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화창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고 나면 너무 조용하다.
며느리는 집에서도 일하고 아이들을 다 픽업하고 바쁘겠지만 우리는 열심히 성경읽고 글을 쓰고 ...
아침은 당근하고 사과 양배추를 갈아서 마시고 점심은
며느리가 이것저것을 많이 넣고 된장국을 끓였는데 참 맛있다. 밥은 모두 조금 넣고 된장국은 한 사발씩 ...
며느리가 아침 저녁으로 청소기를 돌리고 참 깨끗하게 살림을 잘한다.
의사로 돈도 잘 벌고 살림도 잘하니 감사할 뿐이다. 한국 말만 잘 하고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 너무 좋은데 ...
내 욕심이겠다. 이곳에는 한국 교회도 없고 ... 그 많은 한국 사람들이 별로 없는 동네이다.
오후 3시에 딸이 퇴근하면서 우리 내외를 픽업하러 와서 딸 집으로 가다.
딸이 월남쌈을 만들다. 당근, 오이, 계란 지단, 닭고기, 야채, 국수, 새우 등을 넣고 쇼스를 발러서 쌈을 싸 먹는다.
건강에도 좋고 너무 맛있다. 실컷 맛있게 먹다.
며느리는 오늘 저녁에 비빔밥을 해서 먹는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예배를 드리다. 딸이 사위와 세 아이들을 위해 통역하다.
엘리야는 커서 다 알아듣는다고 하지만 6살 이튼이 곧잘 대답을 잘 해서 놀랐다.
까불고 잘 놀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예수님이 자기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고 ...
기특하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니 많이 배우기도 하겠다.
딸에게 기도를 많이 하고 가정예배도 잘 드리라고 ...
사위가 기도를 많이 해주고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다.
그래 행복하게 잘 살아라. 그것이 효도하는 것이다.
세 아이들을 믿음으로 기도로 잘 길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