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삶의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태까지 살아 온 것 중에서
그래도 꾸준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여행이었고, 여행을 준비 하다보면 국내든 해외든 가야 할 곳의 역사 문화
그 지역의 특성, 문화적 배경 먹거리 숙소등 사전에 공부하고 조사 할 것이 많코 준비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습관과 버릇은 호기심입니다. Curiosity , 즉 산 넘어 남쪽에는 누가 살길래? 다양한 호기심이 삶을 이끄는 것이지요?
코로나 사태 전에 체코에 갔을 때 기록했던 것을 되새김 해 봅니다. 전에 모사이트에 포스팅했는데,
너무 긴 것 같아 사진도 줄이고 함축해서 써 봅니다.
얼마나 더 다닐 수 있는지, 여행시 느낌 감정들이 더 소멸하기전에 리마인드 해 봅니다.
뭔가 우려했던 일이 생기고, 갸우뚱 할 때. 가만히 생각해 본다.
자유스럽게 산다는 것 누구나 평등하고,최고는 아니더라도
마음만은 풍족하고 좀 더 너그러워 질수 있어야 한다는 거,,
자유스럽게 다녀보자 의미로 방랑자 베가본드 보헤미안을 많이 표현하죠? 보헤미안(Bohemian)은 다음을 가리킨다.
보헤미안의 어원은 프랑스어 보엠(Boheme)이며,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 유랑민족인 집시가 많이 살고 있었으므로,
15세기경 프랑스인은 집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사회의 관습에 구애되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예술가 ·문학가
·배우 ·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실리주의와 교양 없는 속물근성의 대명사로 되고
있는 필리스틴(Philistine)에 대조되는 말이다. ‘보헤미안’이란 영어를 일반화시킨 작가는 사카레이다.
또한 이 말은 집시처럼 방랑하는
방랑자(vagabond)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슷한 우리말로는 "방랑 김삿갓" 요새 많이 뜨는 요리프로그램 "방랑식객"
언뜻 생각나는 노래. 나그네설음, 박인희 - 방랑자 원곡 : Vagabondo
고려성/사, 이재호/곡, 백년설/노래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하여튼 자유로움과 뭔가 애잔함을 동시에 갖고있는 말이 아닐까?
보헤미안스럽게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를 가 보자. 체코에 갔을 때
자료의 체코지도를 보면
역사적 지역으로 정의되는 보헤미아는 체코 지역의 일부에 그치지만, 사실상 체코의 전신,
체코의 전역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모라비아와 북부 슐레지엔까지 다 포함해야
체코이긴 한데 보헤미아 왕국 시절 내내 거의 모든 지역이 보헤미아 왕국 거였으니(...)
보헤미아 왕국(1198년 ~ 1918년)이라는 이름의 독립 국가를 지칭하기도 한다. 보통 말하는
보헤미아는 이 왕국을 말한다.
역사가 복잡한데 대강 정리하면 원래 중세 대 모라비아 왕국의 땅이었고, 보헤미아 공국은
870년경 보리보이 1세에 의해 등장했다. 오토카 1세(1192년 즉위, 전 보헤미아 대공)이
보헤미아 왕국을 선포했다. 이후 신성로마제국 룩셈부르크 군주국 -
폴란드계 야기에우어 왕가(요가일라 왕가)의 헝가리- 보헤미아 왕국 -
신성로마제국 합스부르크 왕가의 보헤미아 왕국을 거치게 된다.
떠돌이 민족인 집시, 혹은 집시처럼 자유분방하게 방랑하는 부류를 두고 보헤미안(Bohemian.
직역하면 '보헤미아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15세기 무렵부터
이 보헤미아 지역에서 집시들이 다수 거주해서 그들을 보헤미안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아직도 중세스러운 보혜미안적인 정취를 가지고 있는 체스키크롬로프
체스키크롬로프를 들어서면 블타바강이 흐른다. 몰다우강이라고 스메트나의 나의 조국에 나오는 그 강 이름이다.
체스키크롬로프는 블타바강 만곡부(灣曲部)에 있는 도시로서, 봉건귀족
비데크가(家)의 보호를 받아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하였다.
옛시가지에는 체스키크롬로프성을 중심으로 중세의 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13세기에 창건한 체스키크롬로프성 안에는 영주가 살던 궁전과 예배당·조폐소 등이 있었다.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축하였는데, 개축 당시 둥근 지붕이 덮인 탑과 회랑을 만들었다.
궁전에 있는 가면의 방은 로코코 양식으로 만들었다
중세시대의 음식점, 중세음식 좀 맛보자
그런데 아래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보혜미안은 아닌 것 같고, 대부분 관광객이지만
언젠가는 나처럼 보혜미안을 꿈꾸지 않을까?
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이곳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중 하나이다. 굴곡져 흐르는 블타바 강에 안긴채
가장 번영한 시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성을 중심으로 중세모습 그대로 펼쳐진 풍경은 감동적이기까지하다. 좁은 돌길을 걸으며 집들을 둘러보는것만으로도 문득 내 자신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잠시 잊어버리게 될것이다.
죽이는 맛의 생강빵
배경음악은 스메트나의 '나의 조국" 중에서 몰다우강을 배경음악으로 하고, 여행시 찍은 사진으로 느낌을 살려 봅니다.
체코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한, 두번 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