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토)에 있었던 4.19 등반대회 스케치 입니다.
처음엔 날이 흐렸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에는 해가 나와 맑고 포근한 날이 되더군요.
20 여명의 즐거운 산행, 함께 따라가 보죠.^^
4.19 묘역 앞의 비석
- '민주성역'이라는 글을 보니 가슴이 뛰기 시작하더군요.
분수대와 그 너머 4.19탑
-오래간만에 갔는데 공원처럼 예쁘게 꾸며놨더군요. 단체와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더군요.
1착으로 온 회장님
- 제가 12시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회장님이 와 계셨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셔터를 누른 건데, 고개를 들어보니 회장님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입구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 약 1시간 쯤 기다렸다가 마지막 사람이 오고 '4.19 묘역 참배 및 등반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시간 맞춰 오신 회장님과 '우리겨레' 출판사의 정승행 대표님(오른쪽 빨간 옷)이 기다리느라 고생하셨죠.
4.19 탑 앞에서 묵념
- 탑 앞에 서면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주변 잔디밭에서는 '4.19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4.19 탑 뒤의 묘지
- 탑 뒤 오른쪽엔 봉분이 있는 묘가 있고, 왼쪽엔 화장을 해서 봉분이 없는 묘가 있습니다.
묘지 너머 위쪽 '유영봉안소'에 있는 영정
- 묘지를 보고 참 많은 사람들이 죽었구나 싶었는데, 영정 사진을 보니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꽤 많았습니다.
(4.19탑 참배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탑 뒤 묘지와 봉안소는 사람들 기다리면서 개인적으로 둘러봤습니다.)
산행 시작!
- 출발은 힘차게!
솔이의 산행
- 평범함 돌계단도 암벽 등반하듯 손발을 다 써가며 열심히 오르는 임솔(6세)
중턱에서의 달콤한 첫휴식
- 독수리오형제가 카시오페아 진을 짜고 있음.
인사회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예비 부부^^
- 허은경씨 얘기를 들으니 문학소녀와 문학소년의 만남 같더군요. 잘 어울립니다.^^
대동문 앞에서
- 작년 '한달에 한번' 산행 모임에서 든든한 후위를 담당했던 양선미씨가 이젠 당당한 본진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선발대를 노려보겠다고...^^
대동문 안쪽에서 식사 준비 중
- 선발대와 본진이 먼저 와서 식사를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 속속 후발대 도착 중!
즐거운 점심 시간
- 산에서 먹는 김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 점심의 '꽃'은 새신랑 박세준씨의 도시락이었습니다. 새신부가 맛있는 과일을 이것저것 예쁘게 싸줬더라구요. 너도나도 먹어보려고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식사 후 기념촬영
- 최금옥 팀장님도 깜찍한 디카로 사진을 찍느라 빠져있네요.
성벽을 따라 산행 계속
- 등선을 따라 성벽 등산로가 잘 꾸며져 있더군요. 저 위로 쭉 이어진 성벽길을 보면 약간 아찔하기도...
대남문을 향해 영~차!
- 정상까지 열심히 올라온 솔이 만세! (물론 내려갈땐 중간중간 업혀갔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대남문을 통해 바라보다.
- 여기까지 오느라 등에 땀이 맺혔는데, 대남문을 통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이 휙 날아가 버리더군요.
- [돌발퀴즈] 저 멋진 그림자는 누구일까요?
하산길 양선미씨의 깜직한 패션!^^
'옛날 민속집'에서 즐거운 뒷풀이를...
- 대략 1시 좀 넘어 산을 오르기 시작해 오후 5시 30분쯤 전원 무사히 산을 내려왔습니다.
- 날도 좋고 사람도 좋고,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병우씨 좋은 글과 사진 잘 보았네요~~ 새 둥지인 사회평론에선 뿌리를 깊이 내려 보시지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와우.. 잼있네요. ^^ 점심의 '꽃' 새신랑 박세준 씨의 과일 중 참외가 꿀이었습니다요. ㅋㅋ
독사진 2장 올려진 그녀는 누구십니까?
전적으로 '상황중심'으로 올린 사진입니다.^^
좋아보이긴 해도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만...내가 빠졌네.^^*
맞아욧. ^^
와~ 사진만으로도 그날의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네요!!!
진달래도 작년보다 많았고...바람도 상쾌했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병우형 사진찍느라 고생하셨어요 ^^
아!! 좋았겠다 그날의 분위기가 느껴 지네요..일요일에 전 모악산에 갔답니다 다들 꽃구경 가셨는지 다른날보다 별로사람이 없더라고요.. 운디네 사장님 박남준씨 지금도 모악산에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 날도 좋고 사람도 좋고.. 빠진게 아쉽군요.
양과장님 패션이 앞권이네 ^^* 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