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의 단풍
공단은 올해 단풍시작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10월 초순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중순 소백산과 월악산을 거쳐 11월 초에 내장산, 지리산 등으로 남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별 단풍 절정시기와 단풍 구경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탐방로를 추천하고 탐방로별 거리와 소요시간 등을 정리했다.
- ▲ 설악산 단풍
지리산 국립공원은 10월 셋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해 10월 말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6㎞, 3시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 7개 탐방로가 단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 ▲ 내장산의 단풍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평지라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탐방객에게 적합하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전국 국립공원별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가을철 탐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19개 국립공원 탐방로 292개 구간과 교량 890개, 계단 580개 등 시설물 전체에 대한 점검을 끝냈다.
안수철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별 최적의 탐방로를 선정하고, 탐방로의 경사도와 난이도에 따라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해 탐방객들이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