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대학 때 저희들끼리 X선 Y선에 Z 선까지 그려놓고, 입체적인 스펙트럼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도 했었죠...-_-' 지금 생각해 보면, 엽기적인 발상이었지만... 저는 아직도 이 땅에서 이 스펙트럼은 일정부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서구의 중도와 우리의 중도가 일치할 때까지는요...^^;
결국 쟁점사례별로 주장을 귀납하여 그 형태를 파악해보는 데 의미가 있고 그것도 나중에 정치권력에 포섭되어 이데올로기화되어 대결양상의 구조로 결론짓게 되겠지요. 지금, 우리가 정확히 인식해야 할 것은 어느 한 쟁점에서 최선이 무엇인가에 무게가 쏠려야지 이념으로 번지는 것은 우리 정치체질을 소모시킬 뿐......
진보 보수.. 중도의 언어적 의미와 사회적의미를 국민들이 잘 모르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대로 맞고 골라 의미 부여를 해 놓은 것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여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진보라하면. 언어의 의미만으로 보면 빨갱이와는 상관이 없는데.. 빨간색이 생각 나니까..
그런데요....서구와 우리나라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분명 다를수밖에 없죠.그런데 왜 굳이 서구의 스펙트럼에 우리의 스펙트럼을 맞춰가려고 하는지...아마 서구의 스펙트럼을 단편적으로 그려놓고 그밑에 한국의 이념적스펙트럼을 그려놓으면 상당히 오른쪽으로 치우친 도식이 그려지겠죠.
그걸 다시 억지로 왼쪽으로 옮겨놓으려 한다는것은 결국 서구의 스펙트럼이 옳고 그것을 따라하려는 인상만 줄뿐입니다. 상대적이란 것이죠. 절대 딴지걸려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지식이 짧아 저와 토론자체가 안될수도있습니다. 제가 이해못하는부분도많겠지요. 그냥 전 위의 글을 읽고 느낀점을 말씀드리는것뿐입니
다. 물론 사회계약설이니 삼권분립등등 국가의 개념과 민주주의의 제도,의미는 전부다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사회현상을 설명할때는 그나라의 시대적배경과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낙태니 혼전순결등등 이러한문제가 우리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서양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은 대체로 개방적, 진보적이라는데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은 그자체로 끝내야지 그러한생각들조차도 진보의 논리를 들이대어 사고가 바뀌어야한다면 그건좀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머 제가 위의 글을 인용해 비약적인 논리를 제시하지 않았나 싶은데...어디까지 제 개인적
첫댓글 흠.. 사실 솔직히 말해서.. 위의 이념적 스펙트럼도 이미 한물 간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냉전이 끝난 다양하고 세분화된 현대사회에서 저런 단편적 스펙트럼이야말로 모든 사물의 판단을 일률적으로 보게하는 일종의 흑백논리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외국에서 저런 논리를 들먹이면, 마치 민족주의를 부르짖는 것과 마찬가지로 취급을 받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저 위의 논리에서조차 몰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 좀 많으신 분들요..)
세대간의 갭.. 그리고 지식인들간의 갭.. 이 갭의 차이가 너무도 크다라는 것.. 아마도 우리나라를 세대간 갈등이라 치부할 만한.. 그런 갭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학 때 저희들끼리 X선 Y선에 Z 선까지 그려놓고, 입체적인 스펙트럼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도 했었죠...-_-' 지금 생각해 보면, 엽기적인 발상이었지만... 저는 아직도 이 땅에서 이 스펙트럼은 일정부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서구의 중도와 우리의 중도가 일치할 때까지는요...^^;
아마도 이건 시간이 꽤 걸릴듯.. 그래서 대한민국 전체적인 이념적 스펙트럼은 담론의 주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군중을 선동하는 도구로 전락해 버린 스펙트럼입니다..
이 보다는, 이제 젊고 생각할 수 있는, 진보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간의 '참'진보, 건전보수에 대한 담론이 더욱 생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음, 좌우의 근본적인 갈림은 political power를 중심으로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 저의 판단인데요. 즉, 정치권력을 둘러싸고 이합집산의 과정을 거친 결과 이루어지는 것이지 선험적 기준은 당초부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쟁점사례별로 주장을 귀납하여 그 형태를 파악해보는 데 의미가 있고 그것도 나중에 정치권력에 포섭되어 이데올로기화되어 대결양상의 구조로 결론짓게 되겠지요. 지금, 우리가 정확히 인식해야 할 것은 어느 한 쟁점에서 최선이 무엇인가에 무게가 쏠려야지 이념으로 번지는 것은 우리 정치체질을 소모시킬 뿐......
진보 보수.. 중도의 언어적 의미와 사회적의미를 국민들이 잘 모르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대로 맞고 골라 의미 부여를 해 놓은 것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 들여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진보라하면. 언어의 의미만으로 보면 빨갱이와는 상관이 없는데.. 빨간색이 생각 나니까..
그러니까.. 어떠한 이미지를 자신들이 선점하고..좋은 이미지나 의미 부여를 해놓고. 자신들과 다르면 색깔이나 불안감등을 씌워서 매도 시키는 방식이죠
그런데요....서구와 우리나라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분명 다를수밖에 없죠.그런데 왜 굳이 서구의 스펙트럼에 우리의 스펙트럼을 맞춰가려고 하는지...아마 서구의 스펙트럼을 단편적으로 그려놓고 그밑에 한국의 이념적스펙트럼을 그려놓으면 상당히 오른쪽으로 치우친 도식이 그려지겠죠.
그걸 다시 억지로 왼쪽으로 옮겨놓으려 한다는것은 결국 서구의 스펙트럼이 옳고 그것을 따라하려는 인상만 줄뿐입니다. 상대적이란 것이죠. 절대 딴지걸려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지식이 짧아 저와 토론자체가 안될수도있습니다. 제가 이해못하는부분도많겠지요. 그냥 전 위의 글을 읽고 느낀점을 말씀드리는것뿐입니
다. 물론 사회계약설이니 삼권분립등등 국가의 개념과 민주주의의 제도,의미는 전부다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사회현상을 설명할때는 그나라의 시대적배경과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낙태니 혼전순결등등 이러한문제가 우리나라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은 대체로 보수적이고 서양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은 대체로 개방적, 진보적이라는데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은 그자체로 끝내야지 그러한생각들조차도 진보의 논리를 들이대어 사고가 바뀌어야한다면 그건좀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머 제가 위의 글을 인용해 비약적인 논리를 제시하지 않았나 싶은데...어디까지 제 개인적
인 생각일뿐입니다. 제논리나 생각들도 헛점투성이가 많겠지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겸허히 받으드리겠습니다....아무튼 앞으로 토론문화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구 저또한 토론은 엄청 즐기는편이지만 같이 토론을 나눌 상대가 기회가 별로없어서...^^
그리고 제 개인적인 소망은 진보와 보수의 감정적인 대결보다 건전한 토론과 대결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서 서로가 발전해나갈수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사회곳곳에는 보-혁 갈등으로 인해 그 후유증을 많이 앓고 있는게 사실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