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관신축을 위한 기공식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아래에 공개질의서에도 있듯이 일단 신축부분에 대해서는
환영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의 염원인 학생생활관, 본관 건설비 등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공개 질의서까지 띄워 답변을 요구했지만..
역시 학교당국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총장을 직접 만나 얘기하기 위해
기공식 자리에 갔었는데, 다음에 얘기하자는 직원들과의 실갱이 끝에
결국 힘없는 총장은 나타나지 않고, 기공식은 전격 취소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오늘 가지기로 했던 '대학발전협의회(대발협)' 은 전격적으로 취소 되는
상황입니다. 모든 학생요구안을 가지고, 대발협에서 얘기하자고 하더니
전격취소하는 학교당국입니다.
또한, 지난 3월 15일 촛불문화제 관련해서 아직도 총학생회장단 징계를 운운하며
협박하는 학교당국은 어떻게 학생자치기구를 탄압할까 고민보다는
왜 12인의 학생들이 단식을 하며, 학교발전 학교사랑을 이야기 하는지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영학과 학과장(허희영 교수)은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진행되온
총 모꼬지(MT)를 가지고, 학생회를 탄압할 생각을 하지말고..
학교 선배님으로써, 참 교수님으로써 어떻게 내모교 내직장 항공대를
더러운 재단으로부터 벗어나 참 민주적인 항공대를 만들어 볼것인가
발전적인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97년 학생처장으로 재직시 학생들의 학생처장 퇴진운동을 기억하신다면
지금 당장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탄압을 그만두시고, 참 스승님으로써
제자들을 대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수고하십니다. 힘내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