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계획을 짜고 올리려고 했는데... 중간에 계획 짜놓은 게 날라가서 (무려 4개월어치)
부득이 조금 일찍 (미완의) 계획을 올리게 되었네요.
계획을 대강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날짜 적어둔 거나 여행장소는 어디까지나 대강 적은 거라 확실하진 않을 수 있어요.
1. 멕시코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와하까, 산크리스토발) - 10일
ㄴ과달라하라 공항으로는 에어차이나 비행기로 북경을 경유해 로스앤젤레스로 간 뒤 비행기 타고 갈 생각입니다. LA 가는 데 60~70만 원에 과달라하라 가는 데 10만 원 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너무 비싼가요? 아니면 터무니없나요? 적당..?)
2. 과테말라 (파나하첼, 안티구아, 랑퀸, 티깔) - 13일
ㄴ안티구아에 좀 오래 머물러요. 한 6일인가? 딱히 의도적인 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다른 나라들 일수 부족하면 여기서 좀 뺄까 생각 중입니다.
ㄴ과테말라 치안 걱정이 솔직히 좀 많이 돼서... (첫 해외여행, 첫 세계여행, 첫 혼자여행, 첫 배낭여행 2번째 기착지가 과테말라라면 좀 많이 위험할까요?) 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유카탄 (치첸잇사, 바야돌리드, 툴룸, 칸쿤) - 9일
--칸쿤에서 보고타로 비행기--
4. 콜롬비아 (보고타, 티티코아, 산힐, 메데진, 친치나, 이삐알레스) - 16일
ㄴ산힐이나 메데진은 조금 빼거나 경유지로 쓸 생각도 있습니다.
5. 에콰도르 (키토) - 3일
ㄴ이삐알레스에서 넘어온 다음에 바로 키토로 갑니다. 중간에 경유지 도시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ㄴ키토에서 과야킬로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에 바로 트루히요 행 버스 탈 생각입니다.
6. 페루 (트루히요, 와라스, 리마, 나스카, 쿠스코, 마추픽추) - 13일
ㄴ리마는 중간기착지로서만 기능합니다. 치안도 안 좋다고 해서... 와라스에서 리마로 온 뒤 나스카로 바로 가고 쿠스코 가려구요.
ㄴ마추픽추는 기차 시간표를 보니 어떻게 어떻게 1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일수가 나온 게 그게 크거든요. 근데 힘들까요?
7.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라파스, 루레나바께, 우유니) - 15일
ㄴ루레나바께는 땡겨서 일단 짜긴 했는데, 촉박한 것도 있고 접근성도 있어서 뺄 수도 있어요.
ㄴ라파스는 달의 계곡? 그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할 건 없어요. 시티 투어 정도? 마녀시장 같은 건 제가 비위가 좀 약해서...
8. 칠레 (아타카마, 산티아고, 푸에르토몬트) - 8일
ㄴ산티아고도 거의 경유지라 반나절 둘러보고 뜨는 걸로 계획되어 있네요.
9. 파타고니아 (바릴로체, 엘 칼라파테, 엘 찰텐, 푸에르토나탈레스, 우수아이아) - 20일
10.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푸에르토 이과수) - 5일
11.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 3일
ㄴ이과수에서 이동하는 데 하루, 리우 데 자네이루 둘러보는 데 하루, 그리고 다음날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포르투갈로 떠날까 해요.
중남미 전체로 약 3개월 반 정도를 걸쳐 여행하는데, 예전에 '다니'님 블로그를 얼핏 보니까 2~3개월에 남미 여행하려면 3~4개 정도 국가만 보는 게 낫다고 하셔서 사실 저게 좋은 계획인 것 같진 않아요.
실제로 계획 짤 때, 저도 좀 이거 무리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데... 다른 배낭여행자 분들처럼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제가 마음 가는 곳만 가고오고 하면 3개월 반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여쭤봅니다.\
12. 포르투갈 (리스본, 신트라, 오비두스) - 6일
13. 에스파냐 (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코르도바, 세비야) - 18일
ㄴ마드리드, 톨레도, 세고비아에 1일씩. 바르셀로나에 7~8일인가. 그리고 그라나다 이후부터는 2일씩인가 될 거예요.
ㄴ유레일 없이 그냥 기차 타고 이동하려구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간, 바르셀로나-그라나다 간 야간열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중남미 여행 계획은 하늘호수님의 블로그와 빛나님의 블로그를 많이 활용했어요.
그래서 여행 계획 자체가 좀 가이드라인이랄까 그런 것에 많이 맞춰져있는 게 있어요.
반면, 포르투갈, 에스파냐는 구글맵이랑 론리 인터넷 보고 뒤적뒤적한 거라서 좀 쓸데없는 데도 많이 들어가있고
(포르투갈 같은 경우는 리스본에만 3일인가를 박았네요.)
14. 모로코 (탄제르, 쉐프샤우엔, 페스,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 11~12일?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ㄴ알헤시라스 항을 통해 입항할 거예요. 마라케시에서 사하라 투어 3일 하고, 카사블랑카는 반나절 정도 있다가 바로 튀니스로 갈 것 같네요.
15. 튀니지 (튀니스, 타바카, 캐루안) - 7일? (역시 정확하게 잘...)
16. 이집트 (카이로, 기자, 알렉산드리아, 룩소르, 아스완) - 13일?
ㄴ카이로에서 한 3일, 기자 대피라미드와 근처 피라미드 2일, 알렉산드리아 2일, 룩소르 2일, 아스완 2일 정도였을 거예요.
17. 요르단 (암만, 마다바, 페트라) - 7일?
ㄴ페트라는 1박 2일로 왔다갔다할 거구요, 근처에 무슨 와디 무사였나 와디 럼이었나 도시 있다고... 해서. 암만에 하루, 그리고 마다바 왔다갔다 하는데 2일 정도 있어요. 로마 유적지로 유명한 곳 하나 있었는데 거기도 하루 들리고, 그럴 것 같네요.
18. 두바이 - 2일
ㄴ요르단에서 이란 가는 경유지인데 너무 그냥 훌렁 가기 뭐해서 부르즈 칼리파나 보고 가려구요. 그런데 뭐.. 뺄 가능성이 높습니다.
19. 이란 (테헤란, 에스파한, 쉬라즈, 야즈드, 타브리즈) - 11일
ㄴ테헤란 2일, 에스파한 2일, 쉬라즈 2일, 야즈드 2일, 타브리즈 1일에 무슨 소금호수 1일 정도네요.
20. 아르메니아 - 6일?
ㄴ예레반, 세반 호수 해서 예레반 거점으로 여기저기 들릴 것 같네요.
21. 조지아 - 8일
ㄴ트빌리시 기점으로 고리, 다비드 가레자, 그 무슨 국립공원이랑 산 예쁜 데 하나 있는데 그런 데 들를 것 같네요... (기억이..;;)
:이 부분은 진짜 전적으로 블로그, 론리 인터넷 같은 걸로 계획 짠 거라 좀 엉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마음으로 짠 부분도 정말 없잖아 있고...
22. 터키 (카르스, 넴루트 산, 디야르바크르, 트라브존, 시노프, 사프란볼루, 앙카라, 카파도키아, 코니아, 안탈리아, 파묵칼레, 부르사, 이스탄불, 차낙칼레, 아이왈르크, 베르가마, 이즈미르, 셀추크, 에페수스, 마르마리스) - 42~43일
ㄴ하루하루 계산해보니 딱 41일 나오더라구요. 2일인가는 혹시 몰라 더해놓은 여유일자입니다.
:론리플래닛 번역본 사서 하나하나 짠 거라서... 위의 것들 중에서는 제일 (나름) 정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좀 여기저기 가는 데가 많아요. 그런데 42~43일 정도면 안정적으로까진 아니어도 주파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23. 그리스 (로도스, 산토리니, 크레타, 아테네, 코린토스, 미케네, 올림피아, 델피, 메테오라) - 16일
ㄴ로도스에 1일, 티라 섬에 3일, 이라클리오에 1일, 말리사?인가요 크레타 항구에 또 1일, 아테네에 4일, 코린토스와 에피다우로스에 1일, 미케네에 1일, 올림피아에 1일, 델피에 1일, 메테오라에 1일 해서 14일인가 정도 나오고 이후 요난니아로 이동합니다.
24. 알바니아 (지로카스트라, 블로라, 티라나) - 4일
25. 몬테네그로 (부드바, 코토르) - 2일
ㄴ사실 중간기착지로의 개념이 강해요.
26.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 2일
27.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사라예보, 바냐루카) - 3일
28.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 6일
ㄴ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아마 10월 말~11월 초 쯤 가게 될 텐데 그때도 볼 만할지 잘 모르겠네요...
29. 헝가리 (부다페스트) - 3일
ㄴ3일째 밤인가 4일째 아침인가에 슬로바키아로 기차 타고 갈 생각이에요.
30.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 1일
ㄴ도시만 딱 둘러보고 갑니다... 그 나라의 매력은 다 못 느끼겠지만... 슬로바키아에는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해요;;
31. 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 7일
ㄴ빈에 3~4일 정도 있을 거예요. 할슈타트는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고... 안 가면 한 5~6일 정도로 일정이 줄 것 같네요.
32. 바이에른 (뮌헨, 퓌센,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마인츠, 프랑크푸르트) - 9일
ㄴ뮌헨에 2일, 뉘른베르크에 2일, 나머지는 다 1일이에요. 딱 9일이네요. 프랑크푸르트는 막 뭐 엄청 볼 건 아니기도 하고 해서...
33. 벨기에 (브뤼셀, 헨트, 브뤼허, 안트베르펀) - 6일
ㄴ브뤼셀에 2일, 나머지는 다 하루고, 하루 정도 여유로 뒀습니다.
34. 네덜란드 (로테르담, 덴 하흐, 암스테르담) - 6일
ㄴ로테르담과 덴 하흐에 1일씩, 암스테르담에 2일. 그리고 2일 정도 여유롭게 뒀습니다. 뺄 수도 있지요.
35. 북독일 (쾰른, 본, 아헨, 함부르크, 베를린, 포츠담,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 10일
ㄴ쾰른에 기점을 두고 쾰른, 본, 아헨 1일씩. 그리고 함부르크에 1일, 베를린과 포츠담에 3일. 라이프치히는 뺄 수도 있어요. 드레스덴도. 사실 뺄 수 있다기보다.. 아직 제대로 조사가 안 되서이긴 하지만.
:아래서부터는 아직 조사가 잘 안 돼서 확실하진 않고, 일정만 대충 잡아놓은 정도랄까요?
:윗부분까지는 대략적인 경비까지 다 조사됐어요. 볼 곳, 어떻게 갈지, 숙박비, 식비, 기타경비 등등 해서 터키 같은 경우는 4~6만 원도 있고 유럽은 대개 11~15만 원 정도네요.
36. 체코 (프라하, 올로모우츠) - 5일
37. 폴란드 (크라쿠프, 바르샤바, 그단스크) - 7일
38.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황금의 고리, ..., 바이칼 호,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 1달..?
ㄴ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는 각기 4일씩이구요, 칼리닌그라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비행기 타고 이동할 생각입니다. (짐 잘 잃어버린다는) 아에로플로트가 16~17만 원에 있더라구요. 모스크바에서 골든 링을 간 뒤 쭉죽 동쪽으로 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서 동해로 페리 타고 올 예정입니다.
:러시아 부분은 일단 시베리아 횡단철도 론리 편 사놓긴 했는데... 아직 네덜란드도 다 못 짜서... 천천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일수대로 계산해보니 365일이 나오네요. 사실 저기서 뺄 게 좀 많고... 원래는 한 345~350일 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경비는 대략 3천 만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뭐 가기 전에 준비하는 것 이것저것(카메라라든가... 무슨무슨 '증'들이라든가... 짐이라든가...) 합치면 3천 5백 정도?
좀 길게 썼네요...
아마 읽기 부담스러우실 것 같은데.. 그만큼 한 번 평가받기 전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2월 중순에 출발해서 내년 1월 말에는 들어와야 하는데(수강신청이라...;;) 시간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또 제가 몸이 그렇게 건장한? 그건 아니라서 조금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는 일정이 아닐까 싶네요.
교통편에 대해서는 거의 다 알아놔서 (이론상으로는) 막힘이 없겠지만 여행이 절대 그럴 리는 없으니까요...
많은 비판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5불당 세계일주 클럽 /세계일주 바이블 / TRAVELLER5 / www.5bull.net
첫댓글 하소담님을 응원합니다~~!
좀 지적 많이 받을 것 생각하고 적었는데 응원을 받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갔다온곳들 위주로 몇가지 알려드리면
1. 유카탄에서 치첸잇사 옆에 izamal이란 마을 있는데 여기 좋아요
2. 요르단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안좋아서 날짜 여유를 좀 두시는것도 좋아요. 마다바는 크게 시간잡고 볼건 없고.. 페트라 근처 와디럼 사막투어(1박), 제라쉬가 정말 좋습니다. 요르단패스는 사시는게 비용절약 많이 되구요.
3. 몬테네그로는 코토르 옆에 perast란 동네도 참 좋구요. 개인적으로 몬테네그로 하이라이트는 durmitor 국립공원쪽 산길인듯 합니다.
4. 할슈타트는 번잡하고 비싸서 숙박하기엔 별로고 숙박 하실거면 근처 gosausee 호숫가에 호텔이 싸고 좋아요. 가는 길 자체도 이쁘구요.
일정 정말 부럽네요~ ㅋㅋ
2) 요르단 마다바는 그 모자이크인가...랑 근처에 사해가 있다고 하는데 거기 보려고 가는 거라서요 ㅎㅎ 음.. 와디럼 사막투어는 마라케시에서 사하라 투어 해가지고 뺐는데.. 고민되긴 하네요. 요르단 패스는 처음 들었는데;; 감사합니다!!
4) 할슈타트는 갈까말까 고민 중이긴 한데.. 할슈타트를 가는 게 풍경을 보는 게 목적이면 그 주변의 다른 마을을 가도 큰 문제는 없을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하소담 전 호스텔에서 차 대절해서 둘러보긴 했는데 마다바+느보산+사해 반나절만에 다 봐지더라구요. 와디럼은.. 사하라는 제가 안 가봤고 페루 모래사막은 가 봤는데 완전 다른 느낌이였어요.
할슈타트는 주변 고사우, 장크트길겐까지 가 봤는데 각자 다른 풍광이라.. ㅋㅋ
@단ㅁㅁ 아.. 론리에서 알아봤는데 그냥 사해니 뭐니 정보가 죄다 '가깝다'라는 것이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와디럼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가고싶단 욕망이 스멀스멀.... ㅠ
할슈타트가 좀 가기 복잡하다고 해서 고민 중이라서요.. 흠.. 풍경은 사진을 좀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하소담 암만에서 사해까지 둘러보는데, 차를 대절하면 반나절에 다 봐지구요, 버스를 이용시 하루를 다 쓰게 됩니다. 혼자 버스로 해봤는데 교통편이 힘들고, 위험할수도 있어요. 아랍문화 특성상 동양 남자는 꿔다논 보릿자루고, 동양여자는 치마만 두르면 헤벌쭉해서 굉장히 친절하지만 조심해야되니깐요~ 론니의 가깝다는 이야기는 차량 기준이고, 걸어서는 굉장히 멀어요~ 날도 굉장히 덥구요
@medidrum 제가 면허증이 없어서 대중교통으로만 가야 할 텐데 ㅎㅎ...
그럼 암만에 하루를 온전히 쏟고, 그거랑 별도로 마다바와 느보 산, 요르단 강, 사해를 둘러보는 데 이틀을 잡는다면 할 만할까요??
와 일정 정말 세세하게 짜셨네요 . 저도 여행 준비하는 입장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각자의 여행하는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너무 계획에 발목이 안묶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행하다가 좋은곳 있으면 더 머물러도 되는 것이고 별로다 싶으면 일정을 당길 수 있는 그런 유연성도 가지고 여행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최우선은 안전이니 안전여행 하세요~
제 계획 본 사람들이 '유연성이 없다'는 말 많이 했었는데 ㅋㅋ 저도 진짜 저러면 여행이 좀 여행같지 않고 혼자 하는 여행사 투어? 같은 느낌 들 것 같아 좀 걱정되기는 해요 ㅎㅎ
안전도 많이 생각하곤 있는데 어렵네요 ㅎㅎ
혹시 여행 준비 어디어디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소담 저도 세계일주 준비하고 있어요 ㅎㅎ 위에 계획과는 반대로 시베리아 열차 먼저 타고 출발해요 러시아 아이슬란드 인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북미 이런식으로 돌아서 한국에 옵니다.~
큰루트만 짜고 세부계획을 안짰어요, 그냥 국가별로 하고픈거 많이 알아보고 있기만 해요.
예전에 제가 소담님 처럼 계획짜고 유럽 배낭여행을 갔는데 파리에서 아파서 구경도 못하고 예매한게 있으니 기차타고 독일로 넘어 갔던게 많이 후회 되네요.
그 이후에 모든일정 취소하고 무계획으로 다녔는데 약간 늘어지는 것도 있었지만 계획에도 없던 바르셀로나 까지 다녀오고 이것이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탱자나무 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진짜 생각없이 딱 가고 나서 생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이건 좀 개인적인 질문이긴 한데.. 혹시 여행경비 같은 거 어떻게 충당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