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이라 노을은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노을이 느긋하니 저도 덩달아 느긋했습니다.
오늘 아침 기욱이가 여차골 논일을 하기로 해서 거기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모에 물을 주지않아 읍에나가 영선에게 규산질을 사오는 일이 마음을 급하게 하였습니다.
늣게 시작했지만 서둘러 아침을 먹고 읍으로 나갔습니다.
영선이는 가게에 나오질않고 전화도 받지않아 다른 농약방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직원이 10여명이 된 것같았고 손님도 엄청많았습니다.
기다렸다 상황을 이야기하고 약을 받았습니다.
5천원하는 배봉지를 포함하여 8만원이 넘었습니다.
서둘러 집에 오니 기욱이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욱이가 연옥이가 로타리를 다시쳤으면 한다고 하고 논에 물이 부족하다하여 연옥에게 연락하고 논으로 갔습니다.
어제 사온 수중모터를 설치하려고 저수지 가에 있는 호스를 가지고 와 설치를 하였는데
수중모터가 되다말다를 반복하였는데 그 주기가 너무나 길었습니다,
작은 수중모터만 가동하고 11시 좀 넘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노을도 가 삼선짜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와 약을 타서 평소 물을 주듯 뿌렸습니다.
오후에는 좀 쉬었다가 다시 한번 약물을 뿌렸습니다.충분히 뿌렸는데 결과가 어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