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건설업체들의 보유 토지 매입 요청이 저조했다.
한국토지공사는 작년 12월29일부터 8일까지 건설사 보유토지 2차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기업으로부터 31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금액은 4천882억원(기준가격), 면적은
113만여㎡이다.
이는 토지공사가 이번 매입 비용으로 7천억원을 배정한 것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다.
1조원을
책정했던 작년말 1차 매입에서도 5천891억원어치만 매입 요청됐었다.
이번 매입 신청에서는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토지의 매입 요청이
많았다. 수도권이 1천851억원(38%), 영남권이 1천794억원(37%)이었다.
1차와 달리 이번에 매입 대상에 추가로 포함된
신탁등기 토지와 관계회사 부채상환 토지는 각각 1천262억원, 357억원어치였다.
토지공사는 매입 요청이 저조한 데 대해 정부의
대규모 공사계획과 공공기관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토지공사는 현장조사 및
적격심사를 거쳐 매입대상토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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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부터 12곳 공사 쏟아져…행정도시
320억원 규모
-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충청지역에선 올해 모두 4604억원 규모의 하천공사물량이 발주된다.
8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에선 구랍 29일 발주한 충주지구 등 건당 100억~400억원 규모에 이르는 12건 공사, 총 4604억원
규모의 신규하천공사 예산이 집행된다.
구체적으론 지난달 29일 충주지구와 금강 부여 남면제를 각각 발주한데 이어 지난 5일엔 충남
아산지구, 옥산지구, 미호천 북일지구, 미호천 북이지구가 발주됐다.
특히 금강 인근의 행정도시지구의 경우 총 사업비 1667억 원
중 올해 320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된다.
행정도시지구의 사업범위는 금강본류 13㎞, 미호천 4.3㎞로 오는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대전에서는 갑천지구와 유등천 1지구, 유등천 2지구의 하천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진행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경기부양을 위해 설계가 진행 중인 사업도 설계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대부분이 조기발주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5개 지방국토청이 올해 새로 집행하게 될 하천공사는 모두 43건으로, 총
2조 194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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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올초 8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거액의 토지보상금이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5일 서울시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서울 마곡지구 3조5000억원, 위례(송파)신도시 1조5000억원, 東동탄(동탄2)신도시 3조원 등
이달부터 오는 3월 사이에 토지보상금 8조원이 풀릴 전망이다.
- SH공사는 지난해 감정평가를 통해 3조5000억원을 책정받은 바 있는 마곡지구에 대해 '이주대책 및 대토보상계획 공고'를 개재했다.
토지,건물소유자와 세입자 등으로부터 이주대책 등 보상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상금은 1,2차 접수가 끝나면 행정절차를 밟은 뒤
시중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 한국토지공사는 지난해 8월 위례신도시에 대한 보상공고를 내, 오는 7일부터 민간 지주 대상 보상협의를 요청을 받을 계획이다.
위례신도시는 전체 면적 678만8000㎡의 약 30% 가량되는 필지에 감정평가를 통해 민간토지 및 국·공유지 유상 보상금액으로
작년 말 기준 1조5000억원이 보상될 예정이다.
- 한국토지공사과 경기도시공사는 동동탄신도시에서 지장물을 제외한 민간 토지부분에 대해 총 5조5000억원의 보상비용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 변경된 보상공고를 내고 오는 3월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오는 3월에는 현지인 3억원 이하(외지인
1억원이하)만 현금보상하며 나머지는 채권과 현금으로 각각 절반씩 나눠 집행한다. 전액 현금보상을 받는 것은 올 9월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 2007년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공주시 일원의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경기 파주신도시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지급한 토지보상금
40% 가량이 부동산 시장에 풀린 바 있다. 거액의 토지보상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다시 흡수돼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또 토지 보상비로 1년 이내에 별장 등 사치성 부동산을 제외한 토지·주택 등을 대체취득 할 경우 보상금액 한도내에서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주고 있어 이번에 풀리는 보상금이 재투입될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여기에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투자할 만한 금융, 증권 등 분야에서의 구미를 당기는 투자상품이 많지 않다는 것과 강남, 서초 등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 등으로 저가 매수건 수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보상금의 부동산 시장으로의 투입 가능성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과거 사례로 미뤄볼때 이번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그는 또 보상금 지급에 따른 투자예상지역에 대해 "이번 토지보상금은 서울 및 수도권에 풀린다"라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저평가된 수도권
토지 등에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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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새해 첫주 서울 아파트 시세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경기 부양 의지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 지난해 가격이 급락한 지역에서 급매물이 소화돼 경기침체 여파로 지속됐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고가 단지에 대한 매수세는 여전히 회복기미가 없어 보이고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격차는 좁혀지지 않아 반등 여부는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6%의 변동률을 기록 지난 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멈췄다.
-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단지들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서울지역 하락세를 멈추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잠실지역의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이 허용되었다는 소식으로 인근 지역이 호가 중심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 반면, 강남권 3개구 및 강동구를 제외한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 내지는 보합세를 이루며 지난해연말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 지역 별로 송파구(0.37%), 강남구(0.36%), 강동구(0.32%)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 양천구(-0.32%), 구로구(-0.21%), 금천구(-0.16%), 강서구(-0.13%), 도봉구(-0.12%)가 하락세를 보였다.
-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32%,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3%, 중형(전용 85~102㎡ 이하)
0.18%,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8%, 대형(전용 135㎡ 초과) -0.3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 부동산 서브 손재승 연구원은 "제2롯데월드 허가 및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방침과 관련해 강남권3개구ㆍ강동구 재건축 추진 단지, 송파구 잠실
일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면서도 " 지난 08년에도 정부 대책 발표 이후의 상승세가 반짝 상승에 그쳤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상승 전환 움직임이
추세로 연결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전용 39㎡) 형은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4억8000만~4억9500만원 선을, 가락시영1차
56㎡(전용 51㎡) 형이 2000만원 가량 상승해 5억3000만~5억5500만원선을 기록했다.
-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3단지 36㎡(전용 35㎡) 형이 2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해 5억1500만~5억65000만원 선을,
주공1단지 49㎡(전용 39㎡) 형이 4000만~4500만원 가량 상승해 7억5500만~7억9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 반면, 강서권 지역은 지난 해 말에 이어 이번 주도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158㎡(전용 133㎡) 형이 지난
주 대비 1억7000만~2억4250만원 가량 하락해 13억~15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 112㎡(전용
84㎡)은 3000만~6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6억3000만~7억원 선을 보였다.
-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11%, 재건축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하남시(-1.21%), 양주시(-0.50%), 파주시(-0.49%), 안산시(-0.28%), 이천시(-0.19%)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하락세 내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신도시는 -0.1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분당 -0.24%, 중동 -0.04%, 일산 -0.03%, 평촌 -0.01%, 산본
0.01%를 나타냈다.
-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동구(0.11%)와 중구(0.04%)가 소폭 상승 전환됐고, 남구(-0.08%), 부평구(-0.02%) 등
그 외 지역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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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3~7년인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 제한기간을 1~5년으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공공택지 아파트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지난해
11월 수도권 분양권 전매시장이 열리면서 계약 즉시 되팔 수 있는 비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등장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된다.
-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기간 단축`이라는 카드를 내놓으면서 공공택지 아파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공공택지는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간선 도로망, 지하철 등이 집중적으로 연결돼 생활이 편리하다. 특히
공공택지는 대규모 단지들로 구성되는 만큼 주택 거래가 많아 환금성이 높다.
- 정부 대책에 따라 앞으로 과밀억제권역에서 전용 85㎡ 이하는 7년에서 5년으로, 85㎡ 초과는 5년에서 3년으로
각각 전매제한기간이 단축된다. 기타 지역에서는 85㎡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는 3년에서 1년(투기과열지구는 3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이 같은 전매제한기간 완화 조치는 오는 3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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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앞으로 수도권 공공택지 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물량은 총 5만149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입지여건이 비교적 우수한 과밀억제권역 물량은 전체 중 14%인 7042가구다.
- 투자자들로선 지역과 주택 크기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 다만 단순히 `전매제한 기간 완화`라는 호재만 보고 투자전략을 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 이미영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분양팀장은 " `전매제한 기간 단축`은 분명히 호재지만 그렇다고 인기가 없었던
단지가 이에 힘입어 각광 받기는 어렵다"며 "투자자들로선 개발 호재, 서울 접근성 등 대표적인 인기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그후에 전매제한
기간 완화 효과를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 과밀억제권역 수혜 단지
- = 분양 예정 단지 중 전매제한 완화로 수혜를 볼 대표적인 지역은 우선적으로 판교와 광교신도시가 꼽힌다.
-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이달에 A20-2블록에서 아파트
948가구(121~331㎡)를 분양한다.
- 동판교에 자리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 중대형으로 전매제한기간이 3년이지만 아파트를 짓는 데 3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입주 시점에 바로 되팔 수
있게 된다.
-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 후반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판교신도시와 함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는 광교신도시는 행정구역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광교신도시
행정구역은 용인시와 수원시 두 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어 전매제한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으로, 수원 지역은
과밀억제권역으로 구분돼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지역 전매제한기간은 1~3년, 수원 지역은 3~5년이다.
- 동광종합토건은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아파트 676가구를 오는 4월쯤 분양한다.
- 공급면적은 132㎡ 단일형이다. 사업지 왼쪽은 첨단산업 연구단지로 개발된다. 또 오른쪽에는 광역녹지축으로 조성되며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상현IC도 가깝다.
- 또 한양은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108㎡ 466가구를 10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 이 밖에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단지 중 우남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능곡지구에서 아파트 236가구를 4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형은 112ㆍ113㎡로 구성된다.
- 시흥~안산 간 39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도 2010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능곡지구는 안산 반월 산업단지, 시화 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가깝다.
- ◆ 비과밀억제권역 수혜 단지
- = 경기도 용인시 광교신도시와 함께 김포 한강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은 비과밀억제권역 내
대표적인 전매제한 단축 수혜 단지로 꼽힌다.
- 인천 청라지구는 두 가지 `정책적 호재`가 겹쳤다. 정부는 과밀억제권역이었던 청라지구를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공공택지 전매제한기간 단축`이라는 수혜도 보게 된다.
- 청라지구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되면서 일단 전용면적 85㎡ 이하는 7년에서 5년, 85㎡ 초과는 5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각각 단축된다.
- 여기에다 전매제한 기간 단축 조치로 인해 각각 3년, 1년으로 또다시 줄어든다.
- 중흥건설은 이달 중 인천 청라지구 A28블록에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공급면적은 113~182㎡로 구성된다. 북인천IC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된다.
- 우미건설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에 132~174㎡ 1058가구를 4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 단지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이, 단지 서쪽으로는 학교 두 곳이 각각 들어선다.
2012년까지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경전철이 건설된다.
- 한양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A4블록에 85~148㎡ 780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 앞으로 제2자유로, 제2외곽순환도로,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양호해진다.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정역 주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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