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안녕~오늘도 더운곳에서 무사히 잘 보내고 있나요?
시현이는 에어컨 알아서 틀어.. 선풍기로는 안된다고 흠
근데 피부가 햇빛보고 해서 인지 좀 타고 목이 울긋불긋하네 ㅠㅠ 내일은 시현이 피부과 갔다가 등교할려고 나도 병원가야하고 해서 오늘 진짜 출근하기 싫어서 월요일부터 스케줄이 빡빡해서 서부노인센터에 무료봉사갔다가 바로 유치원 출근했더니 피곤하네 ㅋㅋㅋ
어제는 이불빨래하고 옷 정리도 좀 하고 집은 조금씩 비워두는데도 거실에 짐이 많아서 인지 정리가 안된다는 ㅠㅠ
유치원에 다니니 점심에 간식까지 먹으니 다시 살이 찌기 시작했어 좀 빠졌었는데 아놔~~~
시현이가 클라이밍 신발도 사달라고 하던데 신발이 젤 저렴한게 7만원대 ㄷㄷㄷ 뭐지 이 무서운 가격대는 그래서 용돈 반을 모으라고 했는데 어쩔랑가 ㅋㅋ
유치원 중간에 에어컨 꺼가지고 세상에 얼마나 덥던지 헥헥 선풍기 두대 틀어서 겨우 시간 보냈지.
그래도 차안은 나중에는 추워서 ㅋㅋㅋ 그나마 차량 나가는데 휠 나아~~
뭘 별일 없이 무난하게 하루 잘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차 충전하면서 자고 시현이 전화와서 집에 가니 놀러나갔더라고 한 8시반에 집에왔어. 저녁먹자고 하니깐 윤섭이집에서 햄버거 사줘서 먹고 왔데~흠~~
같이 저녁먹을려고 했는데 내일 먹어야지 나야 요즘 저녁은 샐러드랑 프로틴 먹으니 ㅎ 시현이도 먹자고 그러면 근육 손실이 적다고 말해주니 엄마가 챙겨줘 그러더라고~
요즘은 하루에 한번은 아빠 보고싶다고 말하네~~
아빠오면 캐치볼, 수영, 클라이밍 등등 하고 싶은게 많데!~~^^
나는 이제 내일을 위해 잘께용~자기는 중간에 깨는 일 없이 푸욱 자구 좋은 꿈 꿔요
최고로 멋진 내신랑 보고싶고 사랑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