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젊은 26입니다..그러나 저에게는 몇 년이 걸려 갚아야 하는 1억이란 빚이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젊은 여자가 빚이 그렇게 많은지 의문이 가시죠?
저희는 엄마, 아빠, 언니, 저 이렇게 네 식구였습니다.
1999년 3월 언니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했습니다.
2001년 2월 저는 학원 강사로 학비를 벌며,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02년 7월 엄마가 자살을 하셨습니다.
원래부터 넉넉지 못해서 학자금 대출을 받았었고, 학교 통학비에 언니 결혼자금에 시간이 흐를수록 빚이 늘었습니다.아버지는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시고 덜컥 봉고차를 사시더니 학원 차를 하시겠다고 나서셨습니다. 일자리가 쉽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문구점을 하셨는데, 아버지 일자리가 없는 동안 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들어 놓고 대출금을 갚았죠.
카드로 돌려 막기를 하며 살았는데 한도가 가장 놓은 카드의 한도가 낮아지면서 일은 터지기 시작했어요. 언제 부턴가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으셨어요....빚 독촉 전화일까봐...그리고 불안해 하셨죠..카드사 직원들이 찾아올까봐...저희 엄마는 남들 앞에서 이야기도 잘 못하는 내성적인 분이셨어요. 어느날 제가 학원에 갔다 돌아오니 늘 그랬듯이 길에서 절 기다리고 계신더군요. 그리고 평소처럼 잠자리에 들었는데...새벽에 울음소리에 잠을 깼죠...나가보니 엄마가 누워있고 아빠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 "엄마 무슨 약 먹었는지 찾아 봐" 이게 제가 들은 소리였죠...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 못하며 약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는 절 기다리며 농약을 드셨고...약을 먹은 지 너무 오래되어 가시는 길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 제가 가계부를 쓰게 됐죠...사실 아버지는 그동안 일을 만들어 놓으신 편이라 불안하더군요. 어머니 것은 재산 상속 포기를 해서 갚지 않아도 돼었지만..아빠와 제것이 8천, 어머니 것 중 보증 선게 2천...이렇게 1억이예여. 처음에 계산할 땐 이것보다 적었는데...자꾸 연체가 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나더군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예요. 학원에서 일년 월급을 미리 받아 1500정도 갚고, 친척분이 약 5000을 도와주셔서 3천 5백정도 남았어요...많이 갚은 것 같은데도 아직 너무 힘들어요.보증금도 없는 이 사글세 방에서 난 언제까지 빚만 갚으며 살아야 하나 슬프구요...남들은 결혼 안하느냐고 묻는데 빚 갚기 전엔 결혼은 꿈도 못꾸고요...
수입 : 제 월급은 미리 받은 후 인상되어 50만원, 아빠는 120만원...
지출 : 월세 30만원
카드 결제 금액(언니카드예요)
(아빠 차 기름 값 40만원)
(차 수리비 할부 20만원)
(생활비현금서비스 15만원)
(카드론 대출 분할상환 20만원)
전기, 전화 등의 공과금 20만원
남은 금액 25만원...
빚 갚아야 할 것은 더 많은데..이렇게 밖에 않 되니...남은금액으로 갚을 금액이 제일 적은데 것만 갚고 다른 건 그냥 연체예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하루 아침에 길거리에 나 앉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요...저축할 여유도 없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걱정 많이 되식겠어요~혼자 그 큰 짐을 짊어지시다니~저도 님나이때 학자금대출,카드빛 해서 한 4천만원 넘는 빛이 있었어요~작년에 취직해서 돈 거의 않쓰고 월급받는거 다 빛갚아서 이젠 천오백정도 빛이 남았습니다.지금도 하루하루힘들지만 다 헤쳐나가게 되더라구요~힘내세요 용기잃지마시구요~
개인 파산신청하는건 어떨까요? 그럼 시간이 생길테고 그동안 몸은 힘들어도 모아질텐데.. 이자막기도 힘들꺼예요.차라리 목돈 만들어서 한꺼번에 치는게 나아요.. 대신 안정된 직장생활은 힘들지만 알바몇군데라도 뛰어서 목돈만드세요. 힘내세요. 글고 <신용불량자 클럽>까페에 가보시면 모든법에관해 상담해줘요
첫댓글 힘네세여 저도 그런걱정 많이했엇죠...길거리에 나앉지않을가... 저희아버진 신용불량자인데도..2000정도빚이잇는데도 일도 안하구 천하태평이에여.. 미치겟어여..그래두 님아버님은 일이라두 하시니...다행이네여..열심히 하시면 좋은결과로 나타날꺼에여
어미니 재산이 없고 빛많으신거 같은데 그럼 어머니이름으로된 재산을 포기하시는편이 나을거 같습니다.. 법원에 신청하면 거기서 결정해서 통과 되면 어머니 빛을 안갑아두 됩니다..
아버님이 학원차를 하는거면 하나정도 더 하시면 어떨까요. 학원차 하시는 분들은 하나만 해가지고는 보험이랑 유류비 감당못해서 대부분이 두가지 하던데. 아침에는 어린이집 지입하고, 저녁에는 학원차하고.님 힘내시구요..
여기보단 신용회복 카페에서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 많이 되식겠어요~혼자 그 큰 짐을 짊어지시다니~저도 님나이때 학자금대출,카드빛 해서 한 4천만원 넘는 빛이 있었어요~작년에 취직해서 돈 거의 않쓰고 월급받는거 다 빛갚아서 이젠 천오백정도 빛이 남았습니다.지금도 하루하루힘들지만 다 헤쳐나가게 되더라구요~힘내세요 용기잃지마시구요~
걱정많이 되시겠어요. 님께서 열심히 일하고 아버님께서도 열심히 일하고 계시니까 언젠가는 갚겠지요..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세요....
개인 파산신청하는건 어떨까요? 그럼 시간이 생길테고 그동안 몸은 힘들어도 모아질텐데.. 이자막기도 힘들꺼예요.차라리 목돈 만들어서 한꺼번에 치는게 나아요.. 대신 안정된 직장생활은 힘들지만 알바몇군데라도 뛰어서 목돈만드세요. 힘내세요. 글고 <신용불량자 클럽>까페에 가보시면 모든법에관해 상담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