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에도 꽃 피우는 이규익 화백님의 열정

[평안 이재중]

♣ 고희에도 꽃 피우는 이규익 화백님의 열정

- 작품 전시로 후배들에게 본을 보이시는 참 교육자 -

6일  3시 30분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서울 옥수초등학교(교장 구미선) 현관에서 교장실

에 이르는 복도에 이규익(72) 화백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여러분이 찾아 귀한 

작품을 감상하며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40년 동안 초등교육 활동에 전념하시다가 지난 2009년에 서울 동명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으로 퇴직하셨으며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집필했고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를 도맡아

그렸습니다.

학생들 미술 지도에 힘썼으며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입산 및 코파 미술대전에서 특상을

받은 바 있으십니다.

또한, 퇴직한 후에도 미술 활동을 꾸준히 하여 개인전을 2회, 그룹전을 3회, 온라인

개인전을 6회 가져 이 화백님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감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4계(四季)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회로 ‘신록의 계절’이라는

여름을 그린 수채화와 가을을 담은 ‘우리 고향’ 유화 등 25점이 전시됐습니다.

이 화백님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서부터 무척 좋아하셨으며 학창시절에도 그림을

그렸고 현직에 있을 때도 시간이 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퇴직하고 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마음 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좋으셨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며 그림을 그릴 때가 행복하셨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지낼 수 있어 좋답니다.

옥수초등학교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는 서울 방이초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할 때

고영규 교사가 전입해 왔는데 그때부터 인연이 되었나 봅니다.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았고 고영규 교사가 장학 진을 거쳐 옥수 학교에 교장을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이 화백님 그림을 온라인에서 보고 학교에 작품 전시회를 가지면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간청하여 의미 있는 일을 것 같아 지난해 전시회를 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 교장이 전근 가고 새로 구미선 교장이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철거하려고 했으나 구 교장님이 제 작품을 상설로 전시했으면 좋다고 하여

전에 전시했던 작품을 모두 철거하고 새 작품으로 전시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교육상 도움이 된다고 하니 교육자로서 반갑고 기쁜 일

이라 생각하며 그림을 감상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옥수

학교에  전시된 작품은 수시로 교체하여 새 작품을 감상하도록 할 것이랍니다.

서울 문현초등학교로 전근을 간 고 교장님도 학교에 상설 전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내년 새 학년을 맞아 전시회를 하게 될 것이랍니다.

이 화백님은 일주일에 3회 공동화실에 가서 배우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작품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채화는 그리기 시작하며 하루에 한 점, 이틀에 한 점을 그릴 수

있지만,  유화는 석 달, 넉 달이 걸리기도 한답니다.

그동안 그린 작품을 친지들에게 선물로 드리고 있으며 아직도 500여 점이 있답니다.

 작품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답니다.

평소에 그림을 잘 그리시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교장님은 수채화를 참 잘

그리십니다. 그림을 보면 마치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생동감이 있습니다.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나셨으며 부단한 노력으로 걸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이렇게 작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큰 감동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해 봅니다.

[이순자]

이규익 개인전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으셨군요. 같은 모임의 지인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확실히 실버넷 기자님은 사진 찍는 것이 다르시네요. 가까이에서 크게......,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