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뉴욕에서 맞는 크리스마스이다. 휴일이라 박물관 같은 곳이 모두 문을 닫아 센트럴 파크를 가기로 결정했다. 호스텔 이용객이면 17층에서 베이글과 커피를 아침으로 먹을수 있다. 샌트럴 파크는 봄과 가을에 아름답다고 하던데 겨울에도 운치가 있었다. 다리들이 참 많아서 사진도 찍고 오리도 보고 그랬다. 거의 북쪽 센트럴 파크까지 갔는데 조깅하는 사람과 관광객, 마차를 볼수 있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뉴요커들에게 이 공원이 없었다면 각박한 뉴욕에서 어떻게 살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춥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링컨센터쪽으로 내려왔다. 센트럴파크서쪽의 넓은 부지에 6개의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링컨 센터이다. 그유명한 줄리아드 음대도 있고 뉴욕 주립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도 보았다. 공연을 하나 보려고 알아보니 내가 뉴욕에 있는동안은 호두까기 인형밖에 하지 않아다. 이 공연은 2주전에 본것이라 아쉬움을 남기며 지하철을 타고 리틀코리아로 갔다. 거의 4개월동안 한국음식을 잘 먹지못해 너무 많은 한국음식점을 보고 감동했다. 같이 간 일본친구들이 떡볶이를 먹고 싶다하여 '우리집'인가 하는 한국식당에 가서 철판 닭볶음과 떡볶이를 먹었다. 가격이 $5 $6로 저렴한 편이었다.
리틀코리아 가까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있는데 휴일에도 전망대를 올라갈수 있었다. 근처 99센트 가게에 가서 물과 음료수 빵등 10일간의 뉴욕여행동안 먹을 식량(?)을 샀다. 살인적인 음식 가격과 물도 사먹어야 하는 판국이었기에 조금 화가나기도 했다. 록펠러센터로 갔다. 과연 예상했던 대로 사람들이 많았다. 센터중심의 채널가든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아이스링크가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우리도 기다렸다 사진을 찍었다 ^^ 황금조각상 프로메테우스가 조명을 받아 더욱 반짝거렸다. GE빌딩과 라디오시티뮤지홀 NBC스튜디오도 볼수 있었다.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한번 타고 싶었으나 1시간에 $14인가 너무 비싸서 타지못했다. 영화 세렌디피티의 주인공들처럼 연인이 많았고 키스하는 연인도 있었다. 낭만그 자체였다.
센트럴파크
![원본보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p.co.kr%2Fii%2Ft4%2Fimgb%2Fth200401%2F11%2F10%2F100720881940004e27f1b40.jpg)
센트럴파크의 평화로운 오리들
링컨센터 ,어딜가나 트리가 있지요
리틀코리아-꼭 한국같았다.
![원본보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p.co.kr%2Fii%2Ft4%2Fimgd%2Fth200401%2F11%2F52%2F12403843734000d6a635b7b.jpg)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원본보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p.co.kr%2Fii%2Ft4%2Fimgb%2Fth200401%2F11%2F51%2F991745096400081ece09d2.jpg)
엠파이어스테이트 내부
![원본보기](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op.co.kr%2Fii%2Ft4%2Fimgb%2Fth200401%2F11%2F57%2F14838794034000d7a8cd152.jpg)
록펠러센터의 트리와 프로메테우스상
아름다운 트리
채널가든의 트리와 천사상
첫댓글 Good. I`m in New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