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주시 등 백제권 4개 지자체
‘백제夜! 밤에 놀자’ 11월까지 운영
대전 엑스포다리와 한빛탑 일대 야경. 동아일보DB‘백제야(夜)! 밤에 놀자!’
대전시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등 4개 자치단체가 백제권을 ‘100%’ 즐길 수 있는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금강식후경-백제야(夜)! 밤에 놀자!’를 마련해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해 온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프로그램 후속으로 마련된 것이다. 백제 유적의 진수, 야간 여행의 특별함, 지역 최고의 음식, 매력적인 숙박 등의 키워드로 문화와 관광·축제·맛집 등을 한번에 만날 수 있게 꾸며졌다.
‘대전∼공주코스’는 뿌리공원, 이응노미술관, 한빛탑 음악물분수를 비롯해 공주 마곡사, 공산성, 제민천, 도예촌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대전 음식’이라 불리는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성심당 브런치 등의 먹거리도 제공된다. 공주에서는 음식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에서 금상을 받은 갑사 수정식당의 더덕한정식, 마곡사 산채비빔밥 등이 나온다. 대전에서의 숙박은 갑천과 엑스포다리, 한빛탑의 야경 등을 볼 수 있는 대덕게스트하우스 아이호텔, 공주에서는 전통 한옥마을에서 이뤄진다.
‘부여∼익산코스’에는 부여자온길, 백제역사재현단지, 백마강테마파크, 낙화암을 비롯해 익산 나바위성당, 아가페정원, 보석박물관, 왕궁박물관 등이 포함돼 있다. 도시재생에 성공한 자온길 수월옥에서의 드립커피, 육즙을 가득 담은 시골통닭, 익산 특색음식인 마약(麻藥)밥, 장류 정식 등이 코스에 따라 제공된다. 숙박은 익산의 한옥펜션이 준비됐다.
4개 코스 모두 야간 관광이 핵심이다. 대전에선 한빛탑 광장 물빛정원의 음악분수쇼와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공주 제민천의 야간 투어 및 달빛차회, 부여에서는 백마강테마파크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 일정 중에는 ‘풀꽃시인’ 나태주 선생과의 만남, 백마강 수륙양용버스 체험, 대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및 부여·익산국화축제 관람도 포함돼 있다.
4개 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있어 1박 2일에 코스에 따라 1인당 5만∼12만9000원만 내면 된다. 회차별 20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한다. 1, 2회 차는 이미 마감됐다.
프로그램을 마련한 테마여행 10선 9권역 프로젝트매니저(PM)인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은 “과거 관광객 유치를 두고 경쟁했던 4개 자치단체가 ‘백제 문화권’이라는 분모로 매력적인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밤에 바라보는 백제유적, 그리고 금강의 다양한 먹거리는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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