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약도라지
이것이 과연 무엇일까
주로 재배도라지라고 하면 고만고만한것들이 잔뿌리가 많은것들이 주종을 이루며
산도라지 즉 야생도라지라면
길고 가느다란것이 특징이거늘
이 슈퍼도라지란것
이것은 당체 어찌 탄생이 되는것일까 하다가
알고 보니
종자가 따로 있으며 즉 약도라지로
산속 깊은곳에 부엽토가 많은곳에서 자연적 재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라지 한뿌리가 큰것은 어찌나 크던가
나의 키 절반을 차지하더란 것
뇌두를 볼것 같으면 보통 7~8개 적다면 아마도 5개정도
즉 5~8년 이상은 되였다는 것이라
함에 있어 생으로 맛을 보니 어찌나 아리던가
흔히 반찬으로 해먹는 도라지보다는 훨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산청 한방 약초축제때 처음 만난 약도라지
축제때 판매하고 남은 생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꿀에 재서는 도라지꿀차를 만들어 요즘같은 환절기에 마셔보고 또한 손님들에게 맛 보여주니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란 것이다 하여
이 약도라지로 도라지꿀차를 만들어볼양으로
10kg을 구매했다
이렇듯 산청 지리산토종벌꿀과 도라지를 송송 썰어 꿀차를 만들고
그 중 잔뿌리가 상하지 않은 도라지 몇 뿌리 골라서는
도라지 담금주를 만들었다
도라지 모양들이 어찌나 섹쉬한지 담아놓고 보니
더욱 환상적인 자태를 뿜어내는것이라
하지만 이 섹쉬함보다 더한 맛이 바로 도라지의 담금주 효능이란것
그 효능은 다음과 같다
도라지주는 경상남도 지역의 민속주로 기관지염이나 천식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약주이다. 도라지는 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여 다양한 처방에 널리 활용하는데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 거담, 편도선염, 최유, 진해,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 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 배농, 진해약, 편도선염, 최유 등에 사용되었으며, 《신농본초경》에는 감기, 천식, 폐결핵에 거담제로 유용하며 늑막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항염증작용, 중추신경억제작용, 혈압강하작용, 용혈작용 및 항보체활성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기관지 천식 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강하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 저하, 항진균 기능과 면역증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saponin)으로서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데,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외에도 플라티코디온(platycodion), 폴리갈락신(polygalacin), 플라티코디게닌(platycodigenin), 이눌린(inulin), 쿠마린(cumarin)과 식이섬유소, 칼슘, 철분 등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데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