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한없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 6월 15일 파주에 위치한 참회와속죄의 성당에서
『2024한반도평화음악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6개 합창단이 출연하여 "평화"를 주제로
각자의 특색있는 연주를 펼쳤습니다.
이기헌주교님의 저서 "평화를 주소서"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이기헌주교님을 모시고
북한을 포함한 우리 주변 모두의
평화를 향한 작은 외침으로 기억되는
의미있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 참가하는
"가톨릭시니어합창단(지휘 이상희 모니카, 반주 홍정희 마리로사)"은
140여명 합창단원들의 정제된 하모니와
성전을 울리는 메가급 울림의 깊이가 일품이었다는 평입니다.
여느 시니어합창단과는 차별화된 모습의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은
검은 드레스에 반짝이는 숄스카프와
포인트를 주는 펄링브로치까지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검은 정장에 흰 와이셔츠,
검은 보타이와 커먼밴드를 장착한
멋쟁이 남성 중창으로 시작된
우정의 노래는 청중의 박수와 환호로
밝은 무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어 등장한 여성단원들의 통일된 자태는
신이 빚어낸 장엄한 산맥과도 같이
청중을 압도하는 정중한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이 140여 단원들이
이상희 모니카 지휘자의 손끝에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성가는
가히 전율이 느껴지는 천상의 울림이었습니다.
가톨릭성가 46번 "사랑의 송가"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없으면 소용이 없고~ "
동일한 발성과 동일한 바램으로 드리는
이 소중한 기도는
하늘 천군천사의 외침과도 같은
기도의 힘이 청중들 가슴 속에 파고들었습니다.
이어진 이종대 시메온 단원의
"평화를 주소서" 나레이션은
오늘 이 자리에 모여있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하게 표현하고 감동을 전해준
일품 나레이션이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하기 원해
나 주님 사랑하기 원해
내 안에 있는 모든 슬픔
주님 앞에 내놓기 원해..."
간절한 기도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곡
"원해"의 첫 소절이 시작되었을때
청중들 눈에는 이미 눈물이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이 토해내는
이 찬양의 힘은
듣는 이들의 가슴 속을 후벼파고
그 안에 숨어있던 신앙의 속삭임을
외침으로 고백하게 만드는
강하고 무거운 힘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곡 "THE GROUND"
우리를 이토록 사랑하여 만들어주신 세상에
주님의 영광 찬양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는
우리 모두의 바램~ " THE GROUND"
노래로 표현해낼 수 있는 정점을 불러내듯
음정 하나하나 음율 하나하나에 실린
모두의 찬양은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가득채우고도 넘칠만큼
커다란 외침이 되어
모두의 가슴에 떨리는 울림으로 들어왔습니다.
참가자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만큼
작곡가 올라야일로님이 곡을 만들때
바로 이런 소리를 원한것이 아니었을까 싶을만큼
완벽히 구성해낸 이상희모니카 지휘자의 손끝과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의 저력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대단한 무대였습니다.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는 그들의 늠름한 모습에
발맞추는 마칭을 깔아중 홍정희마리로사 반주자의 센스.
하나에서 열까지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의 격을 한층 높이는
위대한 연주의 막을 내립니다.
평화를 위한 아주 작은 외침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간절한 기도가
주님 보시기에 참 좋으신 밤이었을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신
"가톨릭시니어합창단" 출연단원분들과
사정상 함께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기도하고 정성다해주신 비출연단원분들
모두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뿌듯한 감동을 선사해주심에 감사합니다.
2024한반도평화음악제를 마치며...
모니카교회음악원운영위원 일동.
단장 심준보베드로 배상
첫댓글 감동의 순간을 함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준비해주시고 애쓰신 모든분들
병안나셨나 모르겠어요~??
이곳저곳 손안가고 연습하고 발표할수있도록 도움주신 스태프분들
감사드리고
가장 사방팔방 사회보시느라 뒷정리하시느라 영상기 챙기시느라애쓰신 단장님감사드리고
멋지게 연주해주신 반주자님 ~~
모름지기 감동의소리를 내게 해주신
모니카지휘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