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에스테반의
Hoy (오늘은...)라는 곡입니다.
[가사]
내 가슴속엔 내가 여기 계속 머무르게 되지는 않을거라 각인되어 있어요
내겐 아직 숨쉬고 있는 신념이 있어요.
그리고 그 신념은 내가 당신을 알게 된 이래로
날 버티게 해 주는 힘이에요.
내겐 절대로 거짓일 수 없는, 당신의 그림자와 내 그림자의 잃어버린 자국이 남아있어요
난 분수의 동전이에요.
당신은 그 동전에 내가 소원했던, 다시 살고 싶은 욕망이구요.
내겐 절망적인 내일. 그런 한편 푸른색의 당신을 다시보기를 원하는 물빛이 있어요.
난 당신의 사랑을 지니고 있고, 당신의 행운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작은 오솔길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편에는 바다를 가지고 있어요.
난 당신은 나의 남쪽이고, 북쪽이에요.
(후렴)
오늘 난 당신을 다시 만날거에요.
당신의 옷으로 날 따뜻하게 감싸줄거에요.
내가 오는 걸 발견하면 나에게 나지막히 속삭여주세요.
오늘 난 당신을 다시 만날거에요.
난 당신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 줄거에요.
이 사랑이 더 커지도록 우리 파티를 열어요.
전설속의 신화처럼 이루어질 수 없게 된 사랑을 노래한 곡입니다.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배경이 마추픽추 입니다.
잉카의 숨겨진 공중도시지요.
마추픽추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 여행만.
일단 우기와 건기가 어느시기가 좋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기를 좋아라합니다.
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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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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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1A1E50558AD3B63B)
고산지역(2280m)이라 구름이 마추픽추를 빠른속도로 지나쳐 가는데.
숨겨진 공중도시답게 신비스럽고 운치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건기는 한낮에 뜨겁습니다.
게다가 보시다시피 그늘이 없어 쉴 곳도 없습니다.
일단 마추픽추를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겁니다.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버스는 갈 수가 없답니다. 없으니까요. 산속이라.)
다른 하나는 트레킹입니다.
트레킹에는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잉카트레킹. 정글트레킹. 살칸타이트레킹....등등 전부3박 4일 걸립니다.
잉카트레킹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예전에 잉카인들이 다니던 길을 직접 걸어서 가는 방법입니다.
유명해진터라 요즘엔 예약을 일찍일찍 해두고 가야 하지요. 가격도 비싸고...
옛 잉카인이 소식이나 음식을 마추픽추까지 전하기위해 절벽 옆길로 엄청난 속도로 바톤을 터치하며
지나다녔었는데 여행자들이 다니는 코스는 그냥 쉬운 트레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경도 그리 멋있진않습니다. 개울가도 찾기 어렵고, 그저 산을 오른답니다. 어쩔땐 지루하기도.
그래도 잉카트레킹의 좋은점은 마지막 밤을 마추픽추 근처 마추픽추보다 높은 곳에서 머무르고,
다음날 아침 새벽 아무도 없는 고요한 마추픽추를 위에서 전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글트레킹이나 살칸타이트레킹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마을을 지난다는 겁니다.
지나는 길도 잉카트레킹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 있고, 배경이 자주자주 바뀌어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근사한 온천마을을 거치게 됩니다.
오후쯤 도착해서 저녁먹고 야간 야외온천을 하게 되는데 이맛이 꿀맛이지요.
시설도 예전엔 후졌는데 새롭게 단장해서 고급스러워졌답니다.
그러나 단점은 하루는 지루하기 지루한 기찻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온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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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옆에는 와이나픽추라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한 5년전부터 이 곳이 갑자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추픽추에 올라서 다시 경사진 산을 오르는데 그 곳이 와이나픽추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마추픽추를 위에서 전망할 수가 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E0849558AD46D11)
(이곳이 와이나 픽추에서 내려다 본 마추픽추 전경입니다.)
전에는 올라서 갈 사람 순서대로 올라갔었는데 요즘에는 사람이 많아 예약제로
되었네요.
하루안에 마추픽추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글쎄... 좋을지 모르겠네요.
마추픽추 밑에서만 볼 것도 많고, 멍때리는 것도 좋은데..
여기까지 사람들에 치여서 올라갔다 내려오면 하루안에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겁니다.
마추픽추는 쿠스코(Cuzco)에서 간다고 했습니다.
그 방법밖에 없지요. 트레킹이든 기차를 타고가든.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쿠스코 도시 자체가 예술이라는 겁니다.
아르마스광장(Plaza de Armas)주변과 코스코시내 근방의 잉카 유적지와 마을들은
더 잉카적이고, 페루적이고, 현지적입니다.
아르마스 광장 대성당 옆에는 유명한 살사바도 있답니다.
이건 동네 작은 마을에서 춤추던 사진입니다.
살사바는 아니지만 보통 아무음악이나 나오면 춤을 추지요. 살사든 메렝게든 뽕짝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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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시내입니다.
참고로 쿠스코는 마추픽추보다 높습니다.(해발 3400m)
보통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가시게 되는데 고도가 높아 흥분해서 돌아다니다간
고산병에 걸린답니다.
가시게 된다면 시간을 넉넉히 안배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놀기도, 구경하기도,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쿠스코 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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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D150558AD7C102)
아래사진들은
쿠스코 근처 잉카 마을들과 유적지 들입니다.
보통 여행사에서 시티투어를 신청하면 쉽게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4414E558AD6D71A)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0794E558AD6D828)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4A94E558AD6D923)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5D04E558AD6D9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C4D4E558AD6DB2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5D04A558AD6DD04)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CCF4A558AD6DE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7084A558AD6DF16)
아래링크는
제가 살칸타이 트레킹을 촬영했을 때의 영상입니다.
http://www.kbs.co.kr/2tv/sisa/docu_mountain/view/vod/1909614_56042.html?kwd=%EC%82%B4%EC%B9%B8%ED%83%80%EC%9D%B4+&pageNum=1
첫댓글 칼럼 잘 읽고 있습니다~항상 좋은 정보와 음악 이야기, 감사해요^^
여행을해도 목적이 있으면 보는눈이 다르군요^^
좋은 정보 음악~스크랩 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