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공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수원이나 용인까지 가야 했고, 식당도 많지 않아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해야 할 정도였다. 때문에 동탄 시민들은 대부분 동탄에서 휴식만 취할 뿐, 서울이나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해왔다.
과거의 동탄은 현재의 광주와 닮았다. 마치 복합쇼핑몰과 창고형 할인매장 등 놀거리가 부족해 대전이나 부산으로 원정 떠나는 광주시민들과 흡사하다. 또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서울 등으로 역외유출 되는 모습도 다를 바가 없다.’
이 무슨 해괴한 소린가?
광주터미널 도보 15분 거리에 사는 나는 단 한 번도 영화 또는 공연을 보러 외지로 나가보거나, 쇼핑을 위해서 외지로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광주터미널과 붙어 있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유스퀘어만 가도 충분한 볼거리와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족한 것은 문화인프라가 아닌, 내 호주머니 사정 아닐까?
헛심 키우지 말고, 정말 광주 시민들 제대로 쇼핑 한 번 하게 가처분소득 늘릴 궁리나 해라!
‘무등일보’ 스스로는 언론이라 하겠지만 나는 기레기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