.아들 명씨는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포기하고 살았는데 찾게 되어 정말 기쁘면서도 믿기지 않아 덤덤한 마음”이라며 “빨리 아버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유가족과 협의해 명 일병 귀환 행사와 안장식을 치르고 유해를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김지은 기자
▷ 생후 20개월 어린 딸을 둔 엄마 경찰관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판정을 받았다. 그는 장기 기증으로 투병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고(故) 홍성숙(42) 경사의 유가족에게 공로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 소속이었던 홍 경사는 지난 8월 29일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뇌사 판정을 받았다. <△ 사진:> YTN 캡처
○··· 유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홍 경사는 지난 8월 31일 간 질환으로 투병하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2007년 순경 공채로 임용된 홍 경사는 주로 청소년 선도와 가정폭력 예방 업무를 맡아왔다. 일주일에 열 번 넘게 학교에 강의를 하러 가는 등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일했다고 한다.
○··· 감사장을 받는 행사에 남편 안치영(48)씨는 19개월 딸 유진이를 안고 참석했다. 안씨는 “평소에 유진이가 엄마를 많이 찾는다. 경찰차 지나가면 ‘엄마, 엄마’ 한다”면서 “딸이 어려서 엄마가 떠난 사실조차 모른다. 딸이 크면 엄마가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삶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꼭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어 “(생전에) 세상을 떠나게 되면 장기기증을 하자고 아내와 얘기했다”며 “아내의 바람대로 누군가의 삶 속에서 생명이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홍성숙 경사의 가족들. 연합뉴스
○··· 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홍 경사의 사연을 SNS와 블로그, 경찰청 인트라넷에 알렸다.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홍 경사를 추모하는 댓글을 남겼다. 홍 경사 뜻을 이어 장기기증 신청에 나서겠다는 동료 경찰관 글도 이어졌다.김지은 인턴기자
▷ 서울연구원, 27일 개원 28주년 세미나 개최…감염병 시대 ‘자족성 갖춘 작은 도시’ 제안 황민섭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이 ‘감염병 시대, 도시 변화의 방향을 묻다’라는 주제발표에서 감염병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도시 변화의 5대 쟁점과 과제를 소개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황 연구위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도시 변화의 쟁점으로 사회적 가치 충돌, 글로벌 시대의 약화, 집중화된 양식의 전환,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국제질서의 변화 등 5가지를 꼽는다. 이를 토대로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의 상호보완적 관계 형성, 로컬 지향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분산형 도시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의 재구조화, 인간안보를 위한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안한다. <△ 사진:> 주거지 인근에서 일상이 이뤄지는 미래도시 예상도. 기존의 도로와 주차장 등을 전환하여 보행, 자전거, PM을 위한 공간과 생활권 녹지로 활용하고 교통약자를 위해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하고 배달로봇이 물류를 배송한다. 자전거/PM 전용도로 상부와 건물 벽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여 활용한다. (···)
○··· 황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코로나19가 야기한 변화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발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한영준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감염병 시대,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도시구조 변화 방향과 감염병 시대의 도시 역할을 조명한다. 한 부연구위원은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PM) 등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서울의 공간구조를 자족형 다핵분산체계로 개편하고 시민 일상이 주거지 주변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 제안에 따르면 주거지 인근에서 일상이 이루어지는 도시에서는 기존의 도로, 주차장 등을 전환하여 보행, 자전거, PM을 위한 공간과 생활권 녹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해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배달로봇을 활용해 물류를 배송하면 도시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도시구조를 자족성과 다양성을 갖춘 ‘작은 도시’로 전환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 부연구위원은 재택근무, 홈스쿨링 등 코로나19로 인한 ‘집’의 기능 증가를 언급하며 “주택 규모를 늘리기 쉽지 않은 서울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병 시대의 도시 인프라는 과도하게 집중되는 집의 기능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
▷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 해결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게 유리하고, 한·미동맹을 위해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는 미 대선 결과가 한국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6명과 26일까지 며칠간 전화·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들의 의견을 취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핵 문제엔 긍정적, 한·미 관계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북핵 문제는 다시 원점에서 시작되고, 한·미동맹은 복원될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한국 입장에선 ‘50대 50(toss-up)’이 될 것”이라는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의 분석은 적절해 보인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보스턴 공항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전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댈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에 탑승한 청중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인’ 유세를 하는 모습. AP·AFP연합뉴스
○··· 미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핵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 국장은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에 투표권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차례 만남을 통해 외교적 해법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카지아니스 국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김 위원장과 후속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일부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다시 협의해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대선 승리 경우 ‘눈엣가시’ 대거 교체 전망 “정책 펼치는데 방해되면 누구든 쳐낼 것”
○··· 켄 가우스 미국 해군연구소(CNA)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어느 정도로 승리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할 경우 대북 제재 완화·해제라는 과감한 조치를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근소한 승리에 그친다면 대북 제재 완화·해제 카드는 건드리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대북 정책을 계승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려고 할 것이라고 가우스 국장은 전망했다.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문 대통령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체결에 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미동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한국이 지금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1조389억원)을 400% 인상시킨 50억 달러(5조6400억원)를 다시 요구할 것”이라며 “이 제안을 한국이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 노년층 공략 나선 바이든… 코로나에 트럼프 지지 철회 늘어
○···가우스 국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지금 논의되는 액수보다 한국에 더 많은 방위비를 요구할 것”이라며 “한국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추진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을 감축한) 독일을 보라”고 설명했다.칼 프리도프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구원 역시 “한·미 방위비 협상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엔 동맹을 중시하는 미국의 전통적 외교 방식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그레그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역사학 교수는 “전체적으로 바이든의 승리가 한국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관계는 트럼프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 회원국 합의 도출…“아프리카에 대한 신뢰 신호” 헝가리 등 7개국은 막판까지 유명희 후보 지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26일(현지시각)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에프페>(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소식통들은 유럽연합이 27일 공개적으로 오콘조이웨일라 후보 지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에프페>가 전했다. 유럽연합의 한 관계자는 유럽의 오콘조이웨일라 후보 지지가 “아프리카에 대한 신뢰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 사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연합뉴스
○··· 이 관계자는 오콘조이웨일라 후보 지지는 국제 사회에서 다자간 질서를 강화하고 유럽연합과 아프리카의 상호 신뢰를 강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은 결선에 진출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지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날 만났다. 첫 회의에서는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했으나 이후 다시 모여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아에프페>가 전했다. 한 유럽 소식통은 7개 회원국이 유 본부장을 선호한다는 것을 성명에 기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다른 국가들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가 “아프리카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초 유 본부장 지지를 표명했던 나라들은 헝가리와 라트비아 등이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전했다.유럽연합의 이번 결정은 27일 세계무역기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무역기구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유 본부장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사무총장 선출시한은 11월7일 전까지이며, 회원국들의 합의 도출을 통해 사무총장을 선출한다.유럽연합의 지지에 따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등이 어떤 태도로 나올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신기섭 선임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정감사 작심 발언들에 대해 “선을 넘었다”며 반격에 나섰다. 또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옵티머스 사건이 무혐의 처분됐던 경위를 감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검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강대 강’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의 지난 22일 발언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으로서 선을 넘는 발언들이 있었다. 지휘감독권자로서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말했다.여당 의원들도 윤 총장 공격에 집중했다. <△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윤 총장이 ‘대통령이 임기를 지키라고 전해줬다’고 한 발언에 대해 “대통령을 끌어들여 자리를 보전하려는 것이 음험하고 교활하다”고 말했다. 추 장관도 “(대통령은) 비선을 통해 메시지나 의사를 전달하실 성품이 아니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윤 총장이 ‘퇴임 후 어떻게 봉사할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내일 당장 정치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감사 자리에서만큼은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추가 감찰 카드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 도중 ‘라임자산운용 의혹 수사의 부실 여부를 확인하라’며 사실상 윤 총장을 겨냥한 감찰을 지시했었다.추 장관은 또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된 경위도 감찰을 통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나성원 허경구 기자
▷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장관 취임 이후 잇따른 외교부의 성비위, 복무기강 해이 사건의 부실한 처리 과정은 외교부 조직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은 물론 장관의 리더십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까지 와 있다”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강 장관은 “성비위, 기강해이와 관련해 국회에 올 때마다 의원님이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고, 여러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데 대해서는 장관인 제가 어떤 한계라든가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렇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동안 외교부가 수십 년 동안 폐쇄적인 남성 위주 조직에서 탈바꿈하고 있는 전환기가 아닌가 싶다”고도 말했다.<△ 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해외 공관에서 발생하는 잇따른 성비위, 기강해이 사건과 관련해 “리더십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 강 장관은 “우리 사회의, 직원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그 권리 의식에서 봤을 때 부당하다는 신고를 좀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외교부가 갖췄기 때문에 과거에 똑같은 행태라도 하소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은 신고도 조사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 리더십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국민께서 그렇게 평가하시고,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평가하시면 거기에 합당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도 했다.
◇ 강 장관은 또 “한건 한건 (성비위 사건을) 들여다보면 완벽히 처리됐다거나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며 “뉴질랜드 행정직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이 그 전형”이라고 말했다.
○··· 최근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직원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서는 “보고받은 대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보고를 말씀드렸지만 그게 허위 보고였다면 저도 용납이 안 된다”며 “본부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보겠다”고 했다.박상은 기자
▷ ‘초접전’ 조지아주 대선 2주전 집계 4년 전보다 2배 증가 시엔엔 방송 “코로나19 확산·인종차별 문제 부각된 영향”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데이브 리처즈(51)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 12일(현지시각) 동트기 전부터 애틀랜타 외곽 스미르나의 투표소를 찾았다. 대기 시간을 고려해 접이식 의자와 커다란 물병도 챙겼다. 새벽 6시부터 3시간을 줄 서 기다린 뒤에야 자신의 한 표 권리를 행사했다. <△ 사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6일(현지시각) 흑인 여성이 ‘투표하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시엔엔> 방송은 이날 미 전역에서 흑인들의 투표율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AP 연합뉴스
○··· 리처즈겐 이번 선거가 ‘인생 일대의 선거’다. 그는 26일(현지시각) 보도된 <시엔엔>(CNN)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버락 오바마가 출마했던 2008년 대선보다 더 중요하다. 2008년 대선이 변화와 역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대선은 미국을 구하기 위한 선거”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전역에서 흑인들의 투표 참여가 4년 전 대선 때보다 엄청난 기세로 증가하고 있다고 <시엔엔> 방송이 보도했다.
◇ :> 당장 선거 치른다면 바이든 압승 부동층 모두 트럼프 찍어도 역부족” 코로나 팬데믹 대응 못한 현 지도자 이번 선거는 실패 기록에 대한 투표 승부는 이미 수개월에 걸쳐 굳어져 트럼프, 패배해도 승복 않겠지만 군인들이 백악관서 데리고 나갈 것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핼러윈 복장을 한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여론조사기관 ‘카탈리스트’의 집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지아주에서만 대선을 2주 앞둔 지난 20일까지 60만1000명의 흑인들이 사전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같은 때(28만6240명)보다 2배 이상이 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메릴랜드주에선 19만2775명, 캘리포니아에선 30만3145명이 사전투표를 했다. 4년 전보다 각각 10배(2016년엔 1만8천명), 3배(10만6360명) 늘어난 것이다.
◇ 트럼프, 경합주 유세 재개…노마스크 청중에 “키스하고파” <△ 사진:> 코로나 전파 위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플로리다주에서 유세를 하면서 마스크를 청중들에게 던지고 있다. 플로리다/로이터 연합뉴스
○··· 4년 전 대선 때보다 더 많은 흑인들을 투표소로 나오게 만든 건, ‘안전과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엔엔> 방송은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유색인종의 피해가 도드라진데다, 지난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인종차별 및 경찰 폭력 문제 등이 크게 부각된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 이에 민주당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유세 전면에 내세우는 등 올 한해 미국을 달궜던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열기를 투표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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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AP/뉴시스]2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반프랑스 시위를 벌이는 터키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연이틀 "정신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며 비난했다. 앞서 프랑스는 에르도안의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는 말에 항의의 표시로 터키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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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에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접근하면서 침수 도로를 힘겹게 건너고 있다.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몰라베가 서진하면서 시골 마을이 침수되고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천 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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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현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청주지법 가사1단독 지윤섭 판사는 현 남편 A씨(38)가 고유정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이 판결이 확정되면 두 사람의 이혼 절차는 법적으로 마무리된다.지 판사는 “고유정의 폭언, 위협, 범죄행위로 인한 구금 등으로 둘 사이의 혼인관계는 파탄된 것으로 보는 게 상당하다”며 “피고의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파탄됐으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고 밝혔다.앞서 고유정은 지난 10월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C군에 대한 친권도 상실했다. 제주지법 가사비송2단독은 고씨 전 남편의 남동생 B씨가 고유정을 상대로 낸 친권상실 및 미성년후견인 선임 청구소송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바다와 쓰레기처리시설 등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은닉)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같은 해 3월 2일 청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 D군(5)을 살해한 혐의도 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직접 증거가 없는 데다 D군이 옆에서 잠든 친부의 다리에 눌려 숨지는 ‘포압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검찰과 고유정은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쌍방 상고한 상태다. 대법원 선고는 다음 달 5일 열린다.박상은 기자
▷ 피고인 3개 조로 나뉘어 법정 밖에서 기다리면 재판받아 10개월 걸린 첫 재판이지만, 인정신문만 하는데도 30분 /경기도 수원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남문파’ 관련 조직원들 첫 재판이 열린 26일 오전 수원법원종합청사 204호 법정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조직폭력배 30여명이 한꺼번에 법정에 서느라 피고인과 변호인 일부가 방청석에 자리잡는 상황 등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날 피고인들은 법정 밖에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이름이 불리면 안으로 들어가 재판을 받았다. 일부 후배 조직원은 선배를 보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기도 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미경)는 이날 “피고인의 수가 많으므로 세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뒤, 좌석 문제 등을 고려해 피고인을 각 13명, 12명, 13명씩 모두 3개 조로 나눠 재판을 진행했다. <△ 사진:> 영화 <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 포스터. 엔드크래딧 제공
○··· 형사대법정인 수원법원 204호 법정의 피고인석은 4석씩 3줄, 모두 12석이 마련돼 있으나, 변호인까지 자리하다 보니 3개 조로 나눈 상태에서도 좌석이 부족해 일부 피고인과 변호인은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받아야 했다.재판부가 피고인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지 등을 묻는 이른바 ‘인정신문’을 하는 데에만 조별로 10여분씩 30여분이 소요됐다.검찰은 2014년 6월 라이벌 조직인 수원 ‘북문파’와의 ‘전쟁’에 대비해 집결하고, 해당 조직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남문파 조직원 38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이들은 20∼30대가 대부분이었고, 만 19살의 청년과 40대 후반이 일부 포함됐다.이날 공판은 기소 뒤 10개월여 만에 열린 첫 재판이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피고인들을 재판에 넘겼지만, 법원이 각 피고인 주거지에 서류를 송달하고 출석 가능한 날짜를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껏 잡은 공판기일이 연기되는 일도 있었다.재판부는 이날 2시간여 동안 불출석한 6명을 제외한 32명을 대상으로 첫 심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혐의를 인정한 13명은 변론을 종결하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내달 27일 속행공판을 열기로 했다. 검찰은 혐의를 인정한 피고인 13명에게 각 징역 3년6월∼1년 형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기일은 내년 2월로 잠정 결정됐다.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7월 수원지역 폭력조직 북문파와 남문파 등 2개파 폭력배 84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18명을 구속한 바 있다.김기성 기자
▷ 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와 속임수 포교방법, 교세 등이 비교적 상세히 보도됐다. 방역 당국에서는 신천지에 신도명단과 교육장소 현황을 요구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천지는 당황했고 자료 제출을 주저하다 방역 당국에 축소된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 신천지가 신도명단과 교육 장소 공개를 얼마나 꺼렸는지를 알 수 있다.누가 봐도 비상식적인 신천지가 지금까지 유지·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폐쇄적 운영에 있다. <△ 사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전국 대학부장이었던 박수진씨(앞줄 왼쪽 네 번째)가 지난 8월 서울 금천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현욱 목사(앞줄 가운데) 등 이단 전문가와 함께했다. 국민일보DB
○··· 내부적으로는 신도들을 신천지의 실체를 폭로하는 각종 정보로부터 차단한다. 그들은 인터넷을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에 비유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은 마치 선악과를 따먹는 것과 같은 범죄행위이며 자살행위라고 겁박한다.그런다고 진짜 안볼까 하지만 대부분은 순종하며 검색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 순종하는 신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중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신도들도 있다. 대부분은 탈퇴로 이어진다.그러므로 그들이 말하는 선악과는 먹으면 죽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리는 생명과인 셈이다.
△ 사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가운데)가 1995년 1월 본부 간부들과 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정해동(뒷줄 오른쪽) 백관석(뒷줄 오른쪽 두 번째) 신정용(뒷줄 왼쪽)은 훗날 신천지를 탈퇴하고 새로운 종교집단을 만들었다. 신현욱 목사(앞줄 왼쪽 세 번째)는 당시 7교육장으로 신천지 교육 기획 감사 업무를 총괄했다.
○··· 예년에도 신천지 탈퇴자가 한 해 평균 5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 수는 훨씬 많아졌다.그들 대부분의 탈퇴 계기가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영상을 접한 것이다.그중 가장 큰 충격을 준 영상은 교주의 내연녀였던 ‘김남희 양심선언’이라고 탈퇴자들은 이구동성 말한다. 신천지도 이 같은 상황을 모를 리 없다 신천지의 장벽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고, 신천지 신도들은 점점 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돼 간다.대외적으론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활동한다.
◇ 사진: 신천지 사기포교에 피해자만 30만명… 정점에 이만희 교주
○··· .심지어 가까운 가족과 친구조차 눈치채지 못한다. 그 결과 과거 신천지 신도 중 가족들이 알고 있는 경우는 20~30%를 넘지 않았다.그러나 코로나19를 통해 가정과 직장에서, 친구 등 지인이 많이 알게 됐다. 특히 가정에서 신천지 신도임이 드러난 경우가 많다. 직장은 그만두고 친구는 단절하면 된다. 그러나 가족과 문제는 다르다. 코로나19를 통해 부모, 배우자, 자녀가 신천지에 빠졌음을 알게 된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다. 놀란 가족은 이곳저곳 도움받을 곳을 수소문했다.
◇ 코로나 최대 위기… SNS로 눈 돌린 신천지 강좌 조심하라< △ 사진:>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지난해 8월 천안 나사렛대에서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신천지의 거짓을 밝히기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신천지측은 공개토론에 나오겠다고 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이 이단상담소였다. 당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에도 하루 수백 통의 상담 전화가 폭주했다. 코로나로 인해 방문 상담은 안 되고 상담 예약만 가능했다. 방문이 가능해지고 예약된 시간이 됐지만, 방문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방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족들은 이렇게 답했다
◇ “이제 가지 않는답니다. 안 그래도 가지 않으려던 참이었답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신천지가 잘못된 곳임을 알았다고 합니다. 오래되지 않았고 잠깐 갔던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친구에게 속아서 신천지인 줄도 모르고 한 번 갔을 뿐인데 자기 이름이 그곳에 올라갔는지 몰랐답니다. 실제로 요즘 꼼짝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것을 보니 나온 것 같습니다. <△ 사진:> 박씨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기준 신천지 신도 탈퇴율이 3% 수준이라고 밝히는 장면.
○··· 가족들과 함께 예배도 참석하고 있습니다.”이 모든 대답은 신천지의 소위 모략멘트다. 이런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선 안 된다. 신천지는 현재 공식 예배나 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집을 비우는 일이 예전 같지 않다. 가족들을 속이기에 적당한 상황이다.물론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탈퇴자들이 예전보다 늘어난 것만은 틀림없다.
◇ 온라인 세미나 집중… 갈수록 대범해지는 신천지 포교 전략<△ 사진:> 경기도 과천시청 관계자들이 지난 7월 과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본부의 문을 다시 열고 있다. 과천시청은 6개월간 폐쇄된 총회 본부를 이틀간 개방해 개인물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 그러니 검증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가 수년이 지난 후에 상담소를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신천지는 사악한 반면 피해자들은 늘 순진하다. 신천지를 잘 안다고 하면서도 그 악함의 끝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래서 속고 또 분개하고 또 속는다. 부모들은 신천지에 빠지기 전 자녀의 모습으로만 판단한다.신천지에 빠져 교리에 중독된 영적 환자라는 사실을 망각한다.
◇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지난 17일 수원지법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상대로 코로나19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일보DB
○··· 어쩌면 믿어진다기보다는 믿고 싶은 마음인지 모른다. 가족들이 더욱 지혜롭고 냉정해야 한다. 중독 환자를 설득해서 고칠 수는 없다. 자신이 중독 환자라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그것이 곧 완치를 의미하진 않는다. 모든 중독 환자에게 일정 기간 약물과 상담을 통한 치료와 치유의 과정이 필요하듯이 이단에 빠졌던 피해자들도 일정 기간의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
◁ 신현욱 소장 ○··· 일단 가족 중 누가 신천지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된 것만도 다행이다. 나아가 신천지를 탈퇴하겠다고 한다면 감사한 일이다. 여기서 그치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자연스레 권해보자. “이제 안 간다고 하니 정말 고맙다.
그래도 신천지가 워낙 거짓말을 잘한다고 하니 우리는 마음이 불안하다. 그리고 몇 년간 배운 교리나 사상이 쉽게 지워지겠니. 전문상담소에 가서 한 번만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다.” 점검과 확인 없이 마음 편치 않은 채 시간 보내지 않기를 권한다. 단, 상담소에 간다고 하면 탈퇴자가 원하는 상담소는 절대 피해야 한다.
신천지에서 가도 되는 상담소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상담소를 구분해 교육하기 때문이다. 공신력 있는 상담소가 탈퇴의 진위를 진단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신현욱 소장
◆ 지파별 각자도생·집단 지도체제… 교주 사후 신천지 판세는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교주 이만희는 1931년 7월생으로 올해 만 89세다. 본래 다부진 체격에 건강 체질이다. 외관상이나 활동력 면에서나 나이가 무색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신천지 신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우리 총회장님을 봐라. 점점 더 젊어지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말한다. 정정하다는 것과 죽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필자의 탈퇴 사건 이후 신천지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교주의 내연녀로 후계 자리를 굳혀가던 김남희 원장의 탈퇴이고, 다른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이 두 사건으로 받은 교주의 충격은 매우 컸을 것이다. <△ 사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3일 경기도 수원지법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의 2000억원 비자금 조성 및 횡령의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 중 기자회견장에서 보인 교주의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인지 능력이나 청력 등 여러 면에서 현저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나이 탓이 크겠지만, 이 두 가지 사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리고 그 교주는 지금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이만희 교주는 9월 28일 재판부에 보석을 호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 크게 말씀을 못 드린다. 재판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걱정이다. 인공 뼈 3개를 만들어 끼웠다. 큰 수술을 한 사람에게는 변고다.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듯이 아프다. 뼈가 2~4개 부러져 있는데 한 번도 염증을 뽑지 못했고, 먹고 있는 약만 12가지다.
◇ “고통 극심…억울해서라도 살아야겠다” 이만희 보석 호소
○···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다. 치료하면서 재판에 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억울해서도 이 재판을 끝날 때까지 살아 있어야겠다.”얼마나 비굴하고 간교한가. 그러나 이 말 속에도 간간이 진실이 엿보인다. 자기 죽음에 대한 필연성과 두려움이다. 이만희 교주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영생은 꿈도 꾸지 않는다. 그저 재판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고 한다.정작 본인은 꿈도 꾸지 않는 영생불사를 신도들은 꿈꾸는 정도가 아니라 확신한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교주의 소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신도들의 소망은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신도들의 망상이 깨질 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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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피해자 회복 프로젝트 ‘이음공동체’ 사역 감사예배 및 사역 선포식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CBS기독교방송에서 열렸다. (사진)
○··· CBS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탈자들에 대한 교리교육과 심리상담, 멘토링을 통해 건강한 신앙으로 회복시키고 이들을 한국교회와 연결해 줄 이음공동체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신천지를 비롯 사이비 이단 세력이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신천지에 나온 청장년, 다음 세대에 건강한 신앙을 이어 줄 책임이 있음을 선언했다.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진리는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라며 “진리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다툼이 해결되고 복받는 인생으로 바뀐다. 이탈자들이 신앙생활 잘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 이음공동체는 신천지 이탈자들이 다시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앙공동체를 만들 방침이다. 예배와 기독교 변증 교육, 상담, 코칭 등을 통해 건강한 기독교 신앙을 회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12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이단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과 이만희 교주의 영생불사가 허구임을 정통 기독교교리와 비교·논증한다.또 이탈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한다.신천지 생활로 단절된 학업, 진로, 취업 코칭, 멘토링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이단 사역자 과정도 개설해 교회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 ‘원전 폐쇄’ 박근혜 정부 때는 맞고 문재인 정부 때는 틀리다? 감사원 “월성1호기 경제성 저평가” 발표나자 국민의힘, “폐쇄 명분 없다” 탈원전 정책 총공격 박근혜 정부 때는 당대표, 지역의원, 시장까지 최대 2688억 경제성 평가 고리1호기 영구정지 찬성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감사원의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 발표를 놓고 보수 야당이 “조기 폐쇄 명분이 없어진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앞서 이뤄진 고리1호기 영구정지 과정이 비교 대상으로 소환되고 있다. 고리1호기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1차로 2017년 6월까지 연장된 수명의 추가 연장을 시도하다 포기하면서 2017년 6월 영구정지됐다.<△ 사진:> 최재형 감사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보수 야당은 한수원이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축소해 조기 폐쇄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지난해 9월 국회의 감사 요구안을 관철시켰다. 계속 가동 때의 이용률을 낮게 전망하고 전기판매 단가를 과도하게 낮추는 등 자료를 조작해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과소 평가했다는 것이었다.감사원은 지난 20일 야당이 제기한 이런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한 감사 결과를 내놨다. 감사원은 국회에 보낸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강화된 규제환경 등을 고려할 때 중립적 이용률 60% 그 자체는 적정한 추정 범위를 벗어나 불합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하지만 전기판매 단가와 관련해선 “월성1호기 이용률 산정에 고려한 규제 강화 등이 반영되지 않은 전체 원전의 이용률(84%)을 전망단가 추정에 그대로 사용하면 실제 판매단가보다 낮게 추정되는 사정을 알면서도 보정하지 않아 계속가동시의 전기판매수익이 낮게 추정됐다”고 지적했다.
○···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감사원은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 용역보고서에서 월성1호기의 즉시 가동중단 대비 계속가동의 경제성이 224억원(중립적 이용률 60% 기준)으로 분석되는 등 계속가동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결론지었다.감사원은 경제성이 합리적으로 평가될 경우 즉시중단 대비 계속 가동의 경제성이 얼마나 더 늘어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참고값으로, 전체 원전 이용률을 84%에서 70%로 낮추면 전기판매 전망단가가 연도별로 최소 4.07원/kWh에서 최대 5.94원/kWh 상승한다는 재산정 결과를 제시했다.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보고서에 적용된 평균 전망단가 51.52원/kWh보다 7.9~11.5% 높은 값이다.
◇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 최종보고서는 이용률 60%에 51.52원/kWh의 평균 전망단가를 적용해 2022년 말까지 계속가동 할 때의 전기판매수익을 7511억원으로 잡았다. <△ 사진:>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고리 원전 1호기는 차단기 고장으로 멈춰 섰다. 당시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고리 1호기 인근 해안에서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부산/연합뉴스
○··· 여기에 감사원이 참고치로 제시한 전망단가 상승률 최대치를 대입하면, 계속가동 때의 전기판매수익은 약 864억원 늘어난다. 투입 비용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즉시 가동중단 대비 계속가동의 경제성은 224억원에서 1088억원으로 불어나는 셈이다.이 경제성 규모는 사실 2017년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의 수명을 10년간 2차 연장해 계속 가동할 때의 경제성보다는 작은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 6월12일 한수원에 고리1호기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지 말도록 권고하며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당시 고리1호기는 2차 수명연장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이 비해 최소 1792억원, 최대 2688억원 이득이라는 경제성 분석 결과가 나와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정부는 “고리1호기의 경제성, 안전성, 국민 수용성, 전력수급 영향과 미래 해체산업 대비 등을 종합 고려해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한수원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 가동하는 것이 경제적으론 이득이라는 분석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정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고리1호기의 불을 끄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8년 한수원 이사회가 월성1호기 폐쇄를 결정한 사유와 크게 다르지 않은 2015년 정부 발표는,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까지 환영했다. 이는 당시 한수원이 고리1호기의 수명연장 신청을 포기해 2017년 6월 영구 정지로 이어지게 했다.
◇ <△ 사진:> 2017년 6월19일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당시 보도를 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 13명은 에너지위원회 개최 사흘 전 당시 윤상직 산업부장관을 만나 고리1호기 폐로를 공식 건의했다.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시의회에서 고리1호기 수명연장이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와 있는데도 “고리1호기 재연장은 안전성, 경제성, 주민수용성, 전력수급 측면에서 명분이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국회예산정책처에 별도로 고리1호기 계속 운전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를 토대로 수명연장을 하면 한수원이 예측한 수익이 아니라 3천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정수 선임기자
▷ 美·유럽 중심 가파른 확산에 우려… 스페인·이탈리아 등 준봉쇄 돌입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가을 재유행’이 현실이 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재확산하면서 ‘통제 불능’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현지시간) 46만5319명으로 50만명에 육박했다. 22일 43만7247명, 23일 44만9720명에 이어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특히 북반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중대 시점에 직면했다”며 “앞으로 수개월간은 매우 힘겨울 것이고 일부 국가들은 위험경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24일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정도는 유럽 지역에서 발생했다. 총 22만1898명으로 유럽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 사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의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유럽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00만명을 넘어섰다.25일 BBC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스페인은 국가경계령을 재발동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의결했다. 사실상의 야간 통행금지 조치다.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국가경계령이 발동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올해 봄에 발동된 국가경계령의 경우 2주마다 하원에서 연장 승인을 받도록 했으나, 이날 통과된 국가경계령은 향후 6개월 즉 내년 4월까지 별도 승인 없이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탈리아에서는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26일부터는 영화관, 수영장, 극장, 체육관 등도 폐쇄될 예정이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고통이 예상되지만 이를 악물고 이 같은 통제를 이행한다면 우리는 12월쯤 다시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에는 지난 24일 인구 69%가 거주하는 본토 54개 주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발령된 상태다. 특별한 사유 없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 외출하면 135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미국도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8만37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4일 8만3718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10만명 감염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팬데믹(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가 방역을 포기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메도스 비서실장의 이날 발언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는 집중하겠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 등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에 패배했다는 백기를 흔든 것”이라고 공격을 퍼부었다.CNN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등 측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점도 언급하며 백악관이 ‘제2의 유행’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이형민 김지훈 기자
▷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한국에서 사망 환자가 보고된 백신 2종에 대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6일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 보건부가 ‘스카이셀플루 4가’와 ‘박씨그리프테트라’ 독감 백신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두 독감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 후 사망이 보고됐다. 24일 기준으로 ‘스카이셀플루 4가’는 10명, ‘박씨그리프테트라’의 경우 1명이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HSA)은 성명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싱가포르 내에서 사망 사건이 기록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실이 보고된 데 따른 예방적 차원”이라고 밝혔다.보건부는 “한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7종의 독감 백신이 사망한 이들에게 투여됐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이 중 ‘스카이셀플루 4가’와 ‘박씨그리프테트라’ 2종이 싱가포르에서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보건과학청이 한국의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 상황을 검토 중이며, 보건부에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및 의료진이 해당 백신 2종에 대한 접종을 중단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 정부는 커지는 독감 백신 공포에도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아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부터 만 62~69세에 대한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김수련 인턴기자
▷ 기침 해외선교회, 1억여원 비용 부담/ 지난 18일 중앙아시아 A국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 한 대가 떴다. 단 2명의 탑승객은 의자 대신 격리설비가 갖춰진 침상에 누웠고 2명의 의료진과 기장, 승무원 등이 여정에 함께했다. 비행기는 10여 시간을 날아 다음 날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 탑승객 2명은 공항에 대기하던 앰뷸런스에 올라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이동,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 18일 중앙아시아 A국 공항 활주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오요셉 선교사와 그의 아내 최안나 선교사를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에어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다(아래 사진). 오 선교사 부부는 격리설비를 갖춘 에어앰뷸런스의 침상에 누워 한국에 들어왔고 일주일 만에 상태가 호전됐다. 기침 해외선교회 제공
○··· 탑승객 2명은 A국에서 30여년간 사역해 온 오요셉 선교사와 그의 아내 최안나 선교사다. 오 선교사는 현지인 사역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고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아내도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왔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오 선교사는 고혈압과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아내는 산소포화도가 정상수치인 95~100%보다 한참 아래인 80%까지 떨어졌고, 산소호흡기를 낀 채 이틀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 오 선교사의 긴급 요청 후 하루 만에 FMB이사회는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 오 선교사 소식을 들은 교단 소속 교회들도 자발적으로 위기관리기금 조성에 나섰다.
A국에서 오 선교사와 동역한 타 교단 B선교사는 “오 선교사는 한국교단 사상 코로나19로 첫 에어앰뷸런스를 탄 셈”이라며 “기침 교단의 통 큰 결정은 교계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 선교사와 최 선교사도 한국교회와 교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선교사는 25일 SNS 인터뷰를 통해 “기침이 너무 심해 불면의 밤을 보냈는데 한국에 들어온 뒤 상태가 좋아져 오랜만에 숙면도 취했다. 아내도 회복 중이라 다음 주중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서윤경 기자
▷ 주검서 ’아질산 나트륨’ 치사량 수준 검출 구매 사실 확인…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인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망 원인이 독극물로 분류되는 ‘아질산 나트륨’ 중독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부검에서 해당 독극물이 검출된 사실과 이를 직접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 인천 미추홀구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숨진 ㄱ(17)군 주검에서 아질산 나트륨이 치사량(성인 기준 4~6g) 수준으로 검출됐다. ㄱ군은 지난 14일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질산 나트륨은 햄이나 소시지 등의 육가공품을 만들 때 고기의 선홍빛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 독성이 강하고 다른 물질과 결합해 발암물질을 만들 위험도 높아 다량을 복용하면 사망이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ㄱ군이 아질산 나트륨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구매 시기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군의 통신기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검색 기록 분석 등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감접종이나 타살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ㄱ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ㄱ군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자가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만3000여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이정하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 27일 0시 기준/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명, 국외유입 사례는 16명이라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6일 씨지브이(CGV)는 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연수역, 홍성, 대구아카데미, 광주금남로 7개 지점의 운영을 중단했다. CGV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손실이 커지는 지점을 우선해 영업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CGV 대학로점의 모습. 연합뉴스
○···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043명이다.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72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은 53명으로 경기 27명, 서울 24명, 인천 2명이다. 이 밖에 강원 6명, 경남·대전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16명 중 5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6명, 인도·미얀마·스위스·우크라이나 각 1명 등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9명 늘어 160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한 명 줄어 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명 늘어 누적 460명이다.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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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왼쪽부터), 가수 소유, 김승진 선장, 배우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버라이어티 예능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소유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버라이어티 예능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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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델리=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두세라 축제가 열린 가운데 신화 속 악마 라바나와 그의 친족을 형상화한 허수아비가 불에 타고 있다. 전통적으로 화려한 팡파르와 많은 사람이 몰리는 힌두교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다.
◆ 인도 어린이들 "우리도 축제 보고 싶어요"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뉴델리=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입장이 제한된 가운데 두세라 축제가 열려 입장하지 못한 어린이들이 가림막 사이로 축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화려한 팡파르와 많은 사람이 몰리는 힌두교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다.
▷ 리그 8호골·시즌 10호골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손흥민(28·토트넘)의 득점포가 또 터졌다.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 사진:> 손흥민(28·토트넘)이 27일(한국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1-0 승.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8골로 에버턴 도미닉 칼버트-르윈(7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로파리그에서 터뜨린 2골을 더해 시즌 10호골 고지에도 올라섰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번리와 경기에서 70m를 질주한 뒤 득점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득점’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랐다.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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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누엘 마고(왼쪽)가 2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5차전 4회 말 공격에 홈스틸을 시도하다 태그 아웃되고 있다. 최지만은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투수로 나오면서 5차전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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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누엘 마고(위)가 2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5차전 4회 말 공격에 홈스틸을 시도하다 태그 아웃되고 있다. 최지만은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투수로 나오면서 5차전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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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근정전 내부 특별관람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사전 신청한 시민들이 문화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고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하루 2회, 각 10명 씩 사전 신청한 시민에 한해 내부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다.
▷ 이북5도위원회 주관으로 전북도청 등서 열려 “독립전쟁 현장 알리고 애국정신 되새기는 자리”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표적인 항일투쟁인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가 이달 30일까지 전북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레닌으로부터 받은 외투를 입은 채 권총을 찬 홍범도 장군.
○··· 전시내용은 홍범도 장군의 친필 일지, 봉오동 전투 당시 모습, 간도참변(1920년) 등 100년 전 북간도에서 펼쳐진 항일 무장독립투쟁과 간도참변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 등 70여점이다. 이번 사진전은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주관으로 전북도청, 속초시립박물관(11월9일), 부산시청(11월16일), 세종시청(11월23일)을 순회하며 열린다.
◇ 항일민족정신을 함양한 북간도 용정에 있는 민족학교들의 대표적 소풍지 대포산 바위.
○··· ‘독립전쟁, 그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이북 출신인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이해 이뤄졌고, 규암 김약연 선생의 증손자인 김재홍 함북도지사가 사진을 제공했다.
◇ 사진전은 모두 5부로 이뤄졌고, 함경북도에서 살던 이북도민이 북간도로 이주해 전개한 항일독립투쟁의 모습을 현장별로 볼 수 있다. <△ 사진:> 독립군 피난처에서 발견된 태극기.
○···1부 ‘북간도에 세운 이상향 명동촌과 용정, 2부 ‘항일민족의식 함양 북간도 민족학교’, 3부 ‘북간도 항일무장조직 철혈광복단’, 4부 ‘항일무장 독립운동과 봉오동·청산리 전투’, 5부 ‘간도참변과 일제의 한인 탄압’ 등이다.
◇ 북간도 한인들을 탄압하기 위해 만든 일제의 통감부 임시 간도파출소 직원과 헌병.
○··· 위원회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치열했던 독립전쟁의 현장을 널리 알리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진: 하, 지난 26일 전북도청 1층에서 열린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도 제공<△ 사진: 상> 태극기, 무궁화, 십자가가 주조된 명동학교의 막새기와. 사진 이북5도위원회 제공
○··· 지난 26일 전북도청 1층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명우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재홍 함북도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임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스파이의 아내’] 태평양전쟁 직전 1940년 배경 남편 출장 중 731부대 목격 아내가 폭로 말리다 행동 나서 “보통 일본인의 고민 표현 일본선 아직 주목 못받아” 올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스파이의 아내>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다룬 일본 영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요즘 일본 영화계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소재다. 일본 정부가 여전히 전쟁범죄를 숨기기에 급급하고 피해국에 공식 사과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영화를 만드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을 법하다. 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영화일 뿐, 엄청난 각오나 용기가 필요한 건 아니었다”며 “다만 이런 이야기가 현재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판단하는 건 관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 사진:> <스파이의 아내> 한 장면.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스파이의 아내>는 태평양전쟁 직전인 1940년을 배경으로 한다. 무역회사 대표인 유사쿠(다카하시 잇세이)는 만주에 출장 갔다가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 전쟁범죄의 참상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유사쿠는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기로 결심하지만, 그의 아내 사토코(아오이 유)는 가정이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남편을 말린다. 한동안 내적 갈등을 겪던 사토코는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몸소 행동에 나선다.구로사와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현재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감독이다.
공포, 스릴러 등 장르영화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7년 <큐어>로 세계에 이름을 떨친 이후 칸국제영화제에 단골로 초청됐다. 칸에서 <회로>(2001)로 국제비평가연맹상, <도쿄 소나타>(2008)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해안가로의 여행>(2015)으로 같은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 <스파이의 아내>는 구로사와 감독의 첫 시대극이다. 다만 일본의 전쟁범죄 자체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는 이를 어떻게 폭로할 것인가를 두고 부부가 겪게 되는 일을 서스펜스 스릴러와 멜로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구로사와 감독은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적 시대를 잘 마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오락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 사진:> <스파이의 아내> 한 장면.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일본이 과거사를 정리해야 한다는 양심적인 목소리로 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저로선 기쁜 일이지만, 뭔가 은폐된 일을 드러내는 작업을 새로 한 건 아니다”라며 “이미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성실하게 그리고자 했을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스파이의 아내>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영화는 신념을 가진 남편이 아니라 그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이를 두고 구로사와 감독은 “스파이가 아니라 스파이 아내의 시선을 통해 당시 보통의 일본인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의 아내>는 지난 6월 일본 <엔에이치케이>(NHK)에서 드라마(단막극)로 방송한 데 이어, 지난 16일 일본 극장에서도 개봉했다. 일본 내 반응을 묻자 그는 “드라마는 8K 디지털 고화질 버전으로 방송했기 때문에 해당 수상기가 드문 일반 가정집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다. 이번에 극장 개봉으로 사람들이 조금씩 보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반면, 국제사회에서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파이의 아내>는 지난달 열린 제77회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받았다. <△ 사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그는 “큰 상 수상이 처음이라 매우 기뻤다. 감독상이지만 영화에 참여한 모두에게 주는 상으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현지에 직접 가지 못해 실감을 못 했다. 내가 좋아하는 케이트 블란쳇 심사위원장에게서 직접 트로피를 받았다면 얼마나 흥분했을까”라며 아쉬움도 나타냈다.<스파이의 아내>는 곧 국내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전쟁의 아픈 역사와 현재의 연결 지점을 한국 관객도 자유롭게 판단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서정민 기자
▷ 경제·안보 등 치국경륜을 갖추었는가 막스 베버 “전문 관료는 나쁜 정치가” 대선주자 나서면 자신과 검찰에 불행 김기춘·김도언 전 검찰총장 반면교사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금은 제 직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한 ‘퇴임 후 봉사’ 발언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문제의 발언은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로 거론되는데, 정계 진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정치할 생각이 없다면 “없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말은 정계 진출, 그중에서도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정치하겠다는 뜻이냐”는 추가 질의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그건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가능성을 열어 놓는 쪽으로 ‘확인 사살’까지 한 셈입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은 한국갤럽 정례 여론조사 10월 둘째 주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3%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다음입니다.자유 응답 방식 여론조사에서 이 정도 수치는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원희룡 제주도지사 1%보다 높습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고) (···) 노 컷 기사 원본 글,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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