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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메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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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행사진 16차 원주 강림면 천렵(7.7.-7.8일)
떠드리 추천 0 조회 296 18.07.09 22:3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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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10 08:56

    첫댓글 맨 밑 꽃사진 주인공은 좁쌀풀입니다.
    좁쌀풀도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참좁쌀풀은 화초로도도 키우는가 봅니다.

  • 18.07.10 10:03

    '피로스의 승리'입니다.
    수많은 상처와 고역을 치른 후 잡아낸 물괴기들!!!!
    그래도 상처뿐인 영광끝에 잡아올린 물괴기로 맛난 추어국수를 만들어 먹었으니.....! 떠오르는 셰프. 씨끄리!!
    아! 물론 잡느라 고생한 떠드리, 위태위태하게 잡은 괴기 관리하느라 다른 사람 맘만 더 쪼그라들게 만든 끝내리 마샘!
    하기싫은 괴기 '밸따느라' 고생한 시중들리와 왕회장. 그 와중 내내 허리가 아픈 줄 모르고 잔 삐리리.
    용파리는 뭐했나!!!!!???? 아! 물괴기 잡는 액션잡느라 고생했구나.
    하여간 이런 모든 화음이 어우러져 올해 천렵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 작성자 18.07.10 10:45

    아... 허심심의 잡은물고기 복지에 대해 글을 쓰는걸 빠트렸네요,
    치킨들 복사지 A4용지 한장의 창살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는 안타까움과 마찬가지로 잡아올린 물괴기들이 작은 봉다리에 갇혀 죽어가는게 안타까워, 그나마 죽기전까지는 조금은 넉넉한 호흡, 넉넉한 움직임을 위해 봉다리에 물을 가득 채워줬습니다. 그러나 보기에는 쎈물살, 깊은물에서 아슬아슬 걸어가며 물가득한 봉다리가 무거워 보이고, 까딱 넘어지기라도 하면 잡은 물괴기 다 놓치는 불상사인걸.... 거참.. 대단하다해야하나,

  • 18.07.10 20:58

    술한잔에 취해 마음에도 없는 얘기 아닐까,누군들 고기한점,물고기하나 ,개고기 한점에 대해 무심했을까,세상에 그물 속에 같혀 살기는 ,살려고 아둥바둥하기는 그들이나 우리나 매한가지 가 아닐까 나는 고민, 쓸잘데없는 고민,그래서 예전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미쳐 몰랐다고 다들 즐겁게 세상모르게 살았노라고 술마시고 노래하고 그렇게 살아 가고 있지.어렴픗이 인간에 어리석음과 오만함을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그것은 또하나에 어리석이ㅡㅁ임을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면서,그래도 욕망에 끄나풀을 부여 잡지 않고 끄달리지 않을려고 .....그제 행복이 먼지는 모르지만

  • 작성자 18.07.11 10:19

    그 심오함의 내면세계라니^ 스스로가 우주이고 전부인, 세상의 생성과 끝, 존재의 이유와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저 넘어 관념의 세계(진리의 낙원)에 대한 막연한 궁금이 스스로를 절제하고 억누르는 건 아닌지, 저 넘어의 삶이 아닌 이생에서의 노력, 신이 부여한 인간으로서의 삶에 충실한 것도, 그러려하는 노력도 필요한 듯하요

  • 18.07.11 13:40

    뭔 소린지 도통.....술 한잔 먹은 거는 같은데....뭔 말을 하고싶은 건지 도통.
    우리같은 범부는
    즉, 내 것이라고 집착하는 마음에서 온갖 괴로움이 일어나는 근본이리니....
    그러니 세상 온갖 것에 대하여 물욕과 탐욕, 육욕도 버려야하느니..
    그래야 훗날 마음이 편안하여 마침내는 버리려해도 버릴 것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하느니...
    그럼 소는 누가 잡고, 누가 애를 낳고, 뉘가 물괴기를 잡아 밥상위에 올리느뇨.
    아! 부질없도다!!!!!
    마샘같이 살아보려해도 여우같은 딸린 마누라가 있고, 토깽이같은 아새끼덜이 있으니.....
    나도 첨부터 물욕과 탐욕과 육욕과....이 모든 것을 모두 내려놓고 이풍진 홍진을 떠나서 살았더라면....

  • 18.07.11 13:42

    저 마샘과 같이 선문답 날리며, 도포자락 날리며, 뜬 구름 하나 잡아타고 이리 훌쩍 저리훌쩍
    아! 낮 술도 한잔 안했는데 나도 삐리리해지는구나.
    .
    .
    .
    모든 것.
    煩惱無盡誓願斷이러니

  • 작성자 18.07.13 22:59

    사실을 자기 생각의 틀에 가두는게 소유^ 사실을 소유의 눈으로 바라보면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죠. 소유의 시선과 세계의 실상은 잘 맞지않거든요, 맞지않는걸 고집하여 관철시키려는 집착이 고통을 낳는법입니다.
    마샘은 한편으론 무소유를 실천하는듯해 보이는데 편해보이지 않는건 왤까요

    살고죽는건 그저 한조각 구름일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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