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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자연재난, 세상이 펄펄 끓는다
서울 서부역 앞 도로를 한 할머니가 한낮의 땡볕을 손수건 한 장으로 겨우 가린 채 폐지를 고물상으로 가져가고
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1994년 닮은 폭염…서울, 24년만에 38도 넘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겨레 백소아 기자
집단 폐사한 돌돔 22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항 인근 해상 양식장에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 돌돔의 사체가 물 위를 가득 덮고 있다 2018.7.22 (함평=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인산인해' 보령머드축제장 머드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대에 많은 관
광객이 찾아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8.7.22 [보령시 제공]
'태양을 피하는 법'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중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한 여성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얼굴을 가리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한산한 서울 시내, 불볕 더위에 시민들은 실내 피서 휴가철을 맞아 휴일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도로가 차량운행이 적어 한산한 모습이다. 홍인기 기자
찜통더위에 쓰러진 오리 전남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농가에서 무더위에 지친 오리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8.07.22. 【나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대관령 정상에서 피서를 강원 강릉시 아침 최저기온이 28.1도를 기록하는 등 동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이어진
22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광장이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의 텐트와 차로 붐비고 있다
이곳은 이날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2018.7.22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쓰레기 방치 민락수변공원 여름 휴가철 부산의 명소 중 한 곳인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이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에 따른 무질서와 일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새벽 공원에 방치된 돗자리 등 쓰레기
2018.7.22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경포해수욕장의 잠 못 이루는 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주말인 21일 밤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늦은 시간임에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48 Pixels
2018.7.22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폭염 속 한강 다리 밑에서 즐기는 영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한강몽땅 여름
축제'의 하나로 열린 '한강 다리 밑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2018.7.2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수영장으로 변한 아파트 놀이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수영장으로 변한 대전
도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1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12년 만에 눈물의 복직’ KTX 해고승무원들…“우리가 옳았다”
철도노사가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합의한 21일 12년째 투쟁을 이어온 KTX 해고 승무원들이 서울역 플랫폼
중앙계단에서 투쟁 해단식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 케이티엑스(KTX) 열차승무지부 해고 승무원이 21일 오후 서울역에서 한국철도공사 직접고용 잠정합의안에
따른 농성장 철거 뒤 아이 손을 잡고 서울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겨레 강창광 기자
'폭염 집회 풍경'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간접고용철폐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휴대용 선풍
기 등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유원지 계곡 가보니… 찜통 더위보다 더한 비싼 자릿세 ‘분통’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일부 계곡에서 불법 자릿세 및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서객들의 기분을 망치고 있다. 22일 양주시 장흥면의 한 계곡에서 음식점들이 불법으로 평상을 설치한 채 비싼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경기일보 조태형 기자
이곳 평상을 이용하려면 도토리묵, 감자전 등 1만~2만 원대의 저렴한 음식은 주문해도 소용이 없다. 7만 원에 달
하는 메인 음식인 닭백숙을 반드시 시켜야 이용할 수 있다. 무허가로 평상을 설치하고 음식값을 가장한 ‘자릿세’를
받고 있는 것이다.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500063
'치열한 몸 싸움'
‘세계헤비급챔피언타이들매치’및 제165회 한국,태국,러시아,카자흐스탄, 터키 프로킥복싱무에타이 국제전이 21
일 울산시 남구 종하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 플라이급 50KG 김현주선수와 박상아선수 경기
에서 박상아선수가 킥을 날리고있다. 2018.07.21.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뙤약볕 피해 핀 ‘노루오줌’
뜨거운 태양 피해 핀 ‘산꿩의다리’ 21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 백운산(하이원하늘길)에 ‘노루오줌’꽃과
‘산꿩의다리’가 뜨거운 태양을 피해 화사하게 피어있다. 2018.07.21.【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내 새끼 맞나?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의 한 농가주택에서 우편함에 둥지를 튼 어미딱새와 새끼 뻐꾸기의 모습이 생태
사진가 용환국씨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뻐꾸기는 자신의 알을 딱새둥지에 탁란하는 습성을 갖고 있고 딱새는 알
을 지극정성으로 키운다. (용환국씨 제공) 뉴스1
임종진 사진전 ~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글릭☞ 큰사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북녘의 일상을 담은 임종진의 북한 사진전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는 7월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자리한 갤러리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열린다. 임종진 제공
"왜 우리 늠름한 장교 동무를 동네 아저씨처럼 찍었느냐"는 북쪽 안내원의 투정에 임종진은 "그 장교가 동네아저
씨처럼 웃는 걸 어쩌냐고, 너무 좋아서 찍었다"고 응수했다.
“북쪽에서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어도, 결국 우리는 통일된 조국에서 함께 살아갈 한민족이
라는 통일 교육을 어릴 때부터 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남쪽에서 왔다고 하면 평양 같은 대도시나 작은 지역 할
것 없이 어딜 가나 환영해주었어요.”그의 사진에서 보이는 환대에 대해 물으니 임종진은 이렇게 답했다.
“남쪽에는 꽃제비류의 사진들이나 체제 비판적인 사진밖에 없어서 북쪽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모자람이 있소.
당신들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내 느낌대로 찍으려 하니 나를 통제하지 말아주시오.”라고 처음 평양에 도착한
임종진은 북쪽 안내원에게 제안했다.
빨간 스웨터를 입은 한 소녀가 인민군복을 입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
등교하는 어린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소년이 고무줄 놀이를 하는 여자아이들에게 다가가 한 소년이 고무줄을 끊고 도망치고 있다.
등이 굽은 어머니를 모식고 나온 가족들
아이를 품에 안은 어머니가 아기띠 위로 아이를 감싼 채 걸어가고 있다.
차려입은 군복도 일상의 표정을 가릴 순 없다.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구경하는 사람들
집단체조 연습을 마친 학생들이 운동장을 나서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생 장류진 씨가 수줍게 웃고 있다.
발그레 물든 뺨으로 신부가 뒤를 돌아본다. 평양에서도 이 사진들을 함께 볼 수 있기를, 그래서 이 부부가 장성한
자녀들과 함께 자신의 옛사진을 보며 추억할 수 있기를 사진가는 꿈꾸고 있다. 2018.07.21 임종진 제공
출처 한겨레 신문 http://pictorial.hani.co.kr/slide.hani?sec1=099&sec2=002&sec3=126&seq=0&_fr=mt4
20년 세월을 건너 북한 사람들이 표정을 드러낸다
임종진 사진가
딸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계단을 내딛는 인민군 아버지와
발그레한 뺨으로 신랑 곁에서 뒤를 돌아보는 신부,
아기를 고이 안은 어머니의 모습들이 그의 사진 속에 가득하다.
‘북’이라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바라보면 우리의 그 시절과 다를 바 없는 북녘의 일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령님을 향해 발을 동동 구르며 울부짖는 인민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로봇처럼 열을 맞춘
집단체조 장면이 북한 이미지의 전부는 아닐 테니 말이다.(생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54250.html
추위마저 그리운 시절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온 세상이 용광로처럼 끓는 것 같습니다.
열대야로 잠들지 못하는 밤. 지난봄 꽃샘추위 때 펄펄 내리던 흰 눈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추위마저 그리운 여름의 한가운데입니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서울
'붉은 서울' 여기는 38도···7말8초 더 센 놈 온다 산업용 드론인 인텔 팔콘8+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남산에서 촬영한 서울 도심. 빨간색은 38도, 노란색은 34도, 연두색은 31도로 측정됐다.
고층 건물이 밀집한 서울 한복판이 모두 빨갛게 표시돼 열섬 현상을 보였다. 이날 서울 강북 지역 최고기온은
35.7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경남 창녕의 낮기온이 39.3도를 나타내는 등 곳곳에서 40도에 육박
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이달 말까지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7월 말과 8월 초 폭염 피해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
"여름
아침부터
그늘은 일어나 무릎꿇고
기도를 했지만
낡은 교각 뒤에서
떨던 몇 마리까지
차례로 끌려나와
탈색당하는
정오" - 이상홍 시인의 '여름'
폭염특보 속 '극한알바'
전국 모든 내륙 지역에 폭염특보(경보·주의보)가 내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
트생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2018.7.20 (서울=뉴스1) 박지수 기자
극한직업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수문장이 햇빛 아래 서 있다
2018.7.20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관광객들이 수문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18.7.20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한산한 한강 자전거 도로
폭염이 계속되며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20일 평소 동호인들로 붐비던 서울 한강 잠원 지구 자전거
도로가 한산해 보인다 2018.7.20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폭염탈출
올해 처음으로 전국 내륙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20일 경기도 양평군 중원계곡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장마가 그친 지난 11일 이래 열흘째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2018.7.20 (양평=뉴스1) 김명섭 기자
'출근길 부터 더위에 지치네'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손으로 가리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8.07.20.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모든 것이 바쁘다
해는 화끈하게 삶고 싶고
장마는 구름에 물 적셔와
세상 물바다 만들고 싶고
(중략)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
부채라고 해서 마음놓고 쉴 새 있겠는가
누워 빈둥대지 말고 하다못해 모기라도 쫓아야지
하루살이들 이별파티 때문에 가로등마저도” 권오범 시인의 ‘여름’
수리부엉이 유조 2072 Pixels
모 중학교 뒷산에 수리 부엉이 삼형제가 산다.
울창한 숲속에 적당한 계곡의 물 웅덩이가 있고
이 웅덩이를 지켜보면 제법 많은 새들과 숲속의 친구들이 찿아든다.
물을 먹거나
이 삼복더위 엔 물목욕이 최고인걸 아는 많은 새들의 휴식처인셈이다.
그 웅덩이 바위 위 큰 소나무 에 자리잡은 수리부엉이. 덩치는 성조에 버금갈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나
지켜보면 아직 유조임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올 년초에 태어난 유조이리라.
눈에 띄이는 삼형제의 모습을 필두로 이들을 그리멀지않는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두 마리의 부모도 보인다.
밤의제왕 수리 부엉이,
이제 머지않아 부모의 곁을 완전히 벗어난 독립이 멀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208
총알처럼 꽂힌다, 신칸센에 영감 준 물총새
사냥감을 향해 총알처럼 내리꽂히는 물총새.
물총새는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한다. 등은 짙은 코발트 빛, 가슴과 배는 밤색이다. 목 측면에는 밤색과 흰색 얼룩
무늬가 있고, 다리는 진홍색이다. 겉모습만 보면 예쁘고 귀여운 새다. 사진 2047 Pixels
그러나 물총새가 사냥하는 모습은 독수리나 매와 같다. 사냥감을 향해 총알처럼 날아가 먹이를 낚아챈다.
물고기 몸통을 물고 머리를 나뭇가지에 부딪쳐 기절시킨 뒤 머리부터 먹어치운다. 물고기 사냥 모습이 호랑이
같다 하여 예로부터 ‘어호(魚虎)’로 불렸고, 영어로는 ‘킹피셔’(kingfisher)라고 불린다.
물총새 사냥 비법은 길쭉한 부리와 날렵한 머리에 있다. 날개를 접고 다이빙할 때는 앞쪽이 가늘고 길게 튀어나
온 탄환 모양이어서 수면에 진입할 때 파동을 최소화해 물고기들은 사냥꾼이 침투한 줄도 모르고 잡힌다.
중앙일보 김경빈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2821075?cloc=joongang|home|newslist1
새끼 부양하는 꾀꼬리
나뭇가지 사이로 둥지를 튼 여름 철새 꾀꼬리가 어린 새끼들에게 먹이를 나르고 있다 유광종 사진작가는 최근
이 꾀꼬리를 전북의 한 숲에서 찍었다고 20일 공개했다 2018.7.20 [유광종 사진작가 제공]
[렌즈세상] 몇 마리냥?
봄에 사랑을 한 고양이 부부의 새끼들은 인간의 마당을 제집처럼 자유롭게 누빈다.
그러다 인기척이 들리면 호랑이 같던 기백은 온데간데없고 토끼 눈으로 바라본다.
그래도 이제 익숙한지 멀리 도망가지는 않는다.
막간 퀴즈. 사진 속 ‘냥이’들은 총 몇 마리일까요? 허정윤/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한겨레
튜닝 자동차 축제 '서울오토살롱' 개막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 레이싱 모델들이 참관객들을 향해 포즈를 취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와 아이디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
프터마켓 전시회로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2018.7.19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이어지는 폭염 속 도심 아지랑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주변도로 위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서재훈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일주일 넘게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일부 지역이 37도를 넘는 기온이 기록됐
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망(AWS)에 따르면 경남 창녕의 낮 최고기온은 38.1도, 경북 영천 신령은 37.7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국내 역사상 단 한 차례 발생한 초(超) 열대야 현상이 올해 다시 한 번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
봤다. 초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선 2013년
8월 8일 강릉(30.9도)에서 단 한 차례 나타났으며, 최근 30년간 역대 최장 폭염일수는 1994년 31.1일이다.
서재훈 기자
'꺾일 줄 모르는 폭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부채로 햇볕을 가리
고 있다. 2018.7.19 (서울=뉴스1) 허경 기자
폭염에 물놀이장까지 운영중단?
19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폭염경보가 내려져 운영을 중단해 방문객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18.7.19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폭염속, 얼음깔고 1인시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낮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시위자가 얼음위에 올라 시위를 하고
있다. 2018.07.19. (사진=독자 제공)
시원한 대나무 숲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19일 제주시 한라수목원 내 대나무 숲길에서 탐방객들이
산책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8.7.19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기다리던 휴가…갈매기처럼 자유롭게
기다리던 휴가.
배를 타고 떠나는 섬 여행은 일탈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어느새 나타난 갈매기 떼,
뱃전에 부서지는 물보라를 따라 날갯짓이 분주합니다.
새우깡을 던져주자 서커스를 하듯 이를 받아먹습니다.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저만치 육지가 멀어질수록
함께 꾸려온 근심 보따리가
눈부신 파도에 산산이 부서져 버립니다. 인천 장봉도 = 사진·글 김선규 기자 문화일보
국가책임 판결받은 4.16세월호가족협의회
부모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던.. 4·16세월호가족협의회 및 유족들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서 국가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선고에서 승소한 뒤 울먹이고
있다 2018.7.19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목 마른 나비
전국 곳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한 산기슭에서 사향제비나비 한 마리가 물이 고
인 산책로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7.19.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아침 출근길도 덥네
대구 낮 최고기온 37도 등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후문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햇빛을 가리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7.19.【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시원한? 북극에 가요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9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을 출항하고 있다
9번째 북극 연구항해에 나선 아라온호는 이날부터 77일간 북극항로 개척과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
를 수행할 계획이다 2018.7.19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쭈~욱 늘어난 속초해수욕장 백사장
속초연안정비사업 이후 바닷모래가 유입되면서 지난 6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이 넓은 모래벌판을 이루고 있다.
ⓒ 설악신문
2000년대 중반 이후 매년 해안침식이 반복돼 온 강원도의 속초해수욕장이 올해는 많은 바닷모래가 쌓이면서 백
사장이 크게 늘어났다.
3년 전 청호동 설악대교 인근에 쌓아둔 준설토를 실어와 양빈해 백사장이 넓어진 적은 있지만, 바닷모래가 자연
적으로 유입돼 백사장이 넓어진 것은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백사장의 길이가
최대 2배 정도 길어졌다.(생략)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5818&CMPT_CD=C1500_mini
아라마루전망대 '오싹한 더위사냥'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11시가 넘은 시간에 아라뱃길 내 아라마루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투명한 바닥으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를 더듬더듬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인일보 김용국기자
무더위 쫓는 치맥 파티 글릭☞ 큰사진
‘대구 치맥 페스티벌 2018’이 1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했다.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치맥을 즐기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18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7.18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엄마는 원더우먼
폭염 경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시민이 자녀의 어린이집 가방
3개를 어깨에 메고 걸어가고 있다 이 시민은 날씨도 덥고 가방도 무거워 가방을 들었다고 말했다
2018.7.18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아무리 더워봐라, 수요시위 멈추나'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4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7.18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올 여름은 대나무정원으로 오세요"
전남 담양 죽녹원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대나무 숲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기 안성맞춤
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한 가족이 죽녹원 산책로를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2018.07.18 (사진=담양군 제공) 【담양=뉴시스】송창헌 기자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 지리산 사과밭에서 또 나와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이 전북 남원시 지리산자락의 한 사과밭에서 올해도
발견됐다 남원시는 "산내면 입석마을의 주지환(55)씨 사과농장에서 최근 댕구알버섯 1개가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 장소에서 최근 5년간 무려 15개째가 나왔다 2018.7.18 [남원시 제공=연합뉴스]
열대야에 잠못드는 밤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 2018.7.17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열대야가 계속된 16일 저녁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16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더위 피해 한강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6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16.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양식장에 등장한 그늘막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바다 양식장도 고수온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17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그늘막을 치는 모습
2018.7.18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폭염 속 대청호에 번져가는 '녹조라떼'
초복인 17일 오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앞 대청호에 녹조가 번지고 있다 주민들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급격히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했다 2018.7.17 (옥천=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기분좋은 '토리'
개 식용 반대 행사장에 등장한 문 대통령 반려견 토리 동물권단체 케어가 17일 개식용 종식과 입양 독려를
위해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연 '아임 낫 푸드, 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 토리 인형 전시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
견 '토리'가 등장 캠페인 문구를 달고 있는 토리 인형 주위에서 뛰어 놀고 있다.
한국일보 신상순 선임기자 // [동물권단체 케어 제공=연합뉴스]
'수많은 토리들과 함께'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아임 낫 푸드-먹지 말고 안아주세요' 행사에서 한 시
민이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 인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7.17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버거운 '이열치열'
초복인 17일 대구 중구 남산동 동화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자비의집에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배식받기 위해 뜨거
운 햇볕아래 줄을 서고 있다. 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바깥에 마련된 임시 천막에서 부채질을 하며 식사를
했다.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
며 '시민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초복, '삼계탕 몸보신 행렬'
초복날인 17일 서울 종로구 한 삼계탕 음식점 앞에서 시민이 길게 줄지어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8.07.17.【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불법촬영 근절 그네광고판
부산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담은 '불법촬영
근절 이색 그네 광고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07.17.【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더워도 출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18.07.17.【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영롱한 아침이슬
그대는 이슬 나는 풀잎 17일 오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논에 심어진 벼 잎에 아침이슬이 내려앉아 아름
답게 빛나고 있다. 2018.07.17.【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이십오 평 게딱지 집 안에서
삼십 몇 도의 한더위를
이것들은 어떻게 지냈는가
내 새끼야 내 새끼야
지금은 새벽 여섯시
곤하게 떨어져
그 수다와 웃음을 어디 감추고
너희는 내게 자유로운
몇 그루 나무다
몇 덩이 바위다" - 박재삼 시인의 '한여름 새벽에'
전국에 폭염특보
도로마저 녹여버린 폭염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폭
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균열이 발생, 도로가 30㎝ 이상 솟아올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교통통제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사진은 균열이 생긴 도로. 2018.7.16
[독자 최지용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중앙일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도심 인천지역 낮 한때 최고 기온이 34℃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인천시 남구 관교동 터미널 사거리의 도로가 뜨거운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 기자
'폭염 속 삶의 무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원단을
짊어진 지게꾼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7.16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고된 노동, 귀한 소금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시설공단 씨사이드파크 염전에서 염부들이 소금 만드는 작업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일보 양진수 기자
'신호등 그늘 아래'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신호등에서
한 시민이 신호등이 만든 그늘에 서 있다. 2018.07.16.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한 그늘 하시네..
휴식 취하는 연인들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7.16.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시원한 제주 만장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16일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에서 관광객들이
시원한 동굴을 걸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만장굴은 약 250만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용암동굴로 내부 온도는
약 15~17도를 유지한다.2018.7.16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줄선 시민들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시민,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18.07.16.【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내일이 초복인가요?" 폭염이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경북 영천시 한 양계장에서 닭이 물을 먹고 있다
2018.7.16 (영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정신차려~~!!! 내일 초복이야..
어르신 괜찮으세요? 16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오르며 폭염경보가 유지됐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각
부터 기온이 30℃를 넘자 한 어르신이 자신이 모은 폐지그늘 밑에서 잠시 쉬고 있는 가운데 순찰중인 경찰이 어
르신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 기자
무더위 출근길 가마솥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내리쬐는 햇볕
을 가리며 출근하고 있다. 2018.07.16.【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남북탁구
1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8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 남북 단일팀 여자복식 한국 서효원(왼쪽)-북한 김송
이 조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18.7.16 (대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폭염 속 먹이 사냥하는 물총새
지난 14일 전남 담양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는 호랑이라 불리는 물총새가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국산 개구리와 외산 우렁이가 만난 사연
친환경 농업의 전사 우렁이와 개구리
왕우렁이의 전진에 무당 개구리가 놀라 숨었다.
물 맑은 농수로에서 개구리와 우렁이가 만났다. 강원도 농촌에서 목격된 우렁각시와 개구리 왕자의 조우,
크게 호들갑 떨 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깨끗한 물에서 사는 무당개구리는 토종이고
논농사에서 제초를 담당하는 왕우렁이는 외국산이다.
우렁이가 독한 농약을 대신해 논의 잡풀을 없애주니 물이 맑아져 개구리가 마음껏 뛴다. 모범적인 친환경농업의
다문화 생태이다. 동면하는 국산 우렁이는 새끼를 낳고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외산은 알을 낳는다.
농민들이 매년 풀어 놓는다. 그러고 보니 작은 생명이 제 할 일 하게 해주는 농민들의 지혜가 우렁이와 개구리를
‘친환경 농업의 전사’로 만들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여름날의 이야기다. 2018.07.16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여름 밤하늘에 뜬 은하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지난 15일 밤 경남 남해군 이동면 한 산기슭에서 바라본 하늘에 보석 같은 은하수가 떠
올라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2018.07.16.【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me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상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사회 각계의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가 1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안태근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6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새로나온 詩
언젠가 가능한 일 - 최영철
죽지 않으면 여기를 걸어 나갈 수 없네
죽지 않으면 저 별로 단숨에 넘어갈 수 없네
시시한 별은 아니 되어도 그만이지만
죽어 버린 나를 마침내 고개 떨군 나를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나를
물끄러미 바라볼 수가 없네
그럼 안 되지, 빙그레, 쯧쯧
내가 나에게 혀를 차 볼 수도 없네
저 산 하늘 너머로
내가 나를 힘껏 차올려
먼 다음 생으로 패스할 수도 없네
2018년 07월 18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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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56년 경남 창녕 출생. 198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돌돌’ ‘호루라기’ ‘말라간다 날아간다
흩어진다’, 산문집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등 출간. 백석문학상, 이형기문학상 등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