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빈치 코드'란 소설과 영화로 인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기총의 어이없는 작태를 얘기하기전에 우선, 기독교의 선교를 표방했던 영화를 한번 되짚어 보기로 하겠다.
벤허,십계 등 이미 고전이 된 작품외 최근의 작품으로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몬트리올 예수 등 무수한 작품이 있었지 아니한가? 이러한 선교 영화를 상영할 적에 개인의 신앙 혹은 신념에 어긋난다하여 영화상영을 가처분신청한 개인 혹은 단체가 있었는 지 한기총은 기억을 해보길 권한다.
양심과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법률적인 문제는 제외하기로 하겠다. 이글에선 한기총의 발표문을 중심으로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어떻게 어이없는 행위인지 기독교의 경전인 바이블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1) 영화 ‘다빈치코드’에 의한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경 진리에 대한 훼손과 모욕 그리고 이로 인하여 초래될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심각한 침해 및 교회의 선교와 전도를 방해하는 부정적 환경 조성에 한국교회는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2) 이 영화는 허구를 역사로 착각하게끔 하여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인들에게 소설보다 더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3) 이는 신약의 교회를 그 출발부터 비윤리적·비도덕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으로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을 확산시킬 것이 분명하다.
그외 몇가지가 더 있지만, 일단 이 세가지 주장에 대해서 필자의 견해를 피력하기로 하겠다.
첫번째: 예수의 신성에 대하여 한기총을 비롯한 기독인들은 1200만 성도 운운하기를 즐겨하는데, 그러한 주장을 하기전에 어떠한 근거로 1200만이란 숫자가 나왔는 지 부터 밝혀야만 된다. 주지하는 바, 기독인들은 걸핏하면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며 정통론 싸움으로 날밤을 세우고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무려 2,000년 가까이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 가설은 기독교 근본을 흔들 정도로 내부에서 이런 저런 도전을 받고
있다.
삼위일체론,양태론,삼신론,가현설,양자론,양의지론.....등등....
기독교의 경전인 바이블에 그리고 예수 자신의 입술로 자신이 신이라고 고백한 적이 있었던가?
한기총의 주장에 의하면, 다빈치코드는 허구이고 바이블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듯 하다. 바이블의 내용은 역사적 사실도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블의 주요 등장인물인 아담,노아,아브라함,모세,다윗,솔로몬 등의 실존 여부에 대해선 그 어떠한 고증 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 역사와 신화 그리고 중동인들의 신앙적 고백이 혼재되어 있는 게 바이블이라는 뜻이다.
그가 역사적 실존 인물임을 증거하는 자료는 오직 바이블뿐이다. 게다가 그 바이블에 등장하는 예수 조차 동일인이라고 믿기에는 마태,마가,누가,요한 문서의 기록 편차가 너무나 심하다.
바이블은 과연 역사적 사실인가?
한기총은 윤리와 도덕에 대한 정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예수가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와 규범'을 철저히 지켰을까?
*어머니와 형제들을 외면하는 예수(마태 12:46~48)
그대는 알고 있는가? *사도행전 5장과 6장에 등장하는 아나니아,삽비라 부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사연을.....
*예수가 동정녀에서 탄생되었던 바이블 혹은 외경,위경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바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떠한, 건전한 메세지를 제공해 주고 있는가가 보다 본질적인 명제가 아니겠는가?
다빈치코드는 허구임에 틀림없다. 모두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신앙이 창조해낸 관념물이란 뜻이다. |
출처: 종비련 원문보기 글쓴이: s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