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6일(토) 오전8시30분에, 집결지인 단대오거리 S/K주유소앞...
대절시켜놓은 45인승 버스가 출발해야 하는데, 나와있는 인원은
회장님 포함하여 고작3명...
기가막혔다...~~
30분후면, 어김없이 떠나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참석인원이 모여지지 않았다니...
어떤행사가 치뤄질때마다 인원이 나타나지 않으면, 애가 타는 심정은
말로 표현을 할수 없을 정도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으며 기다렸지만 결국은 총인원19명으로 출발을 할수 밖에 없었다.
외부에서 처음으로 오신분들도 계셨기에, 우리 "청목산악회"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실이
너무나 민망하였다.
누구를 탓하리오..."
우리 사단법인/청목회 임원진및 청목산악회 임원및 회원들 모두가 반성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 하나 쯤이야"하는 안일한 생각이 결국은 단합에서조차 실패하고 말았던
부끄러운 산행이 되고 말았다.
외부손님 6명을 빼고나면 정작 우리 청목회인원은 13명밖에 없었다는 결론이다.
그동안은 우리가 드러내놓지 않았던 단체였다고 표현한다면
앞으로는, 알몸으로 서 있는것 처럼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관심거리로 우리를 주목하고
들여다보는 눈들이 동서남북에서 많아질 것이다.
복지/사단법인이라는 설립허가를 받은것으로 좋아만하고, 우리 자신의격을 높이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고말것이다.
바깥세상은 아주 냉정하다.
우리끼리는 얼마든지 허물도 덮어줄수 있지만, 문밖을 나서면 모두가 경쟁자요,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소리없는 전쟁터와 같기 때문에
우리의 허물을 너그럽게 덮어주고갈, 성인군자는 그리 많지가 않다.
이번, 산행을 계기로...
우리 사단법인/청목회 임원및 회원모두는, 좀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스스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까지, 소극적인 자세로 갈수는 없다.
개혁과 투쟁없이 얻을수 있는 것은, 퇴보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덤벼들어보자.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
손해보는 법칙을 알아야, 뭐든지 이룰수 있다.
시간도 좀 손해보자...
육체적 노동도 좀 손해보자...
내 자유도 좀 손해보자...
그리했을때, 오히려 불만 불평은 줄어들고, 일의효과는 배로 즐거워질 것이다.
우리 다같이 실천해보자. "너와나 우리가 모여 하나가 되기 위하여"...
사단법인/청목회 화이팅!!^^ 청목산악회 화이팅!!^^
첫댓글 마음이 무거운 산행이셨겠네요~언젠가 저도 동참 할 수 있겠지요^^
오성님을모시고 산행을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또다시 반성하게 하는 님의 쓴소리는 모두가 맞는 말이지여 우리 모두 조금 손해보는 내시간을 활용해서 동참하는데 앞장서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