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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육
용안육(龍眼肉)은 말 그대로 용의 눈이란 뜻으로 열매가 동물의 눈처럼 생겼고 열매의 껍질에 해당하는 가종피가 두터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질감이 연하면서 점착성이 있고 맛이 달고 독특한 향이 있어 술안주로도 사용한다.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열대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따듯하다.[甘溫]
용안육은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하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건망증, 불면증, 소화불량 그리고 묽은 변을 볼 때 사용한다. 병후 기운 없고 빈혈, 권태, 땀을 제어할 수 없을 때, 산후 기혈이 허약하고 부종이 생길 때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는 옴균억제, 강장작용, 항산화작용, 면역 기능활성화작용 등이 있다.
약효는 진정작용이 현저하고 달아서 신경과민으로 인한 가슴두근 증상· 불안· 초조와 공포· 놀람증· 우울증을 해소시키는 데 좋은 명약이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이 뛰면서 초조해지는 증상을 해소시킨다.
만약 수험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복용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진정작용과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지나치게 소모하거나 정신 집중이 안 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몸이 쇠약하여 어지러우면서 빈혈 증상이 있고 음식을 기피하는 증상에 쓰인다. 또 정신불안증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에 오래 복용하면 소화작용도 원활해지면서 총명하게 된다.
의지박약자에게는 의지력을 강화시키고 정신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영적 활동력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소화기가 약하여 일어나는 설사와 기운이 없거나 혈허(血虛)한 환자에게도 탁월한 반응을 보이며, 부인이 산후에 부종이 있을 때도 효력이 있다. 이 식물의 잎은 유행성 감기치료제로 쓰이고 과실의 껍질은 심장기능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활용되며, 씨도 외과적인 출혈과 임파선염에 이용되고 있다.
또 심(心) · 비(脾)와 혈액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심혈(心血)이 허하여 잘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혈허증(血虛證), 불면증, 건망증, 토혈, 코피, 자궁 출혈, 월경 장애, 대하증 등에 쓴다.
※ 症狀別 使用法
▣포함처방
▣마황정통탕(麻黃定痛湯)
1)정의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흉복통(胸腹痛)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2)내용
이제마(李濟馬)가 지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수록되어 있다. 이 처방은 태음조위탕
(太陰調胃湯)에 행인(杏仁)·사군자(使君子)·용안육(龍眼肉)·백자인(柏子仁)을 첨가한 것으로, 얼굴빛
이 창백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숨 가쁨, 무한(無汗), 가슴이 답답해 습관적으로 하는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이 평소에 자주 나타나는 소병한증(所病寒症)의 태음인에게 적당한 처방이다.
3)처방
의이인(薏苡仁) 11.75g, 마황(麻黃)·나복자(蘿葍子) 각 7.5g, 행인·석창포(石菖蒲)·길경(桔梗)·
맥문동(麥門冬)·오미자·사군자·용안육·백자인 각 3.75g, 건율(乾栗) 7개로 되어 있다.
4)적응증
태음인의 흉비증(胸痺症)에 쓰는데 이것은 협심증(狹心症)·충통(蟲痛)·식도경련(食道痙攣)과 같은 증세를 일으킨다.
5)해설
이 증세는 피부가 한사(寒邪)를 받으면 위완(胃脘: 위속)의 양기(陽氣)가 상승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기(寒氣)가 하강함으로써 생긴 병이므로 한사를 없애며 위장을 튼튼히 하는 의이인으로 군약(君藥)을 삼고 찬 기운을 쐬어 위강(胃腔)에 생긴 병의 대표방인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의 재료에 한기를 누그러뜨린다.
그리고 담을 삭히며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행인(杏仁), 비장(脾臟)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하는 용안육, 간울(肝鬱)을 풀어주는 백자인, 비기(脾氣)를 청결하게 하는 사군자 등 약물을 추가한다.
그리하여 심장과 폐의 기능을 윤택하게 하고 울기(鬱氣)를 풀어주면서 한사를 내보내고 양기를 상승시켜 태음인이 가지는 체질적 결함을 보완하면서 흉복부의 통증을 없애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처방은 일반적으로 통증에 많이 쓰이는 막힌 것을 내리고 아픔을 없애는 약이 아니고 허(虛)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작용을 한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원론(四象醫學原論)]
▣용육조위탕(龍肉調胃湯)
1)정의
태음인(太陰人) 체질을 가진 사람이 오래 병을 앓고 난 뒤에 조리(調理)를 위하여 사용하는 처방.
2)처방
이 처방은 약재가 불과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용안육(龍眼肉)이 37.5g으로 군약(君藥)이 되고,
건율(乾栗)이 20g으로 신약(臣藥)이 되며, 백자인(栢子仁)·맥문동(麥門冬) 각 8g으로 좌약(佐藥)이된다.
3)처방해설
용안육은 과실의 일종으로 약성이 순하고 맛이 매우 달다. 주로 심장약이나 비장약도 되고 특히 신경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심신을 보하고 자양·강장 작용을 하며 사려상비(思慮傷脾)하거나 노심초사· 건망증·불면·산후 허약·도한(盜汗)·자한(自汗)·병후 허약·신경쇠약 등에 특효가 있다.
건율은 마른 밤으로 태음인에게는 기운을 보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요약이다. 태음인 어린아이
에게 밤을 삶아 오래 먹이면 소화를 잘 시키고 살이 찌는 것을 볼 수 있어 보약이 됨을 알 수 있다.
백자인은 심장과 신장의 약이며 정신을 밝게 하고 자양·강장제로서 진정작용도 겸한다. 맥문동은
폐의 약으로 진액을 생성시키고 원기를 보하는 요약이다. 그러므로 비록 처방 내용은 단조로우나
허약한 사람에게 보익(補益)하는 좋은 효과가 있다. [사상방약합편(四象方藥合編)]
▣가미청심탕(加味淸心湯)
1)정의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피·토혈·하혈에 사용하는 처방.
2)내용
신경성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정충증(怔沖症)에도 사용한다.
코피는 코의 한 부분에 외상을 받았거나 코 안이 헐어서 딱지가 떨어져 코피가 나며, 일반적으로는
고혈압·빈혈·급성전염병 및 괴혈병·혈우병·백혈병과 같은 병에서도 코피가 난다. 심한 피로로 오고
또는 양기의 부족으로 생기는 열이 나서 비점막을 자극하여 코피가 나고 부인들의 월경 때에 대상성(代償性) 출혈이 있기도 한다.
토혈은 위나 식도 등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피를 이른다. 핏빛이 마치 커피빛 같이 검붉은 것을 토하는데, 실제로는 적은 피가 나와도 위액과 섞여 나오기 때문에 많게 생각하기 쉽다.
하혈은 위나 장에서 나온 피가 항문으로 나오는 것으로, 검붉은 피가 대변에 섞여 나온다. 또, 치질 때문에 항문 언저리가 찢어져 나오는 것으로, 그 빛은 새빨갛다.
이와 같은 태음인의 혈증(血症)에 이 처방이 특효가 있다. 태음인에게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정충증이 많이 나타난다. 이것은 심장에 어떤 이상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세이다.
빈혈과 고혈압, 특히 신경성이 원인이 된다. 매우 놀랐거나 흥분하였을 때에는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병적으로 심하다. 이럴 경우에 이 처방을 쓴다.
3)처방
의이인(薏苡仁) 20g, 연육(蓮肉)·산약(山藥) 각 8g, 천문동·맥문동·원지(遠志)·석창포·산조인(酸棗仁)
·용안육(龍眼肉)·백자인(柏子仁)·황금(黃芩)·나복자(蘿菔子) 각 4g, 감국(甘菊) 3g으로 되어 있다.
부인들의 월경 때에 온몸이 아프고 대하(帶下)가 있으면 대황(大黃) 8g을 더한다.
[사상방약합편(四象方藥合編)]
▣청심산약탕(淸心山藥湯)
1)정의
태음인(太陰人)이 원기가 허약하여 유정(遺精)·몽설(夢泄)을 하거나, 설사를 하되 아랫배가 아프지 않을 때, 또 중풍에 걸렸으나 모든 기능에는 별 이상이 없으면서 다만 언어장애가 있을 때 사용하는처방.
2)내용
몽설은 밤에 자면서 꿈꿀 때에 성교를 하여 정설(精泄)을 하는 것이고, 유정은 심신이 허약하여 교합(交合)하지 않아도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연소한 자가 원기는 왕성한데 성욕을 자제하면서 잠자는 중에 몽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병이
아니지만, 정신신경이 허약하여 몽설을 하는 것은 허로증(虛勞症)으로 매우 중한 증세니 크게 보(補)하여야 한다.
또, 태음인의 대변은 활변(滑便)에 가까운 것이 정상적이지만 지나치게 설사를 하게 되면 대장에
염증이 있는 것이니 이 약을 쓴다. 특히, 중풍증에 음식도 잘 먹고, 수족을 못 쓰거나, 신체에 어떤
이상이 없는데도 오직 설근마비(舌根痲痺)로 언어장애가 있을 때에도 이 처방을 쓴다.
이상의 모든 증세는 허증(虛症)으로 간주하고 병의 증세는 달라도 모두 심장·폐장의 기능이 허약하여 생긴 병이므로 치료 원리는 같다.
3)처방
산약(山藥) 12g, 원지(遠志) 8g, 천문동(天門冬)·연자육(蓮子肉)·맥문동·산조인(酸棗仁)·용안육(龍眼肉)·백자인(柏子仁)·길경(桔梗)·황금(黃芩)·석창포(石菖蒲) 각 4g, 감국(甘菊) 2g으로 구성되었다. [사상진료의전(四象診療醫典)]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
1)정의
태음인(太陰人)의 간과 폐에 열이 있는 증후들을 치료하는 처방.
2)내용
1894년 이제마(李濟馬)가 지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기록되어 있다.
이 처방은 태음인이 지니고 있는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장국(臟局)의 특성에서 유래되는 간수열이열병증(肝受熱裡熱病症)으로 인하여 생기는 목동(目疼: 눈이 아픔.)·비건(鼻乾)·두통·체통(體痛)·정충(怔忡:심장이 심하게 불규칙하게 박동하는증상)·불면·식욕부진·천식·해수(咳嗽)·변비·소변황적(小便黃赤)·구갈(口渴)·흉복통(胸腹痛)·협심증(狹心症) 등 여러 병증에 다양하게 응용되는 명방(名方)이다.
이 처방이 [화제국방(和劑局方)]의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이나 귀비탕(歸脾湯)에서 유래되었다고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대상으로 하는 증후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되, 이 처방은구성의 의도가 체질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이루어진 것이 다르다.
조위승청탕(調胃升淸湯)과 비교해볼 때 조위승청탕은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정충·무한(無寒)·기단(氣斷)·결해(結咳)·설사 등의 증후를 대상으로 쓰는 것이고, 청심연자탕은 더위를잘 타는 사람(素病熱者)에게서 나타나는 목동·인건(咽乾)·불면·변비(便秘)·발반(發斑) 등의 간열(肝熱)한 증후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처방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처방
연자육(蓮子肉)·산약(山藥) 각 7.5g, 천문동(天門冬)·맥문동(麥門冬)·원지(遠志)·석창포(石菖蒲)·산조인(酸棗仁)·용안육(龍眼肉)·백자인(柏子仁)·황금(黃芩)·나복자(蘿葍子) 각 3.75g, 감국(甘菊)1.125g으로 되어 있다.
4)처방해설
군약(君藥)으로 쓰는 연자육은 그 성(性)이 평무독(平無毒)하고 맛이 감삽(甘澁)하며 정신을 양(養)하고 중기(中氣)를 보(補)하여 비허설사(脾虛泄瀉)·몽설(夢泄)·유정(遺精)·요통(腰痛)·불면·심계·항진(亢進)·붕루(崩漏)·대하(帶下) 등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산약은 성이 온무독(溫無毒)하고 맛은 달고 보폐안신(補肺安神)시키는 작용이 있다. 이 처방을 쓸 때 불면증이 심할 경우에는 석창포를 빼고, 하혈이 있으면 아교주(阿膠珠)를 첨가한다.
또 이 처방은 정충증· 건망증· 폐결핵[虛勞]· 몽설· 유정· 중풍 등에 쓰는 처방이므로 심장질환, 각종 신경성질환, 고혈압·뇌혈관질환 등의 실제 임상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인삼녹용환(人參鹿茸丸)
1)처방
파극천(巴戟天) · 당귀(當歸) · 두중(杜仲) · 우슬(牛膝) · 토사자(菟絲子) · 백복령(白茯苓) ·황기(黃耆) · 용안육(龍眼肉) · 보골지(補骨脂) · 오미자(五味子) · 황백(黃柏) · 향부자(香附子:법제한 것) 각 125g, 인삼(人參) 75g, 녹용(鹿茸) 60g, 동충하초(冬蟲夏草) 30g.
2)적응증
신정(腎精)과 기혈(氣血) 부족으로 정신이 뚜렷하지 못하고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잘 들리지 않으며 유정(遺精)이 있고 식은땀이 나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힘이 없는데와 냉병(冷病)으로 부정자궁출혈과 자궁루혈이 있고 이슬이 많이 흐르는 데 쓴다.
3)조제용법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씩 더운물로 먹는다.
[기타]
▣귀비탕(歸脾湯)
1)처방
당귀(當歸) · 용안육(龍眼肉) · 산조인(酸棗仁: 덖은 것) · 원지(遠志: 법제한 것) · 인삼(人參) ·황기(黃耆) · 백출(白朮) · 복신(茯神) 각 4g, 목향(木香) 2g, 감초(甘草) 1.2g, 생강(生薑) 5쪽,
대조(大棗) 2개.
2)적응증 및 조제용법
심비(心脾)가 허하여 식욕이 부진하고 온 몸이 나른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데,
건망증, 불면증, 식은땀, 천식, 놀람 등 때 쓴다. 심장 신경증, 신경쇠약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안신복수탕(安神復睡湯)
1)처방
당귀(當歸) · 천궁(川芎) · 백작약(白芍藥: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숙지황(熟地黃) · 익지인(益智仁)
· 산조인(酸棗仁: 덖은 것) · 원지(遠志) · 산약(山藥) · 용안육(龍眼肉) · 감초(甘草) 각 같은 양, 생강(生薑) 3쪽, 대조(大棗) 2개.
2)적응증 및 조제용법
심(心) · 비(脾)의 장애로 얼굴에 핏기가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꿈이 많으며 식욕을 잃는 등 증상이 있는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醫宗損益]
▣고침무우산(高枕無憂散)
1)처방
인삼(人參) 20g, 석고(石膏) 12g, 진피(陳皮) · 반하(半夏) · 백복령(白茯苓) · 지실(枳實) ·죽여(竹茹) · 맥문동 (麥門冬) · 용안육(龍眼肉) · 감초(甘草) 각 6g, 산조인(酸棗仁: 덖은 것) 4g.
2)적응증 및 조제용법
심(心) · 담(膽)이 허하여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며 무서움을 타면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2첩으로 나누어 물에 달여서 먹는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행인맥문동탕(杏仁麥門冬湯)
1)처방
행인(杏仁) · 맥문동(麥門冬) 각 12g, 마황(麻黃) · 길경(桔梗) · 용안육(龍眼肉) · 원지(遠志) ·
석창포(石菖蒲) · 천문동(天門冬) · 황금(黃芩) · 내복자(萊菔子) · 오미자(五味子) 각 4g.
2)적응증 및 조제용법
태음인(太陰人)의 눈병과 귀가 먹은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사상진료의전(四象診療醫典)]
▣장원환(壯元丸)
1)적응증
심(心)을 보하고 혈을 만들며 신(神)을 편안하게 하고 지(志)를 안정되게 한다. 또한 정사(政事)에 힘을 써서 마음 고생을 하였거나, 밤에도 불을 밝히고 고되게 책을 읽어서 잘 잊어버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자지 못하거나 기억을 잘 못하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외우고, 책 만 권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
2)처방
원지(생강으로 법제한 것), 용안육,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현삼, 주사, 석창포 각 서 돈, 인삼,백복신, 당귀(술로 씻은 것), 산조인(볶은 것), 맥문동, 백자인(기름을 뺀 것) 각 두 돈.
3)조제용법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돼지 심장의 피로 녹두대의 알약을 만든 다음 금박으로 옷을 입힌다.
찹쌀 달인 물로 스물에서 서른 알씩 먹는다. [만병회춘], [동의보감(東醫寶鑑)]
※ 各種 文獻 參考
▣본초강목
◈주치 증상
[本經(본경)] : 五臟(오장)의 邪氣(사기)를 물리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음식을 멀리하게 된다. 원인 모를 독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제거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魂(혼)이 강해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며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으며 총명해진다.
李時珍(이시진): 脾胃(비위)의 기능을 돕고 쇠약한 몸을 보충하고 머리를 좋게 한다.
약물 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龍目(용목), 圓眼(원안), 益智(익지), 亞荔枝(아려지), 荔枝奴(여지노), 驪珠(여주), 燕卵(연란), 蜜脾(밀비), 鮫淚(교루), 川彈子(천탄자)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龍眼(용안), 龍目(용목)은 모양을 보고 지은 이름이다. [吳普本草(오보본초)]에서는 龍目(용목), 比目(비목)이라고 하였다. 曹憲(조헌)의 [博雅音(박아음)]에서는 益智(익지)라고 하였다.
陶弘景(도홍경): 廣州(광주)에 있는 것은 龍眼(용안)이지 益智(익지)가 아닌데 사람들에 의하여 龍眼(용안)의 別名(별명)으로 益智(익지)가 사용되는 것이 걱정이다.
馬志(마지): 甘味(감미)는 脾(비)로 들어가고 사람의 지혜를 북돋울 수 있기 때문에 益智(익지)라고 한 것인데, 지금의 益智子(익지자)와는 다르다.
蘇頌(소송): 荔枝(여지)가 효능이 좋고 龍眼(용안)은 무르기 때문에 南人(남인) 들은 열매의 속을 荔枝奴(여지노)라고 하였고 또한 木彈(목탄)이라고도 하였다. 햇볕에 말리면 멀리 부칠수 있기 때문에 北人(북인)은 佳果(가과)라고 하였고 열매의 속을 亞荔枝(아려지)라고 하였다.
※ 其他資料
▣구기자용안육고(약선)
1. 효능
음(陰)을 자양하고 혈(血)을 양생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2. 재료
구기자 1컵, 용안육 1컵, 꿀 1/2컵, 물 10컵
3. 만드는 법
1)구기자와 용안육을 다져 질그릇 냄비에 넣고 찬물을 부어 약한 불로 오래 달인다.
2)물이 적어지면 물을 다시 부어 구기자와 용안육의 형태가 없어질 때까지 달여 약즙을 체에 거른다.
3)②의 약즙을 약한 불로 졸여 걸쭉한 고(膏) 상태가 되면 꿀을 넣어 살짝 끓인다.
▣앵두용안주스
1)효능
피부미용에 좋고 신장을 자양하며 혈액을 보충한다. 간장을 보양하고 심장을 자양한다.
2)재료
앵두 40g, 용안육 15g, 구기자 15g, 설탕 적당량
3)만드는 법
①앵두, 용안육, 구기자를 물과 같이 끓인다.
②①을 체망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으깨어 걸러서 진한 즙을 낸다.
③설탕을 넣고 한번 끓여낸다.
④먹을 때는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물을 섞어 마신다.
▣용안육 소갈비찜
1)효능
허약체질, 체력보강
2)재료
소갈비, 용안육, 구기자, 황기, 무, 당근, 표고, 대추, 은행, 달걀, 갈비찜 양념
3)만드는 방법
◈핏물 뺀 소갈비를 황기와 함께 물에 넣고 1시간 삶는다.
◈갈비와 육수를 분리하고 황기는 건져 낸다.
◈냄비에 삶은 갈비를 넣은 뒤 양념장으로 버무린다. 여기에 용안육과 구기자를 넣고 육수를 부어서서히 끓인다.
◈무와 당근은 썰어 소금물에 삶는다.
◈대추는 씨를 빼고 달걀로 황백 지단을 만든다.
◈은행은 소금을 뿌려 볶은 뒤 껍질을 벗긴다.
◈갈비가 무르게 익으면 무와 표고 당근 대추와 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로 익힌다.
◈은행과 지단으로 고명을 얹는다.
▣용안육주(龍眼肉酒)
1)정의
용안육에 소주를 부어 숙성하였다가 체에 밭쳐 즙을 짜낸 후에 꿀을 넣어 저장하였다가 먹는 술.
2)주재료 : 용안육, 소주, 꿀
용안육주는 호박색으로 달콤한 맛이 난다. 용안육주는 자양, 강장, 진정, 건망증, 병후회복, 빈혈 등에 효과가 있다.
용안육(龍眼肉)은 용안은 말 그대로 용의 눈이란 뜻으로 열매가 동물의 눈처럼 생겼고 열매의 껍질에 해당하는 가종피가 매우 두꺼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안육은 무환자나무과의 열매로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용안육은 씨를 그대로 둔 가종피(假種皮)나 용안의 껍질을 없앤 종자의 얇은 씨껍질인 가종피를 벗겨 건조한 용안육이 있는데, 가종피를 벗겨 건조한 용안육을 주로 이용한다.
용안육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불면증, 건망증, 소화불량, 빈혈이 있을 때에 사용한다. 또한 병후에 기운이 없고, 산후에 기혈이 허약하고 부종이 생기거나 할 때에 사용한다.
용안육을 살짝 씻어 물기를 뺀 후에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그늘에 보관한다. 한달이 지난 후에 건져 체에 밭쳐 꼭 짜내고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긴다. 여기에 꿀을 넣어 저장하였다가 먹는다. 다른 과실주나 계피주, 대추주 등을 섞어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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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안육은 곶감에 비유하면 좋을듯합니다.
쓴약먹기 힘든사람 수험생 건망등에 쓰는데
걍 편하게 용안육주 또는 용안육 갈비찜등에 단맛대신 사용하면 좋겠지요.
자주 사용하는 기능성 식품이라 몆자 적어봅니다.
요래해서 맛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