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취하는 침실, 음식을 먹는 주방, 공부를 하는 서재 등 생활 공간마다 각각 다른 기능이 있다.
거실에는 충분한 햇빛을 받으며 유해한 물질을 제거해 주기도 하고 현관, 욕실 등 음지에서 잘 자라며 나쁜 냄새를 없애주기도 한다.
어디에 있든 그 자체만으로도 향기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리집에 좋은 기능을 하는 식물별 공간배치법을 알아보자.
1. 거실 아나나스, 고무나무, 야자수, 보스턴고사리, 아레카야자, 킹벤자민 등 거실에 놓는 화분은 잎도 무성해야 하고 크기도 적당히 큰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도 쑥쑥 잘자라는 식물이 제격. 잎이 많고 그 모양도 예뻐 관상용으로도 그만일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와 오존제거에 효과적이어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로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의 식물이 좋다.
|
|
|
고무나무 |
아레카야자 |
킹벤자민 |
2. 침실 호접란, 다육식물, 선인장, 포인세티아 등 부부만의 유일한 공간. 밤에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휴식과 숙면을 위한 은은한 향이 있은 식물이 제격이다. 꽃이 있는 모습이 한마리의 나비 같은 호접란은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 놓으면 좋을 듯. 햇빛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얇은 레이스 커튼이 드리워진 곳에 두도록 한다. 밤에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식물이 좋다.
|
|
|
호접란 |
다육식물 |
선인장 |
3. 공부방 심비디움, 필로덴드론, 파키라, 로즈마리, 팔손이, 아이비, 카랑코에 등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방에는 활기가 넘치는 컬러 식물이나 푸른 잎이 많은 식물이 좋다. 아이비나 카랑코에 등의 식물로 활력을 주자. 특히 겨울에는 창을 꼭꼭 닫아놓고 생활하게 되니 공기정화를 위해서도 좋을 듯. 기억력 향상을 위해 음이온을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주는 식물이 좋다.
|
|
|
필로덴드론 |
파키라 |
팔손이 |
4. 현관 안스리움, 스파티필럼, 인도고무나무, 팔손이, 파키라 등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새집냄새가 나는 집이라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식물을 놓는 것이 좋다. 안스리움은 알록달록 예쁜 꽃이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그만이다.
|
|
|
안스리움 |
스파트필럼 |
고무나무 |
5. 주방 산호수, 스킨답서스, 허브류, 아펠란드라, 헤데라(아이비) 등 늘 음식냄새가 가득한 주방. 창가에 선반을 달고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 화분을 조르르 올려두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작은 줄기 하나씩만 따로 예쁜 미니 화분에 담아두도록 한다. 요리에 쓰는 허브 화분을 함께 놓아도 좋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식물이 좋다.
|
|
|
스킨답서스 |
허브 |
헤데라(아이비) |
6. 욕실 관음죽, 스파티필럼, 싱고니움, 호말로메나, 맥문동, 테이블야자 등 독성 물질이 함유된 암모니아는 욕실의 냄새와 탁한 공기를 만드는 주범.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는 관음죽은 암모니아 흡수 기능이 가장 뛰어난 식물이다. 욕실에 두면 관상용으로도 좋고 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일 듯. 물을 주는 것 외에 샤워시 물이 뿌리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
|
관음죽 |
싱고니움 |
테이블야자 |
7. 베란다 카랑코에, 시클라멘, 분화국화, 꽃베고니아, 허브류, 팔손이나무 등 추운 겨울에도 담배를 피운다고 베란다로 쫓겨가는 남편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로는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하고 빛이 있어야 잘 자라는 식물이 제격이다. 특히 불완전 연소된 이산화질소 또는 이산화황과 같은 물질을효과적으로 제거하므로 베란다에 보일러가 있는 집에도 좋을 듯.
|
|
|
카랑코에 |
꽃베고니아 |
시클라멘 |
*******************************************************************************
봄, 여름, 가을 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식물들. 베란다에 둘 것은 두고, 실내로 들일 것은 옮겨야 한다. 지금은 초록 식물들의 성공적인 겨울나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 |
| ||
| ||
| ||
|
<구문초(제라늄)>
허브의 일종인 구문초는 모기가 그 향을 싫어해서 가까이 오지 않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라늄(펠라고늄)에는 로즈제라늄, 레몬제라늄, 페파민트제라늄, 애플제라늄, 쵸코제라늄 등이 있는데
구문초라고 하면 이중에서 로즈제라늄을 말한다..
잎에서 장미향이 감돌며 5~6월에 분홍색의 작은 꽃이 5~10송 뭉쳐서 매우 아릅답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성장 속도 빠르며 여름철에는 높이가 80cm이상도 자란다고 하네요
번식은 삽목(꺽꽂이)으로 쉽게 가능하고, 관상용으로도 아주좋다.
이 구문초에서 추출한 성분은 미국 환경보호국에서도 무독성 물질로
분류할 정도로 인체에 해가 없고,
2~4평 정도 안의 모기를 쫓아 준다고 한다. 창가나 현관문 근처에 두어도 좋다.
추출물을 오일이나 액체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목욕할 때 한두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여름철 모기퇴치에는 그만...
<페니로얄민트>
페니로얄민트는 그냥 페니로얄이라고도 불리며 허브의 한 종류로,
모기 뿐만 아니라 벼륙 등의 다른 해충을 막는데도 유용하다고 한다.
인간이 맡을 수 있는 가장 향기로운 것이며, 해충들에게는 가장 싫은 냄새라는 설이 있다.
향기가 상당히 좋고, 무척 빨리 자라 집에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도 적합하 꽃은
여름에 흰색에 가까운 분홍색의 조그만한 꽃이 핀다.
건조시키면 독성이 사라져 차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식용보다는 말린 것을
침대 밑이나 카펫 속에 넣어 해충을 막는데 이용한다.
페니로얄은 시중에서 구입하기 좀 어려운 편인데 꽃단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가격은 구몬초와 비슷하다..
<탄지>
국화과에 속하는 탄지의 진녹색 잎에는 강렬하면서도 산뜻한 방향 물질이 있어
파리.모기의 접근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라벤더>
고대 로마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됐다고 전해지는 라벤더 꽃은 모기를 쫓는데 효과적이다.
독특한 향으로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에 이 꽃을 증유해서 만든
라벤더 오일을 발라두면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또한 라벤더 꽃과 소금을 섞어 만든 가루를 목욕물에 풀어 사용하면
향이 몸에 배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라벤더 오일이 들어간 로션이나 비누등은 시중에서 많이 볼수 있는 것들이죠...
<벌레잡이 통풀>
애완식물로 기르기도 하는 벌레잡이 식물은 특유의 향과 모양으로 모기를 유혹해서 잡아먹는다.
잎사귀마다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린 벌레잡이 통풀은 대식가여서
웬만한 곤충들은 놓치지 않고 잡아먹기로 유명.
특별한 향으로 모기를 유혹한다.
<긴잎 끈끈이주걱>
잎사귀마다 반짝이는 이슬을 달고 있어 보석풀이라는 별명을 가진 긴잎 끈끈이 주걱도
특이한 모습으로 유혹해 모기를 잘 잡는다. 화분 두개를 같이 놓고 키우면 여름철 모기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여기저기 놓아두면 모기퇴치에 효과가 있다.
첫댓글 꽃나무는 남편이 관리하는거야~~
하나 있는것 관리도 힘든데... 나무까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