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 - 뉴욕편
뉴욕을 즐기는 5가지 방법
마음으로 썸만 타던 뉴욕,
5가지 컨셉으로 내꺼 만들기
뉴욕은 마치 성격까지 좋은 부잣집 딸래미처럼
얄미울 정도로 모든게 완벽한 도시입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한 뉴욕은
문화, 예술,쇼핑 등 모든 분야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이니까요.
볼 것, 즐길 것, 살 것, 먹을 것,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컨셉 없이 여행을 시작하면 오히려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도시로 기억될 수 있어요.
자칫 멘탈이 붕괴 될 수 있는 복잡한 미로 속 뉴욕
5가지 방법으로 즐겁게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뉴욕에 가면 가장 먼저 뮤지엄으로 가라.
앞으로 만들게 될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이제 세계적인 도시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버림 뮤지엄.
큰 사랑을 받는 도시에는 꼭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현재 뉴욕은 세상에서 가장 잘나가는 도시인 동시에 현대 미술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뉴욕까지 와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 최고의 예술을 목격할 기회를 놓칠 순 없겠죠?
뉴욕에서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은 4가지 정도로 간추릴 수 있어요.
1)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ㅣ Metropolitan Museum of Art
2) 현대 미술관 ㅣ Museum of Modern Art
3) 미국 자연사 박물관 ㅣ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4) 구겐하임 미술관 ㅣ Solomon R. Guggenheim Museum
공간 자체가 예술인 뉴욕 최고의 뮤지엄을 꼭 경험해보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나의 삶이 멋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단 사실을 깨닫는 순간
앞으로 경험하게 될 뉴욕 여행의 순간순간에
경직된 직선 대신 부드러운 곡선과 예쁜 색깔이 채워질거에요.
2. 영화 속 뉴욕의 로맨스를 경험하라.
정말로 사랑이 찾아올 지 모른다.
뉴욕은 로맨틱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도시입니다.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낭만과 활기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지요.
미드나 헐리웃 배우가 등장하는 로맨틱 영화를 보며
뉴욕의 거리를 걷는 상상을 했었다면
두 남녀 주인공이 키스할 때 두 손은 움찔움찔 입술은 실룩실룩 마구 설렛다면
꼭 가봐야죠. 영화 속 거기.
영화가 현실이 될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인데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되어서 뉴욕 컵 케익 전문점 매그놀리아에서
신나게 바나나 푸딩을 먹어보세요.
캐리가 좋아하는 신발 가게 마놀로 블라닉에서
캐리 스타일에 딱 맞는 구두를 골라 신어보고요.
<유브 갓 메일>의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이 만나기로 했던
카페 라로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오지 않을 듯 올 것 같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해보기도 해봐야죠.
카츠 델리카트슨에 가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두 남녀가 함께 먹었던 메뉴를 골라서 맛있게 식사도 해보고요.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어요.
여긴 세상 모든 형태의 로맨스가 존재하는
뉴욕입니다.
마구 영화 속 사랑을 꿈꿔보세요.
영화 속 거기에서.
3. 뉴욕의 공연을 즐겨라. 여행이 화려해진다.
근대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가 파리라면
현재 예술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도시는 단연 뉴욕입니다.
그래서 뉴욕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의 천국이랍니다.
여행자들이 꼭 경험해봐야 할 뉴욕의 공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1)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뮤지컬
2) 개성과 열정 넘치는 거리 공연
먼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뮤지컬은 이미 뉴욕을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본 거리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브로드웨이는 세계 뮤지컬의 중심지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뮤지컬과 연극이 공연되고 있어요.
물론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맘마 미아! 같이
이미 유명한 뮤지컬도 많이 공연되고 있지만,
이제 크게 유명해질 실험적인 신생 작품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답니다.
모두 하나같이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평균 100달러가 넘는 요금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정말로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고 후회했다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또한 6월 부터 9월 사이에 뉴욕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꼭 뉴욕 썸머 스테이지(cityparksfoundation.org/summerstage) 에 참여하세요.
Marcus Garvedy Park와 같은 뉴욕의 푸른 공원에서 무료로
재즈, 힙합, 블루스, R&B, 클래식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경험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4. 뉴욕에서 쇼핑은 일상이다. 그러니 즐겨라. 일상은 곧 진정한 여행이다.
뉴욕은 세계 5대 패션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파리, 런던, 밀라노, 도쿄, 그리고 뉴욕
이 다섯개 도시들에 있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아무리 발품을 판다 해도 절대로 구할 수 없는 아이템과
퀄리티가 보장되는 쇼핑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이자 여행입니다.
대형 백화점과 명품 부티크가 줄 지어 있는 5번가에서 화려한 패션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소호에서 개성 넘치는 진정한 뉴욕 스타일과 미국의 젊고 유명한 브랜드를 확인인하고
요즘 뉴욕에서 가장 핫한 놀리타의 빈티지 숍과 인테리어 소품, 예술 도서 전문 서점을 둘러보며
예술과 패션 사이를 즐겨보세요.
5. 뉴욕에서 음식으로 세계여행하라.
작은 지구, 그게 바로 뉴욕이다.
뉴욕은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가장 빨리 세계 여행을 끝내고 싶다면 뉴욕으로 가란 말이 있을 정도이죠.
다문화가 바로 뉴욕 문화의 핵심이랍니다.
그런 뉴욕에서 다양한 문화를 많이, 그리고 빨리 , 게다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각각 모여사는 동네에 가서 본토의 요리를 경험해보는 것이에요.
뉴욕에 왔으니 가장 먼저 뉴욕의 음식을 경험해봐야겠죠?
그럼,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H&H 베이그르에 가서 뉴욕의 상징 베이글을 먹어보거나
미국 전통요리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미드타운의 포시즌스에 가서 고기와 해산물을 즐겨보세요.
주니어스에 가서 정통 뉴욕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디저트로 먹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뉴욕에서 가장 큰 외국인 거주지인 차이나 타운에 가서 딤섬과 같은 뉴욕스타일 중국요리도 드셔보시고
그동안 먹어본 음식이 조금 느끼하다면 일본인 거리에 가서 초밥과 우동을
뉴요커 이탈리아인들의 주거지인 리틀 이탈리아에서 길거리에서 조각 피자 하나를 사먹으며
길거리의 멋쟁이 이탈리아인들의 패션 스타일을 구경해보세요.
아일랜드인들이 모여사는 헬스키친에 가서 굳이 유럽까지 가지 않고도
시원한 아이리쉬 전통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겨보고
동유럽 사람들이 모여사는 요크빌에 가서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먹으며
간접유럽여행을 체험해봐요.
그밖에 또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삼바의 나라 브라질 사람들의 밀집지역인 리틀 브라질에 가서
활기차고 열정적인 브라질 사람들과 어울려 페이주아다와 같은
브라질 전통 음식들을 경험해보세요
인도인 거리에 가서 카레와 난을 먹어보는 것도 재미 있는 경험이겠네요.
자, 이정도면 뉴욕에서 세계여행 충분히 할 수 있겠죠?
뉴욕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기며
배도 두둑히 채우고,
여행 속 여행의 흥미로움을 발견해보세요!
뉴욕 여행을 즐기는 5가지 법칙,
한 번 실행해보기로 마음먹으셨나요?
위에서 소개한 5가지 테마를 토대로
자신의 취향이나 여행 기간에 맞추어
조금씩 줄이거나 바꿔보세요.
이제 더욱 구체적인 뉴욕 여행을 준비해볼 계획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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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갔을때 시간이 안 되서 뉴욕은 못 가봤는데 이 글 보니까 너무 가고싶어지네요 ㅠㅠ ㅎㅎ
가서 이대로 뉴욕을 느끼고 오면 알차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