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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트럼페터 FW-190 D-9 타입
Fw-190는 기본적으로 BF-109 메샤슈미트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지닌 전투기였으나 BMW801 D-2 공냉식(2,100hp) 엔진을 장착한 터라 고고도 에서 급격하게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융커스사의 수냉식 유모엔진을 장착하고 무장을 강화한 새로운 타입인 D형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를 포케불프 Fw190D 형이라 부르며 일명〔도라〕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다
Fw190D는 발전형인 Fw190D-9형을 주축으로 1944년 가을부터 양산이 시작되었다.
FW190 D-9형은 1944년 가을부터 양산이 시작된 FW190-A/F 시리즈의 성능 향상형으로
새로운 융커스사의 수냉식 엔진의 장착으로 고고도 에서 성능이 특히 우수했다. 이런 성능으로 말미암아 대전후반기에는 주로 B-17 이나 B-24 등 고고도로 침투하는 연합군의 4발 중폭격기를 요격하는 임무로 많이 사용되었다.
대전후반에 FW190은 모든 전선에서 독일공군의 가장 중요한 다목적 전술 전투기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었다.(요즘의 F-16C 나 F/A-18C 에 비교 될 정도였다)
표준 무장으로 주익 양단에 MG-151 20밀리 기관포 2정과 기수에 MG-131 13밀리 기관포를 장착하는등 무장도 우수했다. 엔진은 융커스 유모 213A-1 역V형 수냉식 엔진(12기통, 1,776hp)을 장착 하여 A 형의 BMW801 D-2 공냉식(2,100hp) 보다 다소 출력은 약했으나 엔진내 연료분사장치를 이용하면 순간 2200마력의 고출력을 낼 수도 있었다.
FW190 D-9형은 포케불프 의 단점을 개선한 2차대전 명전투기로 유명세와 함께 인기가 상당히 높은 기체중 하나입니다. (저도 매우 좋아하는 기체중 하나라는)
이미 과거 트라이마스터의 결정판과 더불어 이를 인수한 드래곤 및 ‘하세가와’ 나 ‘아카데미’, ‘타미야’ 등 쟁쟁한 메이커에서 한번씩은 다양한 스케일과 품질로 제품이 나와있기도 하죠..
한 마디로 막판에 끼워들어봐야 별 건질꺼리가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가운데 트럼페터도 용감하게 지금부터 4년전인 2003년도경에… 포케불프 전쟁에 끼어들기 시작했었죠
하지만, 끼워들기에는 시기가 넘 늦은지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트럼페터 특유의 개척정신 “우리 (중국)사람 큰 거 좋아한다 해!” 식의 1/24 라는 빅스케일로 승부를 내려 했답니다. 1/24 스케일이면 지금의 현용 전투기로 치자면 1/32 급의 대형기체로.. 만들고 나면 거의 50센티에 윽박하는 정말 큰 모형입니다. 보통 프롭기는 현용 전투기에 비해 작다고 해서 1/32 스케일일 이라 할지라도
크기가 크다보니 당연 볼륨도 좋고 디테일에 더 관심이 가는건 인지상정이죠..아무래도 10센티에 불과한 1/72 급의 킷보다는 그래도 50센티급의 대물에 표현할 수 있는 꺼리가 많은건 당연하겠죠..?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그 거대한 비행기의 이야기 입니다. 한번 보도록 하죠..!!
1.박스 및 외형
일단 박스가 상당히 크다. 50 X 30 X 10.5 센티의 거대한 크기로 무슨 비행기 킷 같지않고 전차 박스 같다고 해야할까..? 역시나 트럼페터의 비행기 킷을 의미하는 푸른색 박스로 되어 있으며 늘 칭찬하는대로 박스 하나는 정말 엄청 튼튼하다.
박스아트는 그렇고 그런 주제로 그저 창공을 날고 있는 FW190 D-9형 을 그려넣고 있다.
(사실 트럼페터의 1/24 스케일 박스아트는 사실 다 중간수준의 별 임펙트가 없다) 늘 이야기하는거지만 박스아트가 얼마나 중요한데.. 아마 이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나 아님 잘 그리는 화가가 없어서인지.. 요즘 나오는 킷 하고는 너무 차이가 난다.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 박스를 열어보자! 아참 박스귀퉁이에는 자랑스럽게 ‘카르토그래프 데칼’ 을 사용하고 있다는 마크가 선명하다. 최근에야 이 회사 제품의 데칼을 넣어주고 있는 우리네의 아카데미와는 상당히 다른 판매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경쓸 부분이기도 하다. 아예 발매초기부터 데칼의 최고봉이라 칭하는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 데칼을 넣어주다니.. 덕분에 중국제 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비싼 킷이 되어 버렸지만 솔직히 이 킷 구매하는 소비자 치고 돈 몇푼을 아낄려는 분은 거의 없을것이다.
2. 내용 및 특징
열어보니 전체적으로 큼직한 구성과 회백색 사출색이 먼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주익이나 동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크군요.. 펼쳐보죠!!
펼쳐보니 전형적인 프롭기 구성입니다. 프롭기야 현용의 제트기와 비교해 크기도 작고 구성도 단촐하니 그래도 1/24 라는 스케일에 걸맞게 구성이 큼직하니 일단 보기는 좋아 보이는군요. 전체적인 사출은 깨끗한 편입니다.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과 리벳팅도 잘되어있는걸로 보입니다. 차근차근 볼까요..?
(1) 콕핏
전체적으로 1/24 라는 거대 스케일이 부끄럽지 않게 오밀조밀하게 잘 나타낸 편이나 버튼이나 계기류는 뭔지 빠지듯 허전하다 뭐랄까..? 마치 1/48 스케일을 그대로 키워둔 형상이
랄까..? 아마도 트럼페터 초기 제품들이 거의 하세가와 나 타미야 같은 메이커 제품을 그대로 스케일 업 했다던데 그러서일지 적어도 이정도 스케일이면 실 기체를 능가할 정도의 정밀함이 있을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디테일이 별로인것에 일단 실망를…
이렇게 느낀건 저만은 아닌지 벨렌덴 에서는 별도의 레진제 콧핏 킷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나 가격이 거의 비행기 한대값이나 하는 5만원이나 한다는게…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립성이나 불륨 등은 괜찮은 편입니다. 나름대로 약간의 디테일업 만 해준다면 그렇저렇 우수한 편.. 캐노피는 특유의 포케불프만의 특징을 잘 재현한 편입니다. 갈란트 타입과 다른타입 2종이 들어 있습니다. 캐노피 걸쇠는 에칭부품으로 된 부품이 들어있군요 계기판은 트럼페터 특유의 OPP 필름과 함께 세밀한 몰드와 투명부품으로 된 계기판이 들어있는데 색칠만 잘해주면 괜찮을 듯 보입니다. 조종핸들은 좀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굵고 형태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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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