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모임후기
참여자 : 박효진, 강정희, 전영선, 김경미, 김순미
대면모임 : 귤현동 문화갤러리 포엘
-지부회원교육 평가부탁
-12월 10일 송년회 참여 안내
-계양구 올해의 책 추천
<축구왕 이채연>
-제목에 “왕”은 조금 어른들의 생각이 들어간 것 같아서 불편했다. 분명한 메시지가 있어서 불편했다.
-‘골 때리는 여자들’ ‘슛’이라는 책의 기대감으로 읽었는데 더 나아가지 못했다.
-책에 대해서 조금은 아쉽다. 조금 가볍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밋밋한 느낌, 깊이가 없어보였다. 애들시선보다 어른시선이 더 강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축국왕 이채연이라는 제목에서 축구를 잘하는 여자 아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이야기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를 통해서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 아이들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여자아이들에게 “축구” 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작가가 축구를 좀 더 공부해서 이야기에 녹아있었으면 더 짜임새가 있었을 것 같다.
-“땀”을 흘리면서 느껴지는 쾌감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있으면 더 좋았을거같다.
-땀을 흘리면서 더 격렬하게 갈등을 해결하면 좋았을 것 같았다.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은데 감정의 격렬함이라던가 땀으로 흘리면서 희열을 느끼면서 좋았을 거 같았다.
-축구이야기를 소재로 삼았으면 “땀냄새”나는 이야기를 더 넣었어야 한다.
-여자들이 축구를 하는데 축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밋밋했다.
-아이들의 모습을 더 리얼하게 담은 것 같았다. 소설처럼 더 버라이어티하고 큰 사건으로 해결하지 않고 평범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거 같았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축구”를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았다. “축구”는 미끼로 사용한 거 같아보였다. “이채연”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표현하고자 작가가 넣은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더 좋은 책인거 같아서 내년 씨동무책으로 추천하면 좋을 거 같았다.
-작가의 말에 아이들 이름을 넣어준 것이 매우 좋았다. 아이들이 평범한 아이들을 관찰해서 쓴 내용이어서 살아있는 것 같다.
-팀스포츠, 사회성과 소통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과 “소통”, “사회성”을 같이 가르친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보는 경험? 후회없이 몰입해본 경험이 있었나?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육아”를 제외하고는 원해서 하는 것이 없었던거 같았다.
-진빠지게 무언가를 할 때,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오를 때, 숨막힐거같은 긴장감이 또 그것을 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팀플레이는 나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나를 드러내면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천천히 우리의 공동체에 대해서 스며드는 것 같다.
-각도는 다르고 방향성은 다르지만 숨이 넘어갈거 같은 긴장감이 나를 살아있게 만들어 주는 거 같다.
-폭빠져서 그것에 몰입해봤어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있다.
-누군가에게 “너는 뭘 좋아해? 어떤 것을 잘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야?”라고 질문을 받았다면 나를 더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책을 통해서 마음이 가라앉는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 몰입하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
-좋아하는 것이 진로찾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싶으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경계없이 열어놔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땀냄새”나는 책들이 많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