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도시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과 과학기술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정년퇴직 후, 대전에 거주하는 과학기술자들의 은빛 멘코칭(멘토링+코칭)을 운영한다. 지식에 경험의 지혜를 더한 훌륭한 인적자원인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력을 활용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에 과학교육 참여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과학기술지원과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간다.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카이스트(KAIST) 창조경제혁신센터 교육장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역량 향상 연수를 시행하였다. 김영빈(55)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대덕연구단지 고급 과학 인재들이 과학도시 대전을 더욱 빛내고 지역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진 강의에 김명희(55. 여) 교감은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설명하면서 “자연현상과 사물에 대하여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고 과학의 핵심개념에 대한 이해와 탐구능력의 향상이 중요합니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과학적인 활동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진(37) 교사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탐구활동을 통해 물질에 대한 호기심 유발이 필요합니다. 좋은 수업은 용어를 학생 수준에 맞게 사용하며, 너무 많이 가르치려 하지 말아요. 말로 전달하기보다는 학생실습 위주의 다양한 수업자료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성인들에게 원자력 관계의 전문과정 특강은 큰 어려움 없이 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교육이 어렵네요. 최근의 과학이슈가 반영될 수 있도록 흥미와 호기심들을 학생 수준에 맞게 주제를 선정해야겠다”고 이익환(75) 멘코칭은 다짐했다.
·
“꿈과 과학기술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서, 매년 100여 명 이상의 퇴직자들이 배출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을 통해서, 이분들이 대전정착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랍니다. 금년도 계획은 청소년의 과학 관심 제고를 통한 창의력 사고 증진을 위해, 초·중·고 80개 학교(320회)와 대덕특구 탐방 체험학습(94회)의 학교 멘토링 사업을 시행합니다.
또한 과학문화 저변 확산을 통한 과학대중화를 위해, 대형유통시설 문화센터(5회)와 지역아동센터(30회), 다문화 가정(5회)의 생활과학교육을 합니다. 아울러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 애로기술 지원 등의 사업도 시행합니다“ 고 정윤진 담당 사무관은 말했다.
첫댓글 바람직한 교육현장의 멘코칭 연수 소개...대전은 멋진 고장이어라...감사
'은빛 멘코칭'도 좋고 탐구활동도 좋고 실습 위주 교육도 좋은데 먼저 배우는 자들이 호기심과미를 가지고 적극 자진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