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두 얼굴 커피는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즐겨 마시는 음료다. 미국인들은 매일 4억잔 가량의 커피를 마시며 매년 270만 파운드의 원두를 수입한다. 커피는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단일 식품 가운데 산화방지제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수많은 의학 연구 보고에서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를 지적했다. 그렇다면 커피는 강장제인가? 아니면 아침에 마시는 검정색 마약에 불과한가? 커피는 약이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파킨슨씨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에게는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발병 20년전을 기준으로 정상인보다 커피 소비량이 훨씬 적었다. 최근의 생쥐 실험 결과 매일 커피 다섯 잔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대뇌를 파괴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반점의 형성을 줄여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을 예방할 수 있다. 10 만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간경변 발생 빈도가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예부터 천식에 대한 치료약으로 사용돼 왔다. 카페인은 천식에 걸린 기관지의 이완과 확장을 도와주는 테오필린 성분과 관계가 있다.
2001년 한 메타분석에서 영국의 의사팀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면 4시간까지 천식 치료 효과를 낸다고 결론 지었다. 커피는 신장 결석 발생 빈도도 낮춰준다. 왜냐하면 커피를 마시면 소변으로 더 많은 칼슘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졸음을 일으키는 생체 분자인 아데노신 성분을 막아주기 때문에 각성 효과를 낸다. 커피는 독이다. 인체가 카페인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 분이 걸린다. 그래서 곧 바로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해 금단 현상도 나타난다. 커피에는 필터로 거의 걸러지긴 하지만, 혈 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카페스톨과 카웨올 성분이 들어있다. 커피를 마시면 위산 과다증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을 분해하는 유전자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심장병 발병 확률을 높여준다. 물론 커피의 부작용이 나타나려면 종일 커피를 달고 살아야 한다. 하루 2잔 정도 마시면 상관 없다
남자가 수명이 짧은 7가지 이유
남성의 평균 수명은 여성에 비해 7년 정도 짧다고 알려져 있다. 남자는 유전적인 결함, 더딘 발달 등의 이유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여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을 가능성이 높다.
남자는 왜 단명할까? 7가지 이유 그렇다면 남자는 왜 먼저 죽을까?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보다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존재지만 자라면서는 더 강하게, 고통쯤은 이겨내야 하는 존재로 키워지면서 수명이 짧아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레가토 박사는 남자 수명이 여자보다 짧은 이유로 다음 일곱 가지를 꼽았다.
1. 남자는 선천적으로 유전적 결함이 있다 여자의 성염색체는 XX형으로 X 유전자가 두 개이지만, 남자는 XY형으로 X 유전자와 Y 유전자가 각각 하나씩이다. Y는 X보다 크기가 반 정도 작다. 여자는 유전자가 손상되면 여분의 X가 이를 보완할 수 있지만 남자는 그럴 수 없다. 유전자의 변이도 Y가 X에 비해 3~6배 더 많다. 이 유전적인 결함이 남성을 유산, 감염, 선천적 결손, 암 등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2. 자궁 속 태아 상태일 때 남아가 더 위험하다 남자 아이는 사산될 비율이 여아보다 1.5~2배 더 높다. 취약한 면역 시스템, 폐의 더딘 발달, 불충분한 혈류 공급, 산모 스트레스에 따른 취약성 등이 원인이다. 뇌 출혈, 선천적 기형, 폐렴, 요로감염 등도 여아보다 남자 신생아에게 흔한 질병이다.
3. 발달장애 위험이 높다 읽기 능력이 늦게 발달하거나, 눈이나 귀가 멀거나, 자폐증, 간질 발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통제 불능, 말더듬, 의지와 상관없이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낸다거나 말을 따라 하는 뚜레장애 등 발달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여아보다 남아에서 3, 4배 더 많이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적이 있다. 자폐증의 한 유형인 아스퍼거 장애는 남아가 10배 더 많다.
4. 생물학적으로 위험행동을 하는 경향이 높다 의사 결정, 판단 능력과 관련된 뇌의 발달이 남자가 더 더디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미 국가안전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총기류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82%가 남자이고, 자전거 관련 사고 사망자의 87%가 남자다. 2006년에는 음주 운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일어나는 충돌 사고의 81%가 남자가 저지른 사고였다.
5. ‘고통을 감내하라’는 문화가 남성을 우울하게 만든다 남자는 자신의 고민을 남과 나누는 것을 주저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개인적인 고민을 말하기보다는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자살 시도를 더 많이 하는 것은 여자지만, 실제 자살을 하는 사람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4배 더 많다. 20~24세 남자의 사망 원인 중 15%가 자살이다.
6. 남자들이 더 위험한 직업을 갖는다 선원, 소방관, 경찰관, 건설 노동자, 농부들의 대부분은 남자다. 2005년 미국의 직업과 관련된 사망자 5734명 중 남자가 5328명이었다.
7. 심장동맥 질환은 남자에게서 더 일찍 발생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이 중년이 될 때까지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남성에서 심장 질환은 평균 35세에 발병한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여자에 비해 남자에게는 원래 적다. 이러한 이유로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의 70~89%가 남자에게서 발생한다. 또한 심장동맥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남자가 3배 더 높다.
남자 수명을 늘리려면? 7가지 방법 이 책은 남자의 수명이 짧은 이유 일곱 가지를 설명하고, 남자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일곱 가지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언급된 방법들은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위에서 설명한 남자들의 문제점을 생각한다면 쉽게 흘려버릴 수 없는 내용들이다.
1. 나이와 상관없이 혈압에 관심을 가져라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해라. 20대부터 심혈관 질환에 대한 검사를 꾸준히 받아라.
2. 사소한 문제라도 건강과 관련해서는 의사에게 말하라 남자들이 우울, 슬픔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다. 남자들에게 이런 단어는 속으로 삭이거나 무시해야만 하는 단어였다. 간단한 문제라도 의사의 도움을 청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3. 행동을 체크하고 무모한 행동을 줄여라 쓸데없이 공격적으로 운전하는 것, 안전을 위한 규칙이나 절차를 무시하는 것, 흥분된 상태에서 일하는 것보다 하나하나 챙기고, 안전한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 만성질환을 막기 위해 몸무게에 신경 써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전립선암 등은 뚱뚱한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비만은 성기능 장애와 관련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질환이 성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5. 담배를 끊어라 미국 암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35세에 담배를 끊는 사람은 계속 피우는 사람에 비해 평균수명이 8.5년 늘어난다.
6. 장검사를 두려워하지 마라 전립선암 검사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암 조직을 발견하기 때문에 효능에 있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비해, 직장 검사는 심각한 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안락하고 편안한 검사법은 아니다. 그래도 악성 종양이 몸에 있다거나 항암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견딜 만하다 . 7. 머리를 보호하라 머리에 문제를 느낀다면 주저 없이 의사에게 말하라. CT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미약한 뇌진탕일 수도 있지만 방치하면 기억 장애, 수면 장애, 성격 변화 등이 일어날 수 있다.
◆ 건 강 식 품 (健康食品)◆
① 위장이 든든해지는 완전식품 달걀
달걀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여덟 가지가 모두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메티오닌의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how to eat 삶아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달걀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위산과 위액 분비를 조절하고 술 마신 다음날 특히 좋다.
② 위벽이 튼튼해지는 부추
부추는 강장 효과가 뛰어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위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부추에 들어 있는 황화아릴 성분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돋워준다. how to eat 즙을 내서 마시거나 죽을 쑤어 먹으면 소화에 더욱 좋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
③ 위장을 보호하는 검정콩
검정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비타민 E, 레시틴, 사포닌 등의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위장을 보호한다. how to eat 검정콩을 볶아서 차로 우린다. 콩 10알 정도에 물 200㎖를 붓고 4~5분간 끓여 마신다.
④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꿀
꿀은 살균력이 뛰어나서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특히 꿀의 단맛 성분인 과당과 포도당, 올리고당은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변비를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 how to eat 피로할 때 마시는 꿀물 한 잔은 숙취를 해소하고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이때 따끈한 물에 타는 것이 좋다.
◆위에 통증이 있을 때
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귤껍질
귤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방향 성분이 있는데,
귤의 톡 쏘는 향기를 내는 이 성분이 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how to eat 깨끗이씻은귤껍질을 일주일 동안 햇빛에 말린 뒤 귤껍질 10g당 물 400㎖를 넣고 약 20분간 푹 우려서 마신다.
② 위궤양을 치료하는 양배추
양배추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위궤양과 위염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how to eat 양배추는 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각종 볶음이나 쪄서 쌈으로 먹어도 좋다.
③ 위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토마토
토마토의 신맛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에 의한 것으로 위 불쾌감, 위염 등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다.빨간색이 진한 토마토일수록 영양가가 높다. how to eat 토마토의 비타민 C를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름에 볶거나 삶거나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더 높다.
④ 면역력을 높이는 김
김에는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가 양배추의 60배 이상 들어 있다. 김은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간단하게 가루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how to eat 김은 불에 달궈 물기를 없앤 뒤 가루를 만든다. 매일 2~3작은술을 물에 타서 마신다.밥 위에 후리카케처럼 뿌려 먹는다.
◆
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연근
연근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소염 및 수렴 효과가
뛰어나고, 궤양을 가라앉히며, 위 통증도 없애준다. 또 연근을 자를 때 나오는 무틴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해준다. how to eat 연근 분말을 하루에 2작은술 정도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좋다. 생연근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먹어도 좋다.
② 위를 건강하게 하는 알로에
알로에에 들어 있는 항궤양 성분은 위궤양, 더부룩함,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증상의 정도와 개인차에 따라 알맞은 양을 섭취한다. how to eat 꿀 500g에 알로에잎 4~5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하루 정도 삭힌 뒤 잎을 꺼내 하루 1~2조각씩 먹는다. ③ 소화를 촉진하는 흰살생선 흰살생선은 비타민 B1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은 조기, 광어, 대구, 명태, 도미, 병어, 농어, 갈치, 준치, 쥐치 등이다. how to eat 회나 조림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구이를 할 때는 너무 오래 굽지 말고 조림으로 먹을 때는 간을 싱겁게 한다.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할 때
① 위의 불쾌감을 해소하는 사과
사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펙틴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위장운동을 도와 정장작용을 하고 위장 점막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는다. how to eat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식초를 꿀과 함께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매우 좋다.
② 위의 더부룩함을 다스리는 생강
건위, 해독, 해열에 효과적이며 매운 성분이 발한작용을 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생강은 위가 약하고 속이 자주 더부룩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how to eat 생강차를 마시면 위의 활동이 왕성해져 소화 흡수를 돕는다. 생강 3~5g에 물 180㎖를 넣고 푹 끓인다.
③ 소화 흡수를 돕는 무
무에 들어 있는 소화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하고
위 통증과 위궤양을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후에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등의 불쾌감을 느낄 때도 효과적. how to eat 부침, 조림 등의 반찬으로 먹으면 좋지만 무를 갈아서 먹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졌을 때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④ 속을 따뜨하게하는 당근 당근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시켜 내장기관의 활동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위와 간, 폐 등 내장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how to eat 볶음이나 무침 등의 밑반찬으로 친근하지만 수 프로 끓여 먹거나 즙을 짜서 마시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