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나도 흐른다
두 안
걷자
말하지 않았는데도
걷는 인생
나도 세월로 는다
먹자
먹는 인생
나도 많이 먹어본다
아프지 말자
말했는데도 온몸이
멍들어버렸는지
항상 아픔이 있다.
긴 세월만큼이나
짧은 생명이
사는 만큼
세월 따라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