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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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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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위에서 바라본 화암사의 절경 | |
화암사에 있는 수바위의 전설.
화암사는 민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스님들이 시주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어느 날 이 절에서 수행에 전념하고 있던 두 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동시에 나타났다. 백발노인은 수바위에 있는 조그만 구멍을 알려주면서 끼니때마다 그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세 번을 흔들라고 했더니 두 사람 분의 쌀이 쏟아져 나왔다. 그 뒤 두 스님은 식량 걱정 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후 한 객승이 이 이야기를 듣고 욕심을 내어 쌀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수없이 흔드는 바람에 쌀 보시는 끊어졌다. 화암사가 벼 화(禾)자에 바위 암(巖)자를 쓰게 된 것도 이 전설에 연유한다는 이야기이다. 수바위는 아들을 점지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신혼부부들의 중요한 참배 처이기도 하다.
화암사 앞 다리를 건너기 전, 수바위로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암사도 아름답지만, 수바위에서 바라보는 화암사의 모습은 누구에게든 추천할만한 절경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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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왕곡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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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은 지역의 특성과 전통적인 삶이 잘 조화된 주택(민가)들이 마을 단위로 보존되어, 전통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둘레의 다섯 봉우리로 인해
외부의 영향을 덜 받는 이유로, 고려 말 두문동 72인 중의 한분인 함전설(咸傳說)의 자손이 난세를 피해 이곳에 집터를 마련한 후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살면서 강릉 함씨 동족마을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들과 교류한 간성부근 강릉최씨들의 일부가 마을 아래쪽에 자리 잡았다.
이 마을은 금강산계 문화권에 속하며, 집은 북부지방과 강릉지역의 주거에 영향을 받으며, 동쪽마을로서의 생활상이 지역의 자연적 환경에 잘 적응한 모습을 이루었다.
대체로 동쪽으로 약간 기운 남향의 배치에 집과 집 사이에 비교적 넓은 텃밭이 있으며, 집 앞에 담은 거의 없고 뒷면에 담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집은 정지와 외양간, 안방과 옷방, 도장, 마루와 사랑방으로 구성된 겹집 ㅡ자형이거나 외양간이 정지에 붙어 밖으로 나온 ㄱ자형이 대부분이다. 이 마을에는 1871년 지어진 함희석 효자작과 함씨 4세5효자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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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금강산 건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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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냉천리에 자리한 건봉사는 설악산 신흥사, 백담사 등 9개 말사를 거느렸던 한국 4대 사찰 중 하나로, 520년(신라 법흥왕)에 아도화상이 원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 고려 말엽 나옹화상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의 의한 승별 봉기처이기도 했던 호국사적지로서 ‘의승병기념관’이 있다. 융성기에는 3,183칸의 대가람이었다고 하나 6.25 전쟁 때 거의 소실되었으며, 최근 건봉사지와 사찰의 복원사업이 한창이다.
특히 건봉사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와 무지개 모양의 능파교(보물 제 1336호), 바라밀 문양의 돌기둥, 불이문(강원도 문화재자료 제 35호)이 옛 건봉사터(강원도 기념물 제 51호)에 남아 천년이 넘는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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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봉다시마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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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선물이다. 청정한 고성군의 밭과 바다에서 나오는 재료를 이용하여 해상리 마을 여성들이 직접 담근 건봉다시마장은 영양이나 맛 뿐 아니라, 위생에도 철저하다. 건봉다시마장 식품에서는 전통장담그기 체험신청도 받아 제조과정을 오픈하여, 잊혀져가는 어머니들의 손맛을 전수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청정한 장은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최고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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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성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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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문화재자료 제104호인 간성향교는 1420년(세종 2) 간성 북쪽의 용연동에 창건되어 조선시대 간성지역 관학의 중심기능과 성현에 대한 제사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현재 향교의 위치는 1871년(고종 8) 군수 김상헌(金相憲)이 24칸 규모로 개건할 당시의 자리로서 6.25로 전소된 뒤 관내 유림의 노력으로 1960년에 명륜당이, 1966년에는 동서(東西)가, 1982년에 외삼문(外三門)이 건립되어 오늘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향교의 건물은 중건 또는 이건을 거듭했지만 위패만은 창건 당시의 것이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매년 유림회의 주관으로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丁日)에 석전제(釋奠祭)를 지내고 있으며, 전통윤리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과 전통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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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진포 금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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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 : 고성 금구도성지 (高城金龜島城址)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산 1 지정사항 : 없음 시대 : 시대미상 종류 : 성곽 보
초도항에서 직선으로 약 500m 거리에 떨어져있는 섬인 금구도에 위치한 성지로, 6.25 이후 지금까지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관계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해송, 전죽(箭竹), 해당화 등이 군 락을 이루고 있다. 이 섬의 명칭은 화진포호수 쪽에서 바라보면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금구도(金龜島)라 불려졌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초도고성(草島古城)’으로 명기되어 있기도 하다. 일제 때의 조사 자료인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의하면 ‘현내면 초도리 국유 초도리 부락의 동방 약 이백간(368m)의 해상 금구도에 있음. 연장 약백이십간(218m) 대부분 토축 불완전'이라 되어있다. 조사에서 확인한 성의 구조는 2중 구조로 되어있는데 섬의 정상부인 약 45m높이의 고지를 중심에 두고 해안선의 자연지형을 따라 화강암을 이용 석축으로 축조하고, 성벽 상단은 삭토하여 환도를 개설한 흔적이 200여m가량 뚜렷이 남아있다. 이와 연하는 북쪽의 암석 저지대는 잔돌끼움 쌓기의 협축법으로 석축한 불연속의(추정) 외성이 3개 구간에 남아있다. 현재 잔존하여 있는 길이는 약 60m, 높이 170- 230㎝, 협축벽간 거리 약 350㎝이다. 해송의 군락이 있는 부근에서 확인된 건물지는 전죽이 우거져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으나, 건물의 주초석(50cm×50cm)과 기와편, 토기편들이 확인되었다. 유물 및 성벽의 축조기법으로 보아 북방 세력의 남하, 빈번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한 열산현(烈山縣)의 수성처(守城處)로 추정된다.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참고사항 : 강릉대학교박물관, 1995, <고성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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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포리8호 고인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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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일대에는 청동기에서 철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유적이 곳곳에 분포하여 이 지역이 선사시대부터 인간의 중요한 생활터전이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다수의 고인돌이 말집 분포하는 지역 자체로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될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발견되는 유산물포지로 보아 주거문화와 연계하여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인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화진포 콘도 앞 도로가에 북방식 지석묘로 잘 알려진 장평리 지석묘가 위치하고 있다. 이 지석묘의 덮개돌은 오각형이고 동남쪽 일부가 파손되었다. 덮개돌의 길이는 장축 260cm, 폭 220cm, 두께 40cm이다. 석실의 장축인 동벽과 서벽, 그리고 단벽인 남벽은 각각 1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고 북벽은 소실되었다. 남벽의 지석은 1m정도만 남아있고 북벽의 지석은 소실되어 없어졌다. 석실의 크기는 장축 190cm, 폭 113cm이다. 바닥에서 덮개돌까지의 높이는 약 50cm정도이다. 석실동쪽의 높이는 15cm밖에 되지 않고, 고인돌 동쪽 바로 옆에 있는 나무뿌리에 돌이 박혀있는 상태로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점, 고인돌이 모래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석실주변의 돌이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이 지석묘는 묘실이 지하에 있다가 모래가 없어지면서 석실이 지상에 노출되어 북방식으로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백홍기외, 2000.『화진포 관광지 조성지역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서』, 강릉대학교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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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을동화 촬영지 화진포 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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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화진포 해변은 수심이 얕고 해저가 청정하여 금구도의 절경과 더불어 해수욕장으로서는 최적지로서 관광객과 피서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가을,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장소가 바로 이곳 화진포 해변이다. 화진포 호수의 경우, 가을이면 호숫가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갈대밭과 호수를 찾아드는 철새들, 하늘대는 코스모스가 한데 어우러져 전형적인 가을풍경을 자아낸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라스트신의 배경 화진포에서 드라마의 슬픔을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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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청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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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정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여 명실 공히 문화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 때 우암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 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었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손꼽히는 청간정은 아름다운 주위풍광으로 예로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