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철 분양시즌에는 전용 102㎡ 초과 중대형 아파트 청약예금(인천 기준 400만원·700만원) 가입자들이 분양 아파트를
적극 공략해볼 필요가 있다.
분양아파트가 대부분 102㎡ 초과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그 것도 올 상반기동안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에서 물량이 나온다.
이들 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미래가치가 높고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에 분양때마다
수요자들이 몰려들어 높은 청약열기를 보였었다.
이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여건이 좋다는 점, 분양가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경제자유구역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반기 못지 않은 청약 돌풍이 예상된다.
9월 중에 청라지구에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각각 ‘굿모닝힐’, ‘반도유보라 2차’ 분양에 나서고
송도국제도시에선 포스코건설이 ‘더샵 그린 애비뉴’ 2개 단지를 선보인다.
동문건설이 청라지구 A36블록에서 내놓은 청라굿모닝힐은 26~30층 7개동으로 지어지며 141~155㎡ 734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이 A37블록에 내놓은 유보라2차는 30층 7개동 규모, 126~154㎡ 754가구로 짜여졌다.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 85㎡ 초과 물량으로 청약예금 4백만~7백만원 가입자(인천 기준)가 청약할 수 있다.
청라굿모닝힐은 최상층에 다락방을 설계하고, 하늘정원을 설치해 다양한 공간 활용을 가능케 했다.
지상주차장을 없애 녹지율을 높였고, 조망권 극대화를 위해 대부분의 동에 타워형 설계를 도입했다.
반도유보라 2차는 단지내에 초대형 중앙광장, 단지순환 조깅트랙을 조성해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녹지, 체육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4베이 평면설계로 일조권과 채광이 우수하며 270도 3면발코니와 자연환기를 최적화한 3면 개방형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천정고도 2.4m로 높였고 거실도 5m 이상 광폭 설계해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꾸민다.
송도국제도시에선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 D7-1블록에서 12~27층 10개동 규모, 114~174㎡ 474가구를 내놓고
D8블록에서 12~28층 11개동, 114~174㎡ 54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 85㎡ 초과인 126~174㎡ 820가구가 청약예금 4백만~7백만원 가입자(인천 기준)가 청약 대상이다.
D7-1·8블록은 국제업무지구와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중심상업지구 가까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주택공급 규칙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내 공급주택의 지역 우선공급 물량이 30%로 한정돼 청약 당첨 확률이 높지 않아
한개 단지로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단지를 여러 차례 공략하는 것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청약 요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