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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씨 후손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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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城李氏 역사방 역사와 전통 율곡이 퇴계를 찾아간 이유? 23세 “거친물결”이었던 율곡이 퇴계를 찾아간곳은 도산서원이 아닌 계상서당이었다.
源俊 上溪 醴泉 21世 60年生 추천 0 조회 81 16.10.26 19:2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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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율곡은 16세에 어머니의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았으나 임종도 못한 회한에 삶의 허무와 의문이 겹쳐, 그는 3년상을 마치고 곧바로 금강산으로 들어갔고. 당시 선비로는 금기시된, 머리를 풀고 산사에 머므른다.
    1년후 하산하여 “나 이제 성인의 학문을 하겠다” 하고 1558년(명종13년) 봄, 율곡은 성주의 장인을 만나고, 외가가 있는 강릉으로 가는 길에 퇴계선생을 계상서당에서 예방했습니다.
    율곡의 나이 23세, 퇴계는 학문이 원숙기에 들어선 58세 때의 일 입니다.



  • 작성자 16.10.26 21:07

    지기아재님 댓글 잘보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 16.11.11 06:17

    최인호의 "유림"에 보면 이런 글이 있지요,,
    스승 퇴계가 결택해준 ‘거경궁리’의 문장을 확인한 순간 율곡의 가슴 속에는 형언할 수 없는 뜨거운 감동의 물결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율곡은 그 자리에서 떠나온 온계 쪽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눈밭 위에 무릎을 꿇은 주인의 모습을 보자 당황한 종자가 만류하여 말하였다.
    “나으리, 아니 되십니다. 눈이 차갑습니다.”
    율곡은 대답도 하지 않고 의관을 정제한 후 갓을 벗었다.
    “정히 그러하시다면 쇤네가 자리를 깔겠나이다.”

  • 16.11.11 06:19

    그러나 율곡은 들은 체도 하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서 스승이 있는 곳을 향하여 삼배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스승과 제자로서 예의를 갖추기 위함이었으나 원래 삼배는 몸(身)과 말(口)과 뜻(意)의 삼업(三業)에 경의를 표하여 올리는 불교적 배례.
    “스승님”
    삼배를 올리고 나서 율곡은 눈밭 위에 꿇어앉은 채 소리를 내어 중얼거려 말하였다.
    “스승님께서 내려주신 거경궁리의 요체를 몸을 다하고, 말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궁구하겠나이다. 반드시 궁극의 구경을 이루어 결초보은(結草報恩)하겠나이다.”

  • 작성자 16.11.11 09:19

    동언님 좋은댓글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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