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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4. 4.18(수요일)
2.어디를: 청도 자연요양병원에서 비슬산 딴봉 능선으로~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쨍하고 바람없이 텁텁한 날씨에 땀을 팥죽긋이 흘리고!~, 미세먼지 나쁨으로 조망은 빌로~
5.산행 경로: 청도 콩사랑식당 입구 공터~청도제일요양병원 방향~하수분 간판 왼쪽 포장길로~포장길따라 계속 직진 하다
별마루팬션 전 왼쪽으로~포장도로 잠깐따라 오르다 왼쪽 능선길로(표지기)~오른쪽으로 휘어져 계속 직진~
갈림길 능선(쉼터의자) 오른쪽으로~개울 두번 건너 큰 바위 지나~이정표,안내판,쉼터,부도(?)~왼쪽 개울 건너~
천막 구조물 왼쪽 흐릿한 길로 오름~계속되는 흐릿하고 가파른 오름~딴봉(908m)~바위지대 지나 가파른 오름~
갈림길 이정표~강우레이더 건물 왼쪽 옹벽따라~계단 올라서면 조화봉(1,059.4m, 해맞이제단,정상석)~왼쪽
내림길로~강우레이더 입구 지나 진달래 전망대까지 한바퀴 돌아 나옴~조화봉으로 다시 올라 이정표(군불로)
갈림길까지 내림~갈림길 오른쪽(표지기)으로 내림~나무 넘어진 어지러운 갈림길 왼쪽으로~군불로 리조트
갈림길 이정표~왼쪽으로~사면으로 가다 봉우리로 올라~왼쪽으로 우회~넘어진 나무지나 올라선 봉우리에서
왼쪽 사면길(길주의)~걷기좋은 편안한길 이어지다가 왼쪽 봉으로 오르면 극락산(711.8m, 송이관리 폐천막)~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바위지나 잡목숲으로 오르면 막등(670.8m, 청도 303 삼각점)~흐릿한 오른쪽 휘어져
내려~다절목 봉우리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흐릿하고 거친 능선~ 잡목숲 쌍두봉(577m)~다절목 봉우리로
빽~왼쪽 송이꾼 오름길로 내려섬~가파른 내림~넓은 묘지 갈림길~왼쪽으로 길게 내림~갈림길 삼거리 왼쪽~
넓은 개환지 오른쪽 작은 마누다리 건너 포장도로 접속~포장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별꽃 민박
왼쪽으로~다리 건너 도로로 올라 왼쪽 도로따라 오름~감꽃슈퍼,감꽃요양병원 차례로 지나~에스오일, 오산
2리경로회관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11.7km, 걸린 시간: 진달래밭 구경,중식 포함 5시간 30분)
'어?~ 이런 꽃도 있었나?~'
보림사 쪽으로 동네산을 올라가는데 정려각 근처에 탱자나무 울타리 긋은기 보이가
올라가보이 꽃나무네!~
동네산을 50년 가까이 오르내리민서도 눈에 안들어 오는 꽃들이 있다!~
꽃이나 나무에는 빌로 관심이 없어서다!~
뒤늦게 꽃.나무에 대해 열공하고 있는 송교수는
초짜 눈에는 벌씨로 상당한 경지에 오른것긋이 보이가 난도 인제부터는 동네산에 올라갈때마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예쁘장한 넘들에게 관심을 갖기로 한다!~
떨빵한 넘이 찍어보이?~ 돌아서마 증발해뿔낀데~
휴대폰 검색앱을 갖다대본다 카능걸 깜빡하고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가이 노라이 해가 이쁜 넘이 올라와 있다!~
노란꽃 아는기라꼬는 애기똥풀 빼이 없는데 이 넘은 그것보다 모타리도 짝고 꽃이 예뿌네!~
휴대폰 꽃이름 검색앱을 찾아가 갖다대보이 뭐어?~'가락지나물'일 확율이 99%라꼬?~
언넘이 이래 예쁜 아한테 꽃도 아이고 나물이라꼬 이름을 지났노?~
꽃이름을 검색해보이 '장미과'에 속한다꼬?~
와 가락지나물이라꼬 짔는지 그 연유를 알아보이 예전에 아이들이 꽃을 따서 가락지를 맹글어 끼우고 댕기는 놀이를
했다꼬 이름을 이래 짔다 카네!~ 나는 그런 놀이를 한 기억이 통 없는데?~
오늘도 미세먼지는 '아주나쁨'이고 낼도 짱깨이 쪽테서 날라온 미세문지가 호흡기에 해로부이 마스크를 꼭 하라 카네!~
내리오다 보이 최정산과 앞 산 사이로 보이던 비슬산이 사라졌다!~
낼은 비슬산 진달래 기경이나 가까 카는데 저래 문지가 많아가 걱정이네 참말로!~
산에서 내리와가 늘 그러하듯 도서관으로 가는데, 무심코 동네 이발소 아푸로 지나가다 깜딱 놀랜다!~
며칠전 늘 가던 단골 이발소에 가이 문짝에다 '다리를 다쳐 당분간 휴업 함미다' 카는 쪽지를 부치나가
산을 좋아하는 주인이 산에 갔다 삐끗했겠지 카미 며칠 동안 기다맀는데도 마이 다치가 병원에 입원을 했는지
문을 열 생각을 안해가 쪼매 더 먼 곳을 가이 그 이발소 주인도 산을 좋아 하는데
무신산악회 회장을 오래하다 요새는 고문으로 있다 카미 존데 가마 연락을 해줄태이 전화번호를 갈케돌라 칸다!~
이 이발소도 지금 단골 이발소가 생기기 전에는 가끔씩 가가 주인을 잘 아는터라 안갈케조 카기도 뭣해가
갈케좃띠 사나흘 지나가 문자가 왔다!~
'이발소 주인 아무꺼시인데 이달 4월 16일(화)에는 서산 문수사 겹벚꽃길 기경가니 참석 부탁드림미다!~'
그래가 선약이 있어 못감미다 카고 답신을 해났는데 지나가다 보마 조지지 시퍼가 보이 문을 잠가났네!~
그카고보이 오늘이 산행일이다!~ 휴우!~
딱뿌라지게 나는 산타는 넘이라 나들이는 안감미다 케뿌야 되는데 등시긋이!~
오늘은 저녁땁에 후배하고 마시자 한잔의 술 카미 약속을 해나가 가찹은데 금방갔다 올라칸다!~
이삼일 전 산어귀산악회 산에나갈련다 송사장이 비슬산 참꽃이 좃타카미 사진을 올리났길레 아직 안가본
비슬산 딴봉 능선으로 해가 진달래도 기경하고 미답 산 및개도 따묵고 내리올 작정이다!~
그런데 노상 식은죽만 묵다가 뜨겁고 매분걸로 메뉴를 바까뿌이 몸이 말을 안들어가 고전을 한다!~
거다 인제는 비슬산 진달래 명성은 옛날 이야기로만~
가찹다꼬 늦장을 부리다 오전 10시가 넘어 출발한다!~ 대한중석에서 우회전을 해가 가창댐으로 올라서이 이야!~ 연산홍
가로수 길이 환타스틱하네!~ 거기다 가창댐에 녹아있는 연두연두 산비탈 색깔이 운전대를 휘청이게 만든다!~
오늘 예고편은 수준작이다!~
헐티재를 넘어 원점회귀 장소로 잡은 콩사랑식당 입구 공터에 내리보이 전면으로 홍반장공인중개사 사무실이 보이고~
형사반장 출신이가?~ 우로는 예전에 마님이 무려 5년 넘끼 살았던 청도자연요양병원이 올리다 보인다!~
맞은핀 다강산방은 찻집인강?~
왔던 길로 잠시 올라가다 보면 청도자연요양병원 못미쳐 왼쪽으로 하수분민박집 간판이 보이마 알로 내리간다!~
세멘 포장 도로따라 쭈욱 직진해가 기래이를 하마 '별마루팬션' 간판이 보이면 일단 정지!~
간판 못미쳐 왼쪽으로 난 비포장 길로 잠시 들어섰다가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자마자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린 능선길이
보인다!~ 아 더버라!~ 세멘 포장도로 오르막을 제법 걸어왔띠 덥네~
왼쪽으로 들어섰다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마 갈림길에서는 직진!~
쉬엄쉬엄 올라서면 잠시후 조잡한 쉼터 의자가 보이는 뚜렷한 능선길과 만난다!~ 우향우!~
한동안 걷기핀한 사면길을 이어가다가 개울을 두분 건너 올라서면 쉼터와 둘레길 안내판, 이정표와 무신 부도 긋은기
보인다!~ 이 길이 비슬산 둘레길이라고?~
청도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가 덕촌보건진료소 앞으로 돌아가 조화봉까지 올라오네!~ 완전 등산이다!~ 총 20km네~
인제부터는 둘레길과 빠이빠이 하고 왼쪽 능선으로 붙어야 된다!~
왼쪽으로 개울을 건너마 천막 골조긋은기 보이고 여도 부도긋은 돌이 보인다!~ 꽁까 부도인긋네!~
첨에는 부도긋은 바우 왼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올라갔따 길이 없어 천막 골조 왼쪽으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이제 부터는 딴봉까지 450m 정도를 계속 쳐 올리야 된다!~ 길도 흐릿한데다 바우 훼방꾼도 가끔 나타나는 미끄러분
사면길을 네발로 기듯 올라가는 길이다!~ 다행이 표지기들이 촘촘하이 달리 있어가 가이드 역활을 한다!~
산신령님 한테 땀을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가이 헐!~ 화랑 김회장 표지기가!~ 산어귀산악회를 따라온 모양이네!~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퍼져가 사탕 한알을 까여코 얼음물도 한잔한다!~ 오늘은 덥지 시퍼가 식수를 1,300cc 가왔는데
자래 갈란강 모르겠다!~
딴봉에서 조화봉 오르는 길도 만만찬타!~바우들과 넘어진 덩치 큰 나무들이 디리 써끼가 길을 막기도 하고, 진달래 꽃잎을
떨구고난 지다탄 가지들이 귀싸대기를 올리부치기도 한다!~ 일로는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 모양이네!~
헥헥거리미 올라서가 군불로 리조트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는데 군불로 판때기는 와 누버있노?~ 군불로리조트는 오래전
친구넘들과 놀러갔다 왔다!~
조화봉으로 올라가가 대견사지 전망대를 한바꾸 돌아 진달래 기경을 하고 다시 일로 내리와야 된다!~
바우들을 조심조슴 타넘고 올라서면 강우레이더 축구공은 날리뿌고 다시 공사를 하네!~ 난중에 내리가가 작업자한테
물어보이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하고 리모델링을 한다고!~ 럭비공으로 바꿀라나?~
왼쪽 강우레이더 관리소 옹벽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서면 해맞이제단이 마중을 나오는 조화봉!~ 참 오랫만이네!~
거의 20년이 다되가는긋따!~ 그때도 청도산악회에서 올리논 정상석은 있었던거 긋은데 해맞이 제단도 있었나?~
셀카 한장하고 퍼져 안자가 늦은 요기를 하고 간다!~
아 띠바들이 디기 시끄럽네!~ 작업하미 마이크 장치가된 무전으로 이바구를 하는지 쩡쩡 울린다!~
여까정 왔시 진달래 기경은 하고 가야지!~ 해맞이제단 왼쪽으로 내리서이 대견사지 주차장에서 마이크 소리가 시끄럽다!~
귀가 어두분 넘이 그래도 쫑끗해가 들어보이 및번까지 버스에 올라 타라 칸다!~ 버스 타는데 번호표를 뽑나?~
강우레이더 작업도로로 내리서미 오랫만에 톱(칼)바위도 힐끔 쳐다보고~, 데크를 따라 진달래 기경을 하는데 아까
조화봉으로 올라온 남녀들이 진달래가 피다 망울채 얼어뿌고 핀거는 끝물이라가 볼끼없다 카미 투덜투덜 카디마는
진짜네!~ 20여년전 유가사에서 올라왔을때 짱배기에 선혈이 낭자하듯 산사면 전체가 온통 뿔그리하던 그 장관이 아직도
뇌리에 남은 탓인지 어지간한 진달래밭은 눈에 차도 안한다!~
그때 본 비슬산 진달래의 황홀함은 저절로 비슬산 진달래 홍보대사가 되가 여수 영취산이나 마산 천주산 용지봉 진달래가
아무리 곱다케도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 만큼 면적이 넓고 온 산이 불타는듯 뜨거운 맛을 봤나 카미 자랑했었는데~
아 옛날이여다!~ 달성군에서는 관리를 잘안하는긋따!~ 중간중간 잡목이 너무 만코 더구나 넝쿨까지 엉키가 있다~
아쉬움을 안고 조화봉으로 다시 되돌아 선다!~
다시 이정표 갈림길로 돌아왔다!~ 오른쪽 군불로 방향으로 내리간다!~ 그쪽으로도 더러 내리가는지 표지기가 달리있다!~
오른쪽으로 잠시 내리섰다가 다시 왼쪽 나무가 나자빠진 곳으로 이동한다!~ 길이 개떡긋네 띠바!~
올겨울 눈은 습기가 만아가 무게 때문에 울진 금강송 피해도 만타 카던데 소나무가 버티는 힘이 약한긋네!~
중간중간 덩치 큰 소나무가 누버있는 바람에 낮은 포복도 하고 장애물 넘기도 한다!~ 시간을 마이 자묵는다!~ 후배하고
약속한 오후 6시 반까지 식당까지 가낼라나?~ 잠시후 군불로 갈림길을 만나마 인제는 왼쪽으로 내리간다!~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바우들을 만나마 하산하듯 왼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표지기가 걱정말고 따라 오라 카미 다독거리주는 우회길이
끝나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도 길은 빌로네!~
나자빠진 나무를 이리저리 우회하다 올라선 봉우리에서 얼빵한 넘이 지피에스 확인을 안해보고 직진 방향 뚜렷한 길로
200m 정도나 가파르게 내리서다 이상타 시퍼가 지피에스를 들따보이 허걱!~ 반대 방향이네!~ 대형 알바다!~
다시 헥헥거리미 올라온다!~ 200m 정도되마 산이조치요 가마 산하나 따묵을낀데 본전 생각나네 띠바!~
다시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미 올라서이 왼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고, 따라 내리서면 길은 점점 좋아지고~
어?~ 여다 말라꼬 빨간 비니루 끄내끼를?~ 그 이유는 극락산에 가가 알게된다!~
잠시후 정상 등로에서 왼쪽으로 및발자죽 치우친 봉우리로 올라가이 극락산 짱배기에는 헐어낸 천막터가 보이고 굵은
물 빠이뿌까지!~ 길 양쪽으로 전다지 뺄간 비니루 끄내끼가 보이는걸 보이 여는 가을철 송이 관리를 하는 산인긋따!~
가을 송이철에는 일로 지나가마 멱살잡이를 하지 시푸다!~ 표지기를 나무 뒤에 감차노코 얼른 투다닥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자빠진 나무를 지나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마 돌삐가 박히있는데가
막등인줄 알았띠 막등은 쪼매 더가가 잡목 속에 숨어있다!~
올라와 있는 삼각점 번호는 '청도 303' 이다!~ 오늘 삼각점을 첨 만난다!~
멧돼지 쒜이들이 디기 어지리났네!~ 이 높은 산에도 멧돼지가 있나?~ 표지기를 걸어두고 얼른 오른쪽으로 후다닥!~
부산알파인 클럽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길은 점점 거칠어 지기 시작하고~ 얼메 안되는 쌍두봉 갈림길까지
거리는 지척인데도 디기 멀게 느껴질 정도다!~ 송이업자들은 산길 정리도 안해노코 댕기나?~
잠시후 갈림길 상징긋은 다절목 봉우리로 올라선다!~ 열 형제 정도는 되는긋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지저분한 능선길을 방향을 잘보고 내리서면 거친 잡목 능선길!~ 마빡도 까이고, 발목도 걸고 오만
시비를 다 걸어 쌌는다!~ 그런데 이넘의 거미줄표 피자는 벌씨로 들락날락 배달을 한다꼬 난리다!~
열판도 더묵었지 시푸다!~
꽤엑 꽤엑!~ 히힝!~ 이기 무신 소리고?~ 땅바닥을 온통 파디비났는걸 보이 멧돼지 소리인굿네!~ 이 근처 새끼들하고
같이 있나?~ '사랑을 할려거든 불같이 뜨거업게 하고~오~~' 카미 돼지 목따는 소리를 해뿌이 조용하네!~
밤송이긋은 바우 2개가 굳이 쌍두봉 지형물이라면 지형물인데 우예 이런 밋밋한 봉우리를 쌍두봉이라꼬!~
유래를 알수없시 오룩스 지도만 믿고 표지기를 걸어둔 다음 뭐 빠지게 토낀다!~ 이 근처에 진짜 멧돼지 쒜이들
주거지가 있는갑따!~ 이런 이분에는 히힝?~ 이 띠바들이 꽁까를 치고 있어!~ 다시 헥헥거리미 갈림봉으로 올라왔다!~
쌍두봉으로 내리가기전 미리 바났는 송이업자들 댕기는 왼쪽 길로 내리간다!~ 일로 내리가마 도로에서 출발점까지 1km
가차이 걸어 올라가야 되지만 지금 다시 막등까지 200m 가차이 고도를 올리미 올라가기도 뭣하고~
투다닥 가파르게 내리간다!~ 생각보다 길은 조으네~ 가끔 무릎까지 올라오는 낙엽에 빠져 깜딱깜딱 놀래기도 하지만~
궁디를 부지런히 놀리가 내리오마 넓은 묘지길!~ 왼쪽에는 의성김씨 가족묘원이라 카는데 납골당인강?~
묘 때문에 포크레인이 여까정 올라온거 긋따!~ 왼쪽으로 내리간다!~
제법 길게 느껴지는 묘길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갈림길!~
넓은 오른쪽 길과 사요나라를 하고 왼쪽으로 마을을 찾아간다!~
잠시후 전면으로 무신 밭긋은 넓은 개활지를 만나고, 오른쪽 쪼매한 나무다리를 건너 마을길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인제 산행은 땡이고 출발지인 콩사랑식당을 찾아가마 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다시 왼쪽으로 들어서면 전봇대에 이길은 둘레길이라고!~ 오늘은 둘레길도 마이 걷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길게 내리오다 보마 도꾸하고 같이와도 좃타 카는 'PPBP'라 카는 카페가 보이는데 무신 뜻인지
모리겠네!~
별꽃 민박을 지나 왼쪽으로 틀어 농장앞 다리를 건너 올라서마 풍각면 가는 도로로 올라서게 된다!~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마 예전에 마님이 아야할때 청도쪽 요양병원을 찾아 돌아댕기던 병원중 하나인 감꽃 요양병원도
지나고~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오마 주유소 아패있는 과수원에는 사과꽃이 빽빽하이 피가 있다!~
실한 사과를 얻을라 카마 꽃을 따야 된다 카던데 일손이 없나?~ 엄마야 깜딱이야 이기 뭐꼬?~ 못 묵는 버섯이가?~
잠시후 오산2리경로회관을 지나 똥차가 궁디를 까대고 기다리는 식당 공터로 올라왔다!~ 오늘은 평일이고 조용해가
그런지 머라 카는 사람들은 없제?~ 미칫나?~ 저거땅도 아인데~
한동안 높은 산 오르는 운동을 안해가 그런지 쪼매 힘든 산행을 한데다 생각보다 볼품없는 진달래 기경을 하고 와가 그런지
생각보다 피곤하네!~ 아직 약속 시간까지 2시간 반이나 남아가 집에가가 샤워를 하고 나와도 되겠다!~
집에와가 샤워를 하고 범어사거리 그랜드호텔 근처에 있는 약속 장소로 가이 간판이 눈에 익었다!~
카운터로 들어서미 여직원한테 이집은 예전에 수성못에 있던거 아이가 카이 거는 본점이고 여는 분점이라고~
어쩐지 마크긋은기 눈에 익었다 켔다!~ 수년전 친구넘들하고 그쪽에서 모임을 한적이 있었는데 음식을 무보고
그 당시 상동우체국 근처 살던 총무넘한테 욕을 버지기로 쏟아부었떤 생각이 난다!~
디따 비싸기만 하고 음식은 빌로다!~
어?~ 언제나 먼저 와있던 후배넘이 안직 안왔네!~
뭐 시키까예?~ 쫌 기다리 보소!~
초대한 넘은 후배인데 건방시럽그러 내가 시키는 것도 예의가 아일것 긋해가!~
조화봉에서 남녀 일당들이 막걸리를 권하길레 마침 목도 마르고 해가 사양도 안하고 퍼져 안자가 석잔을 벌컥벌컥 했는
알콜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데 이넘의 소주는 와 이리 빨리 비노?~
딩동딩동!~ 또 시키나?~
집에와가 퍼져가 담날 아침에 겨우 일라이 대구99클럽 김고문님이 카톡 단체방을 맹글었다 카디 수리뫼 김대장이
들어와가 마침 잘됐다 시푸던지 낼 일병회 함미다!~ 죽었네!~ 금요일도 직장 동기들 모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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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 즐겁게 조화봉을 비롯한 비슬산 풍경을 감상합니다.
산행은 이렇게 계절별로 여유롭게 즐기는것 아니겠습니까?
가까운 조화봉도 안가본지 3년이나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것을 느껴봅니다.
후배들이 빵빵한 선배님 보면 예전 직장에서 ... 인간적 정을 많이 쌓아두셨던 결과가 아닐까 싶고
저도 그렇게 후배들 관리를 잘 해놔야지 하는 생각해봅니다.
하루하루..빡세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 산이조치요 산행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음은 가고픈데 환경이 잘 안되어 못가고 있는 이 마음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이카다~ 여기 잘리는거 아닌지 ㅋㅋ
안가봉 딴봉 능선으로 함 올라가 봤는데 길도 흐릿하고
얼메나 가파르던지~ㅠ
조화봉은 축구공긋이 생긴 따까리를 벗어내고 다시 리모델링을 한다 카는데
어떤 모습이 될란지 궁금 하네요!~^^
비슬산 진달래는 예전에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일등품이 었는데
서서히 그 자리를 내주고 있는듯!~
후배들 하고 모임도 같이하고 지금도 회장 자리를 맡고 있지만
매달 같이 술자리를 하는 후배는 둘 뿌임미다!~ㅎ
그런데 후배 넘들이 다들 술고래 수준이라
인제 연식이 되고하이 따라가기 벅차네요!~ㅋ
말만 하지말고 따라오소!~ 막걸리 한말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