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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 스크랩 부모은중경-2. 十偈讚頌(6~10) - 원문과 해석
지대방 추천 0 조회 134 11.06.18 09: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 十偈讚頌(2)

第六. 哺乳養育恩

頌曰

慈母象
1)於地, 嚴父配於天.

覆載恩將等2), 父孃意亦然.

不憎無眼目, 不嫌手足攣3).

誕腹親生子, 終日惜兼憐.

6. 젓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자애로운 어머니 땅과 같다면

엄하신 아버지 하늘에 짝하시네.

덮어주고 실어주는 하늘 땅의 은혜 같듯이

부모님의 은혜 또한 그러하다네.

눈이 없다하여도 미워하지 않으시고

손과 발이 불구여도 싫어하지 않으시네.

내 배 앓아 친히낳은 자식이기에

온 종일 아끼시고 가엾게 여기시네.

1) 象 : 본뜨다. 본받다. 음은 ‘상’. 여기서는 ‘같다’라는 의미로 쓰임. 다음 문장의 配역시 ‘짝하다’고 번역 했지만 ‘같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고 할 수 있다.

2) 覆載恩 : 덮어주고 실어주신 은혜.

3) 攣 : 오그라질 ‘련’. 병으로 손, 발 같은 것이 오그라듦.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은 모두 음(陰)과 양(陽)의 조화에 의해 생겨나고, 자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와 같이 만물을 낳고 성장시키는 음과 양의 성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양은 건강하고, 씩씩하며, 외향적인 것으로 꼭 남성다운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음은 온순하고, 부드러우며, 내성적인 것으로 꼭 여성다운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음과 양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대상으로 양은 하늘, 음은 땅이라고 생각해서, 만물을 낳고 기르는 것을 하늘과 땅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씩씩한 모습을 지닌 하늘을 아버지, 자애롭고 두터운 덕을 지닌 땅은 어머니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낳아주고 길러주신 은혜를 마치 하늘이 만물을 낳고, 덮어주며, 땅이 만물을 실어 길러주는 것에 비유하여 覆載恩이라고 비유한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늘은 높고 귀한 존재이며, 땅은 낮고 천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비유한 것은 아니다. 오로지 하늘과 땅의 덕을 아버지와 어머니의 덕에 비유해서 말한 것이다. 아무튼 하늘은 만물을 낳는 것, 땅은 그것을 기르는 것,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로 부르는 비유로 인해 사람에게 있어서도 우리를 낳아 주신 것은 아버지이고,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낳아 주신 몸을 사랑과 두터운 덕으로써 길러 주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시경』에서도 “아버지는 내 몸을 나아 주시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도다.(父生我身, 母鞠我身)”라고 노해했던 것이다.

또한 부모가 사랑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결같고 또한 무조건 적이다. 자식이 불구거나, 몸에 하자가 있다고 하여도 그 사랑은 변함이 없다.

며칠 전 아내에게서 들은 얘기다. 아내의 후배 하나가 임신 8개월째인데, 병원에서 임신 초기에 기형아 검사를 하라는 권유를 듣고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이유인 즉 만약 검사를 해서 뱃속의 아기가 기형일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 아기는 분명 내 아기이며, 따라서 유산시킬 것이 아니므로 구테여 뱃속의 아기에게 혐오스런 짓을 하고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모님의 마음이며 어머님의 마음이다.

第七. 洗濯不淨恩

頌曰

憶昔
1)美容質, 姿媚甚豊濃.

眉分翠柳色, 兩臉2)奪蓮紅.

恩深摧玉貌, 洗濯損盤龍3).

只爲憐男女, 慈母改顔容4).

7. 깨끗하지 않음을 씻어주신 은혜.


예전의 아름답던 그 용모와 자태

예쁘던 그 모습 몹시도 풍만하고 농염하셨지.

아리따운 두 눈섶 버들잎과 같으셨고

발그레한 두 볼 연꽃을 옮긴 듯.

은혜 깊을수록 옥과 같던 그모습 여위시고

더러움을 씻어주시느라 반룡盤龍을 잃으셨네.

오직 아들 딸을 사랑하신 그 훈장은

어머니의 바뀌신 모습이라네.

1) 憶昔 : 옛날을 돌이켜 보다. 따라서 이 문장은 직역을 하면 ‘옛날에 아름답던 용모와 자태를 돌이켜 보다’가 된다.

2) 臉 : 뺨, 얼굴. 음은 ‘검’.

3) 盤龍 : 반룡경(盤龍鏡). 몸을 서린 용을 주된 무늬로 하는 구리 거울. 한식경(漢式鏡)·당경(唐鏡)과는 구도가 다르다. 용 외에 호랑이를 표현한 것도 있기 때문에 ‘용호경(龍虎鏡)’이라고도 한다. 한식경에서는 중심의 둥근 손잡이 밑으로 용의 몸둥이가 감추어져 있고, 머리 와 미족(尾足)을 손잡이의 상하에 배치한 무늬 모양이 특색을 이룬다. 도상(圖像)의 표현은 반육조식(半肉彫式)이 많지만 세선식(細線 式)도 있다. 4개의 머리를 2개씩 마주 대한 것, 3개의 머리를 같은 방향으로 선회(旋回)한 것, 두 마리를 교차시킨 것, 한 마리만의 것 등 여러 가지이고, 용과 호랑이를 적당하게 배합시키기도 하였으며, 용 또는 호랑이만을 무늬로 한 것 등이 있다. 작은 것은 평연식(平緣式) 이고 대형의 것은 3각형식 4두형(頭型)으로, 후한(後漢)시대부터 위·진(魏晉) 시대에 걸친 것이다. 대형 거울에는 물고기·개구리·물새 따 위를 첨가하기도 하고, 신인(神人)·거마(車馬)의 무늬를 배열한 것도 있다. 당경에서는 한 마리의 서린 용이 거울 뒷면에 크게 표현되어 있다.

4) 只爲憐男女, 慈母改顔容 : 이 문장에서 爲는 ‘하다’ 또는 ‘위하다’ 등의 동사가 아니라 ‘때문에’의 의미를 지니는 부사로 쓰였으며, 憐은 타동사로서 ‘男女’를 목적어로 받는다. 그리고 ‘男女’는 곧 자녀를 의미한다. 다음 문장 역시 ‘改’는 타동사 ‘顔容’은 목적어. 따라서 이 문 장은 직역하면 ‘오기 자식만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자애로운 어머니께서는 얼굴마저도 바뀌셨다.’가 된다.

이 게(偈)에서는 과거 아름답던 어머니의 미색, 용모와 자태마저도 자식 때문에 야위고 상하게 됨을 말씀하셨다. 여성들은 처녀로 있을 때에는 자신의 용모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러나 일단 자식이 생기고 나면 자식을 돌보느라 자신의 외모를 가꿀 겨를이 없다. 자식의 용모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주시면서도 정작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는 것이다. 요즘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한 때 뭇 여성들이 몸매가 망가진다는 이유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기피한다던가, 몸이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재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낳는다던가, 심지어는 출산마저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참으로 의미 심장한 말이라 할 수 있다.

第八. 遠行憶念恩

頌曰

死別誠1)難忘, 生離實悲傷.

子出關山外2), 母意在他鄕.

日夜心相逐, 流淚數千行.

如猿泣愛子, 憶念斷肝腸.

8. 자식이 멀리 타향에 가면 걱정해 주시는 은혜


죽어서 하는 이별 참으로 잊기 어렵지만

살아 하는 이별 진실로 슬픈 상처를 남기네.

자식이 집을 떠나 타관으로 나가면

어머니의 마음도 타향에 있지.

낮이나 밤이나 자식 따라 가는 마음

흐르는 눈물 천 갈래 라네

새끼를 사랑하여 우는 원숭이처럼

자식 생각에 애간장이 다 끊어지네.

1) 誠 : 진실로, 참으로.

2) 關山 : ①국경이나 주요 지점 주변에 있는 산. ② 변경의 관문. ③ 고향(의 산). 따라서 일반적으로 관산 밖으로 나간다는 말은 고향을 떠나 멀리 타향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3) 원숭이 울음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매우 처량함이나 쓸쓸함을 느끼게하는 요소가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과거 漢詩나 한문 문장에서는 쓸쓸함, 적막함, 애처로움, 슬픔 등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원숭이 울음소리’라든가 혹은 ‘원숭이 휘 파람 소리’ 등의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다.

집을 떠나 타향으로 간 자식 걱정과 그리움에 늘 애태우시는 어머님의 심정을 노래하셨다.

第九. 爲造惡業恩


頌曰

父母江山重
1), 恩深報實難.

子苦願代受, 兒勞母不安.

聞道2)遠行去, 行遊夜臥寒.

男女暫辛苦, 長使母心酸3).

9. 자식을 위해 악업으로 나아가시는 은혜


강산 같이 무거운 부모님 은혜

그 은혜 깊을수록 보답하기 정말 어렵네.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아이의 수고로움 어머님은 펺지 않네.

먼 길을 떠난다는 말만 들어도

행여 밤에 추운 곳에 누울까 걱정하시네.

아들 딸이 잠시만 힘들어해도

오래도록 괴로운 어머니 마음.

1) 父母江山重 : 江山重이 父母를 수식하는 문장 구조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이 문장을 영어의 문법 식으로 설명하면 ‘父 母’와 ‘江山重’ 사이에 관계대명사나 접속사(which is 혹은 that 등)가 생략된 문장 구조라고 할 수 있다. ‘父母’는 곧 부 모님의 은혜를 가리킨다. 따라서 문장의 주체는 부모님의 은혜인데, 그 은혜가 곧 강산과 같이 무겁다는 말이다.

2) 道 : 본디 ‘길’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나 여기서는 ‘말하다’의 의미로 스였다. 따라서 ‘聞道~’는 ‘~라(고 하)는 말을 듣 다’의 의미가 된다.

3) 男女暫辛苦, 長使母心酸 : ‘男女’는 子女를 의미한다. 使는 ‘~로 하여금 ~게 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문장을 직역하면 ‘자식이 잠시라도 힘들어하면, (자식이 힘들어하는 사실이) 길이 어머님의 마음으로하여금 괴롭게 한 다’는 뜻이 된다.

爲造惡業恩을 해석하면 ‘자식을 위해 악업을 행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해석은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이는 ‘業’이니 ‘惡業’이니 하는 용어가 우리들의 일상용어로 그리 많이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業이란 본디 삼업(三業)-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을 가리키는 말로, 신체·언어·마음으로 이루어지는 선악의 행위를 가리킨다. 업(業)은 본래 행위라는 의미였는데, 후에 불교에 채용되어 선악의 행위가 보이지 않는 힘을 일으켜 그 과보(果報)를 갖게 할 때의 그 힘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인간의 일체의 생활활동을 신체에 따른 행위, 언어에 따른 행위, 마음에 따른 행위 등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업의 설과 관련지어 설명한 것이다. 즉 어떤 일을 하려는 의지가 의업, 그것이 신체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업, 언어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 구업이다. 이렇게 볼 때, 의업은 심리적 요소만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신업과 구업은 동기와 결의 등의 심리적 요소와 말을 하고 몸을 움직이는 등의 육체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업을 특히 중요하게 여겨 전통적으로 모든 행위의 본질을 사(思)라고 하였다. 사는 의지(意志)를 말하는 것으로 결국 행위의 정신적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업의 의론이 기계론적이고 숙명론적이 아니라, 의지의 자유와 노력의 결과를 인정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란 누구나 업이 없을 수 없으며, 그 때문에 불교에서는 업에서 벗어나기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아니면 소멸된 업장으로 다시 나아간다 하더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마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이 偈頌에서는 이 한몸 해탈성불(解脫成佛)의 길에서 벗어난다손 치더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만 기꺼이 다시 업의 굴래에 떨어져도 좋다는 어머님의 자애로운 희생을 노래하신 것이다.

第十. 究竟憐愍恩

頌曰

父母恩深重, 恩憐無歇
1)時.

起坐心相逐, 遠近意相隨.

母年一百歲, 常憂八十兒.

2)知恩愛斷, 命盡始分離3).

10. 끝까지 어여삐 여기시고 근심해주시는 은혜.


부모님의 은혜 깊고도 중하니

그 은혜 그 사랑 다할 날이 없어라.

일어서나 앉으나 항상 마음 쓰시고

멀거나 가깝거나 자식 향한 그 마음.

어머니 나이 백살이 되어도

언제나 여든 살 난 자식 걱정 하시네.

그 은혜 그 사랑 언제나 끊어질까?

이 목숨 다하면 비로소 끊어질까?

1) 歇 : 쉬다, 휴식하다, 비다, 없다, 다하다, 마르다. 음은 ‘헐’.

2) 欲 : 하고자 하다. 음은 ‘욕’.

3) 欲知恩愛斷, 命盡始分離 : 이 문장을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은혜와 사랑이 끊어짐을 알고자 한다면, 목숨이 다 하여야 비로소 분리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은 이몸이 죽어 없어질 때가지 가이 없음을 노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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