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 값이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지역의 입주아파트 부족 등으로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대전 5개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7일~20일까지 평균 0.09% 올라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는 올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지난 6일까지 2주 간격으로 0.01∼0.05% 상승하다 지난 20일 0.09%로 껑충 뛰었다.
구별로는 대덕구·중구(0.15%), 유성구(0.12%), 서구(0.07%), 동구(0.0%) 순으로 상승했다.
면적대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9∼82㎡대 0.31%, 66㎡이하 0.22%, 85∼99㎡대 0.11%, 102∼115㎡ 0.08%, 119∼132㎡대 0.02%, 152∼165㎡대 0.02%, 135∼148㎡대 0.01% 순으로 중소형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185㎡이상은 0.09% 하락했다.
단지별로는 대덕구 법동 선비마을1단지 79㎡가 300만 원 오른 1억 2400만 원, 서구 둔산동 향촌 76㎡가 250만원 오른 1억 4250만 원, 중구 태평동 버드내2단지 109㎡가 250만 원 오른 1억 8500만 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대전지역 아파트의 전세값 변동률 역시 9월 새 학기 이사 수요가 늘면서 지난 7일~20일까지 0.20% 올라 올 들어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값도 중소형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면적대별로 69∼82㎡대 0.40%, 102∼115㎡ 0.26%, 85∼99㎡대 0.13%, 119∼132㎡대 0.12%, 66㎡이하 0.07%, 135∼148㎡대 0.03% 순으로 중소형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전 아파트 값은 떨어지지 않고 조금씩 오르는 추세”라며 “전세값 강세 현상이 매매가에 일정정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첫댓글 30평대가 지금은 주도를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요약이 됩니다..
20평대는 이제 너무 올랐기에 한동안은 조정을 좀 받아야 오를 듯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