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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웃음유모어♣ 스크랩 한기총과 영화 다빈치코드
시공 추천 0 조회 18 06.09.27 16: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최근 '다빈치 코드'란 소설과 영화로 인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다빈치코드는 마이클 베이전트, 리처드 레이머, 헨리 링컨 공저인 '성혈과 성배'란 소설 그리고 리바이 도우링(Levi H. Dowling)이 저술한  '보병궁복음서'와  맥을 같이 하지만 그 전제 조건은 예수가 실존 인물이었다는 가정인 바 예수를 신화적 비실존 인물로 확신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선 근자의 논란이 어이없기도 하고 한편으론 서글프기도 하다.


게다가 한기총 영화다빈치코드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는 4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다빈치 코드’의 한국 배급사인 (주)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영화상영금지등가처분신청’을 법무법인 로고스(담당 최중현 전문수 변호사)를 통해 제출했다 한다.

한기총의 어이없는 작태를 얘기하기전에 우선, 기독교의 선교를 표방했던 영화를 한번 되짚어 보기로 하겠다.

 

벤허,십계 등 이미 고전이 된 작품외 최근의 작품으로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몬트리올 예수 등 무수한 작품이 있었지 아니한가? 이러한 선교 영화를 상영할 적에 개인의 신앙 혹은 신념에 어긋난다하여 영화상영을 가처분신청한 개인 혹은 단체가 있었는 지 한기총은 기억을 해보길 권한다.

 

양심과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법률적인 문제는 제외하기로 하겠다.

이글에선  한기총의 발표문을 중심으로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어떻게 어이없는 행위인지 기독교의 경전인 바이블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한기총이 주장하는 상영불가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영화 ‘다빈치코드’에 의한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경 진리에 대한 훼손과 모욕 그리고 이로 인하여 초래될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심각한 침해 및 교회의 선교와 전도를 방해하는 부정적 환경 조성에 한국교회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2)  이 영화는 허구를 역사로 착각하게끔 하여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인들에게 소설보다 더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3) 이는 신약의 교회를 그 출발부터 비윤리적·비도덕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으로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확산시킬 것이 분명하다.

 

그외 몇가지가 더 있지만, 일단 이 세가지 주장에 대해서 필자의 견해를 피력하기로 하겠다.

 

첫번째: 예수의 신성에 대하여

한기총을 비롯한 기독인들은 1200만 성도 운운하기를 즐겨하는데, 그러한 주장을 하기전에 어떠한 근거로 1200만이란 숫자가 나왔는 지 부터 밝혀야만 된다. 주지하는 바, 기독인들은 걸핏하면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며 정통론 싸움으로 날밤을 세우고 있지 아니한가?


서기 325년 제1차 니케아 종교회의 시 투표에 의해 예수가 신으로 결정되고 그뒤 381년 제2차 종교회의(콘스탄티노플)에서 부터 삼위일체라는 요상한 삼두귀신이 정식으로 등장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무려 2,000년 가까이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 가설은 기독교 근본을 흔들 정도로 내부에서 이런 저런 도전을 받고 있다.
 
*삼위일체론을 성실하게 고수하고 있는 분파는 천주교를 비롯하여 소위 정통파를 자처하는 장로교,감리교,침례교,성결교....등을 들 수 있겠는데,
*그러나 위트니스 리의 지방교회 등은 양태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양태론을 비판한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음이 현실이며
*물론 여호와의 증인등 삼위일체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교파도 있고....
*한편 자신이야말로 재림 예수,보혜사,어린 양...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한국에만도 백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삼위일체론,양태론,삼신론,가현설,양자론,양의지론.....등등....
유일신을 믿는다는 기독교 내부에서 왜 이러한 이단,삼단 투쟁이 지금까지 종식되지 않을까?


예수의 신성 모독이라....
예수가 과연 신인가?

기독교의 경전인 바이블에 그리고 예수 자신의 입술로 자신이 신이라고 고백한 적이 있었던가?
한기총은 예수가 신이라는 근거를 확실히 제시하기 바란다. 그리고 한기총의 주장에 완전히 동조하는 기독인이 몇명 정도인지 설문 조사 정도는 해보길 권유한다.


두번째: 무엇이 허구이고 어떠한게 사실인가?

한기총의 주장에 의하면, 다빈치코드는 허구이고 바이블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듯 하다.
과연 그러한가?

바이블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도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블의 주요 등장인물인 아담,노아,아브라함,모세,다윗,솔로몬 등의 실존 여부에 대해선 그 어떠한 고증 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

역사와 신화 그리고 중동인들의 신앙적 고백이 혼재되어 있는 게 바이블이라는 뜻이다.
예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가 역사적 실존 인물임을 증거하는 자료는 오직 바이블뿐이다. 게다가 그 바이블에 등장하는 예수 조차 동일인이라고 믿기에는 마태,마가,누가,요한 문서의 기록 편차가 너무나 심하다.

 

바이블은 과연 역사적 사실인가?
한기총은 바이블에 기록된 예수란 부호가 역사적 동일 인물임을 증명할 자신이 있는가?


세번째: 신약 교회의 출발 집단은 과연 윤리적인 행동을 했는가?

한기총은 윤리와 도덕에 대한 정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규범이라는 것은 그대들도 익히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렇다면 예수가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규범'을 철저히 지켰을까?

 

*어머니와 형제들을 외면하는 예수(마태 12:46~48)
*요한의 죽음을 보고 도망가는 예수의 비겁한 행동(마태 14:12,13)
*고향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예수의 비정함(마태 13:57,58)
*가출과 증발을 즐기던 예수(누가 2:48~50)(요한 20:6,7)
*부친의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게하던 예수(마태 8:21)
*말과 행동이 다른 예수(마태 5:40)(요한 18:22~23)....등등


바이블에 기록된 예수의 일상적 행동은 오늘날의 도덕과 윤리적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너무나 흔하게 등장한다.
예수의 제자들의 행동 역시 다를 바 없다.

그대는 알고 있는가?

*사도행전 5장과 6장에 등장하는 아나니아,삽비라 부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사연을.....

 


일단 이정도로 하자.


유사이래 우리 인류는 무수한 신들을 창조했다.
예수는 그러한 맥락에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예수가 동정녀에서 탄생되었던
*말씀이 육화되었던
*영적인 존재라고 추정되던
*마누라가 있었다고 주장하던,말던.....
 
그러한 주장들의 사실 여부를 규명하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블 혹은 외경,위경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바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건전한 메세지를 제공해 주고 있는가가 보다 본질적인 명제가 아니겠는가?


모순이 있음에도 믿는게 신앙이라고 본다.
바이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믿고 신앙을 합리적 논리와 연결하는 그때 부터 그대들의 신앙이 허물어짐을 인식하기 바란다.

 

다빈치코드는 허구임에 틀림없다.
바이블에 등장하는 예수 역시 허구의 인물임에 틀림없다.

모두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신앙이 창조해낸 관념물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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