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57 (02)398-501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3~4월, 9~10월) 오전 9시~오후 8시(5~8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1월1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 25~64세 700원, 18~24세 300원, 초ㆍ중ㆍ고등학생과 65세 이상 무료
특징 :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로 오는 2003년 용산 새 중앙박물관이 완공될 때까지 관람객을 받는다. 12만여점 소장 유물 중 약 4500점 유물을 18개 전시실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 지하에는 불교조각실, 금속공예실, 회화실, 역사자료실이 있고 1층에는 고려자기실, 조선분청사기실, 조선백자실 등이 있다. 조선시대 거실인 사랑방 모습을 재현해놓았고 2층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유물들이 있다.
1915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시작된 국립중앙박물관은 55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옮겼다가 72년 경복궁 내 건물로, 86년 다시 옛 조선총독부로 여러번 이사다녔다. 유품들 손상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국내 최고 규모의 박물관으로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다. 최근엔 레이저디스크 플레이어, 터치 스크린 등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연필과 공책을 들고 열심히 메모하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대표 명소이기도 하다.
3. 경찰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201-11 서울지방경찰청 지하1층 (02)733-9779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토요일 오후 1시까지)
휴관일 : 일요일ㆍ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서울경찰청이 95년 국립경찰 창설 50주년을 맞아 포도청에서부터 현재 경찰청 시대에 이르기까지 경찰 관련 자료를 모아 설립했다. 205평 되는 박물관엔 복장, 총기, 도검, 훈장 등 66종 1513점을 조선시대, 민족 수난기, 건국ㆍ호국ㆍ민주경찰 등 시대별로 나눠 전시했다. 40~50년 경찰 초창기에 사용하던 독일 bmw산 순찰용 사이드카는 영화사에서 소품으로 사용하던 것을 기증받아 복원했다. 조선시대 전시관에 가면 포졸이 쓰던 모자와 오랏줄, 육모방망이를 볼 수 있다. 민족의 수난관엔 일제시대 경찰관에서 사용하던 전화기, 권총, 순사검 등이 있다. 48~61년 자료를 전시한 구국경찰관에선 6ㆍ25 전쟁 당시 경찰관이 사용하던 총기와 자료들을, 61~79년 자료를 전시한 호국경찰관에선 간첩 노획장비와 각종 불온 유인물을 보여준다.
4. 한국사진박물관
서울 중구 신문로 2가 1-131 축구회관 2층 (02)734-8733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옛날 무너진 성곽, 해녀, 종로 시장풍경 등 구한말 생활상과 유적지 사진 70여점과 골동품에 가까운 옛날 카메라들 100여점을 보여준다. 20세기 초반 카메라 중엔 길이가 1m 정도 되는 「초대형급」 카메라도 있다. 수중카메라, 현대판 소형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들에 인화기와 프레쉬 같은 카메라 관련 기기들도 있다. 사진기자협회, 사진작가협회, 프로사진가협회 한국사진학회가 함께 오픈했다. 박물관이 위치한 축구회관 건물 1층엔 축구박물관도 있다.
5.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서대문 독립공원 내) (02)363-9750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5시(11~2월) 오전 9시30분~오후 6시(3~10월)
휴관일 : 1월1일, 구정ㆍ추석 당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관)
관람료 : 어른 1100원, 청소년ㆍ군인 550원, 어린이 220원
특징 : 1908년에서 1945년까지 순국선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민족저항실, 옥중생활실, 형무소 역사실 등에서 보여준다. 1층 영상실은 서대문 형무소 설립배경에 대한 영상물(7분짜리)을 보여주고, 지하층엔 고문 현장을 재현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고문실도 있다. 앉지도 못하고 선 채로 며칠씩 수감되다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고문 기구 「벽관」도 있다.
민족저항실은 관람객들이 폭탄을 일본인에게 투척하는 장면(상영시간 6분)을 매직 비전(3차원 입체 화면)으로 보여준다. 옥중에서 만세를 부르는 유관순 열사의 모형과 의병투쟁, 임시정부 수립 관련 사료는 판넬로 전시해 놓았다. 역사관에 가면 투옥된 90인의 수용기록표와 업적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야외엔 유관순 열사가 숨진 지하감옥도 복원해 만들어놓았다. 하절기 때엔 하루 평균 1200명씩 찾는 시내의 명소이다.
6. 조흥금융박물관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62-12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3-4층 (02)738-6806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97년 조흥은행이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설립한 금융전문 박물관. 전통 금융사실엔 국가의 구휼제도와 서민들간 대차 거래, 각종 계모임 같은 전통적인 금융제도와 어음 수표, 셈기구, 장부책 등 금융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을 전시해놓았다. 오늘날의 콜 머니와 콜 론과 같은 단기자금 거래의 일종인 시변, 오늘날 환거래 일종으로 지방 수령이 징수한 세금을 국고에 납부하기 전 제3자에게 먼저 지급하는 외획등의 제도도 소개된다. 근ㆍ현대 금융사실엔 은행이 설립된 시기에서부터 90년대 금융실명제에 이르기까지 금융환경과 정책 변화에 관한 자료들이 있다. 화폐전시실은 우리나라에서 화폐(상평통보)가 전국 유통되기 시작한 조선후기에서부터 개항 이후 은본위 화폐제도, 해방 이후 통화조치, 화폐개혁 등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화폐와 화폐정책 변화 내용을 전시했다. 1897년 한성은행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조흥은행의 100년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한 조흥은행사실도 있다. 물품을 사고 팔고, 돈도 빌려주는 알선 매매업자격인 객주가 장부를 작성하는 모습이 어린아이들에겐 마냥 신기하다. 관람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지하철로는 시청역(1ㆍ2호선), 광화문역(5호선)에서 내리면 된다.
7. 궁중유물전시관
서울시 중구 정동 5-1 덕수궁 (02)771-995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ㆍ주말은 오전 7시까지) 오전 9시~오후 5시30분(11~2월)
휴관일 : 월요일
관람료 : 25~64세 700원(단체 550원), 19~24세 300원(250원), 18세 이하ㆍ65세 이상 무료
특징 : 조선왕조 궁중유물 중 회화, 복식, 무구류 등 20여종 2만여점을 모아 92년 개관했다. 전시 공간인 2~3층의 총 10개 전시실엔 유물 600여점과 궁궐 건축을 비롯한 관계 모형자료를 상설 전시한다. 조선왕실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는 예제인 종묘제례를 복원하고, 궁중 의례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을 참고 자료와 전시했다. 수라상과 장신구 등을 통해 궁중법도와 생활상도 재현해놓았다. 궁중복식은 물론 궁중회화의 진수인 일월오악도 같은 유물과 함께 궁궐 건축의 전반적 배치를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수문장 교대식이 열린다. 문화의 명소인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볼 수도 있다.
8. 농업박물관
서울시 중구 충정로 1가75 농협중앙회 옆 (02)397-5673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5시
휴관일 :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전국 200만 농민 조합원이 직접 사용해온 농경 유물을 기증받아 87년 설립한 곳. 박물관이 위치한 자리는 조선 단종 때 영의정을 지낸 절재 김종서의 집터이다. 1층-선사ㆍ삼국ㆍ고려ㆍ조선시대의 농업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농업역사관, 2층-농가월령실ㆍ농기구분포실, 3층-농업생활관ㆍ김치홍보관ㆍ 농협사료실로 구성돼 있다. 따비로 땅을 파는 모습과 괭이 사용 장면이 새겨진 농경문청동기도 볼 수 있다. 부여 송국리 유적지에서 탄화된 상태로 발굴된 쌀(탄화미)도 있다. 49년 발견된 안악3호분 벽화를 통해 방앗간 디딜방아질 모습과 부엌에서 조리하는 여인네들 복식, 아궁이에 걸린 시루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조선시대실에는 정초가 정리한 농사직설 등 30여권의 고농서를 소장해 전시한다. 농가월령가를 중심으로 한해 동안의 생활을 별, 계절별로 구분해 전시하는 농가월령실에 가면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쌀과 재래품종인 조, 수수 등을 볼 수 있다. 농기구 분포실엔 지역별 호미, 낫, 쟁기 등의 모습을 비교하도록 했다. 이 곳을 들른 노인들이 방문한 아이들에게 농기구들 쓰임을 설명해주는 모습이 정겹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5번출구로 나와 찾으면 된다. 단체관람 문의(02-397-5676)
9. 피어리스아미박물관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3가 222 (02)312-2558
관람시간 : 오후 3시~오후 5시(예약시 목요일ㆍ금요일 양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아미란 초승달 모양을 한 미인의 눈썹을 뜻한다. 화장사 박물관인 이 곳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3000여점 유물을 보유하고 400여점을 전시한다. 팥과 녹두를 이용해 만든 분, 화장하는 모습이 그려진 고구려 벽화도 볼 수 있다. 화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뒤꽂이, 첩지(가리마 나눌 때 쓰는 핀) 같은 유물들도 있다. 화장용기도 토기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다양하다. 과거의 화장품 전시로 중년층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농업박물관이 있다.
10. 삼성출판박물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340-2 (삼성빌딩 내) (02)679-4597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휴관일 : 공휴일, 일요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출판ㆍ인쇄문화 발달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연대별로 전시했다. 훈민정음 원해본, 금속활자본, 남명천화상진도 등 유물이 있다. 각종 지제품, 고활자, 인쇄기기, 문방사우를 만드는 과정과 생활에 쓰이는 법을 실물이나 그림으로 보여준다. 근현대 도서류는 16만점, 출판 인쇄도구는 4만5000점, 문방구 2만1000점 등 총 40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보물 1091호 제왕운기, 보물 745호 월인석보(22권) 등 국보 1점, 보물 11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곳 박물관 문화학교는 주역, 한국 회화사, 도자기사 강좌로 연간 660명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11. 전쟁기념관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1가8 전쟁기념사업회 (02)709-3114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6시(3~10월) 오전 9시30분~오후 5시(11~2월)
휴관일 : 월요일(월요일이 포함된 연휴는 연휴 끝나는 다음날)
관람료 : 성인 2000원, 중ㆍ고등학생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특징 : 서울 용산 옛 육군본부 터에 자리잡은 기념관으로, 3만5000평 부지에 연 건평 2만5000평 규모의 실내외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한국전쟁실에는 6ㆍ25 발발 배경과 북한군의 남침, 국군의 반격, 휴전 등으로 구분해 전 과정이 설명돼 있고 전쟁의 참상, 전시 국민들의 어려운 생활상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있다. 호국추모실에는 호국 인물들의 흉상, 16만 전몰장병 명부를 보여준다.
전쟁역사실에 가면 선사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사용했던 무기류를 비롯한 투구 등 군사유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 전투상황을 음향, 조명, 진동 등의 특수 효과로 연출해 보여주는 전장 체험실이 볼 거리. 6ㆍ25전쟁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특별기획전들을 준비 중이다. 기차로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10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4호선 삼각지 역에서 도보로 5분,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관광지나 휴식 공간으론 이태원 관광상가,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이 있다.
12. 한국통신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1 용산전화국 (02)797-0205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일요일ㆍ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국내 유일의 통신 전문 박물관으로 최초의 전화기,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전화기 복제품, 봉수 관련 사료를 전시했다. 전기통신의 도입, 복식의 변천, 전신전화의 발달 등 7개 코너로 구성된 제1전시실은 전기통신 도입 이전까지 통신수단이었던 솟대, 봉수대, 파발, 우역 등의 통신 방법을 모형과 실물을 동원해 전시했다. 제2전시실은 1898년 최초 도입한 자석식 교환기, 1904년의 해저케이블을 보여준다.
특별전시실은 1876년 제작한 세계 최초의 전화기(벨 전화기)에서부터 최근 디지틀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세계 12개국 전화기 120점을 전시 중이다. 통신 역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료열람실을 개방해놓았다.
13. 호림박물관
서울시 관악구 신림 11동 1707번지 (02)858-8309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월요일
관람료 : 성인 3000원, 학생 1000원
특징 : 호림 윤장섭 선생이 출연한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82년 설립, 96년에 박물관을 확장 신축해 관악구에 재개관했다. 토기 3000여점, 도자기 4000여점, 백자 2100여점, 분청사기 500여점 등 1만여점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고고실에선 원삼국시대의 와질토기와 삼국시대 경질토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도자실에선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을 전시한다. 금속공예실에 가면 불상과 불구류를 비롯한 불교 미술품을, 회화 전적실에 가면 고려ㆍ조선시대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연구원들이 오전 11시, 오후 3시 2회에 걸쳐 유물 설명도 한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 난곡 방향으로 900m 걷거나, 5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면 된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론 차로 10~15분 거리에 있는 서울대 박물관과 서울대 규장각 등이다. 2월29일까진 2000년 용의 해를 맞은 특별기획전 「용의 미학전」을 열고 있다.
14. 옹기민속박물관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497-15 (02)900-0900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10시~오후 4시(동절기)
휴관일 : 월요일, 신정ㆍ구정ㆍ추석 연휴
관람료 :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특징 : 중요 문화재의 뒷 편에 묻혀있던 우리의 생활 그릇, 옹기라는 주제로 설립된 박물관. 지하 1층 옹기전시실, 1층 단청문양 및 슬라이드 상영실, 2층 민속생활용품 전시실에 총 2000여 전시품이 있다. 어린이 도예교실, 성인 도예교실, 성인 민화교실, 성인 다도교실 등 1~3개월 단위의 문화 강좌도 활발하게 열린다. 이번 겨울방학엔 「어린이가 직접 그려보는 우리 그림과 전통문양」 행사가 있다. 경직되고 권위적인 기존 박물관 모습과 달리 눈높이를 낮춘 「열린박물관」이 이 곳의 모토다. 주변에 볼 거리로는 도봉서원, 북한산 국립공원, 통일연수원, 도선사, 보광사 등이 있다.
15. 뿌리깊은나무유물관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 13-28 (02)745-3210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4시
휴관일 : 토ㆍ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잡지 「뿌리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을 창간해 발행한 고 한창기씨가 생전에 수집했던 고서류와 토기 유기 등을 기증해 97년 설립한 박물관. 고서류 1300점을 소장 중인 이 곳은 조선시대에 나온 소설류와 언해본 등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유기와 토기는 현재 전시하지 않고 있다. 한성대 전철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꿩의 바다」 경비실 쪽을 찾아가면 된다. 주택가에 있어 찾기가 좀 어렵다.
16.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56 (경복궁 내) (02)734-1346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4월, 9~10월) 오전 9시~오후 7시(5~8월ㆍ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화요일, 1월1일
관람료 : 성인 700원, 초ㆍ중ㆍ고교생 무료
특징 : 경복궁 안에 위치해있으며 전통 생활문화를 조사 연구하고 전시ㆍ 수집할 뿐 아니라 기획전시, 학술발표회, 공예교실, 외국인을 위한 민속교실 등 교육활동도 벌인다. 박물관 건물은 불국사의 청운교ㆍ백운교, 법주사의 팔상전, 금산사의 미륵전, 화엄사의 각황전 등 전통 건축양식을 현대건축에 응용해 재현했다. 처음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이 86년 이전 개축해 나가면서 93년 새로 문을 열었다.
제1 전시관(한민족 생활사)은 삼국시대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 광경과 1000년 전 계획도시 경주를 통해 발전해간 우리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청자와 인쇄술, 조선시대 한글창제와 각종 과학기술 문물도 소개한다. 제2전시관(생업ㆍ공예ㆍ의식주)은 농업을 중심으로 한 곡식과 농기구, 어업과 수렵생활을 다루고 칠공예 작업 과정도 보여준다. 제3전시관(한국인의 일생)에선 사람이 태어나 삶을 마칠 때까지 어떤 의식을 행하게 됐는지를 관례ㆍ혼례ㆍ 상례ㆍ제례를 주제로 해 설명한다.
설 문화축제 기간인 2월엔 중앙홀과 앞마당에서 어린이와 용 만화그리기, 외국인 차례지내기, 전통 민속놀이마당을 벌인다. 단체 입장하려면 전화 예매(국번없이 1588-7890)해 표를 구입하는 게 편하다.
17. 서울교육사료관
서울시 종로구 화동 1 (02)736-2859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6시(하절기ㆍ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오전 9시30분~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법정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전시관은 전통기, 개화기, 민족저항기, 미군정기, 교육과정기, 서울시교육청의 어제와 오늘 5곳으로 나뉜다. 삼국시대의 교육기관에서부터 고려ㆍ조선시대를 지나 개화기, 현대에 이르는 교육 관련 자료들이 모여있다. 개화기의 교과서와 풍금, 일제시대의 통지표와 졸업 앨범, 검정 고무신, 몽당연필, 등사판, 무시험 추첨기, 양은 도시락 등 요즘 학생들에겐 낯설고 신기한 물건들이 모여있다. 민족저항기관은 근정전을 가로막은 일장기와 칼찬 교사 앞에 빡빡머리로 가마니를 짜는 어린생도 모습을 보여준다.
해방후 첫 수업 모습, 우리말로 꾸민 학예회, 철수ㆍ영희ㆍ바둑이가 교과서의 주인공이었던 콩나물 교실, 얼룩무늬 교련복의 고등학생 모습은 중장년층을 향수에 젖게 만든다. 도보로 5분 거리에 경복궁 미술박물관이 있다.
18. 국립서울과학관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2 (02)762-5204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5시30분(3~10월)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11~2월)
휴관일 : 일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추석ㆍ설날 연휴, 임시 공휴일 당일
관람료 : 성인 1000원, 학생 500원, 유치원 이하 무료
특징 : 2875평 공간에 자연과학의 원리와 법칙, 응용에 관한 전시품 5000여점을 진열했다. 측우기, 해시계, 고지도류 등 과학사적 전시유물을 보고(과학기술사 전시실) 어류 패류 곤충류 등의 서식지와 생태를 탐구할 수 있다(자연사 전시실). 산업관 1~2층의 산업기술 전시실은 자동차관, 석유산업관, 에너지 절약관으로 나뉘는데 주요 산업에 대한 기술ㆍ공정 관련 전시물을 모형으로 축소해놓았다. 지금은 볼 수 없는 협궤기관차와 전차를 옥외 광장에 전시했고, 계단에는 에디슨과 장영실 등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의 업적과 초상화를 전시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프로그램은 실험 실습이나 과학공작, 과학강연 등으로 짜여졌다. 과학영화 상영, 과학 강연회 프로그램도 과학하는 마음을 갖기에 청소년들에게 좋을 듯 하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도보로 5~10분 거리에 창경궁과 창덕궁이 있다.
19. 세종대왕기념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산1-157 (02)969-885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월요일, 신정ㆍ구정ㆍ추석 연휴
관람료 : 일반인 1500원(단체 1200원), 학생 1000원(단체 800원)
특징 : 총 3750평 부지에 750평 2층 건물로 지은 이 박물관은 일대기실, 한글실, 과학실, 국악실 등 4개실로 나뉜다. 일대기실엔 세종대왕 재위 32년 동안의 업적을 14폭 동양화로 제작해 진열했고, 한글실엔 세종 당시와 그 이후 한글 관련 문헌을 전시했다. 과학실엔 세종대왕 시대의 조판과 인쇄 과정을 재현한 활자 관련 유물을 비롯해 측우기와 해시계, 물시계 등 발명품과 여러 천문기구 및 지도, 한약재를 전시하고 있다. 세종 시대에 정비된 각종 국악기도 볼거리다. 이 곳 주변엔 홍릉수목원와 숭인원이 있어 자연학습과 역사 배우기를 겸할 수 있다.
20. 체신기념관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39-7 (02)734-8369
관람시간 : 평일 오전9시~오후 5시, 토요일 오후1시까지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특징 : 1600년경 전의감, 1884년 우정총국으로 사용된 건물을 체신부가 구입, 72년부터 우정박물관 소장자료 중 일부를 복제해 전시하고 있다. 고종황제가 발행한 옛날 여권, 신문사 인가서 등을 소장. 전시실은 40평 정도로 협소하지만 학교 숙제용 자료를 위해 찾는 초등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소장 자료는 우정박물관이 더 많지만, 건물 자체가 갖는 의미는 이 곳이 더 크다.
21. 한국잡지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174-1 (잡지회관) (02)735-9464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일요일ㆍ 국경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해방 전후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2738종, 4646권의 역사적 잡지를 소장했다. 일본 동경 유학생들이 발간한 한국 최초의 잡지 <친목회 회보>(1896년 창간)를 비롯해 외국인 선교사들이 1892년 창간한 <코리언 리포지토리>, 한국 근대잡지의 효시인 <소년>(1908년 창간) 등 역사적으로 희귀한 잡지 창간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했다. <개벽> <신천지> <영화소식> <샘터> 등의 창간호와 <선데이서울>(70~80년대 12권)와 <맨즈라이프>전 22권 등이 전시돼있다. 관람 소요시간 30분~1시간.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종로구청 가는 길 오른쪽에 있다.
가족과 함께 갈만한 박물관 - 경기·인천
1. 강화역사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40 (032) 933-2178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연중 무휴
관람료 : 어른 1300원, 어린이 700원
특징 : 신석기시대의 돌도끼, 돌칼, 돌창과 청동기시대 유물인 석검, 동검, 북방식고인돌 등이 전시돼있다. 이 지방 중요 유물들은 대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돼 있고, 이곳에 있는 것들은 모조품들이 많은 편이다. 이 곳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론 고려궁지, 초지진, 강화 전등사 등이 있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마니산 등산코스도 함께 즐겨볼만하다.
2. 덕포진교육박물관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신안리 232-1 (0341)989-8580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대인 1000원, 소인 800원
특징 : 총 400평형 규모. 이 박물관 1층엔 50년 이후 교육자료나 교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념 교육을 다룬 2층은 현재 「20세기 교육 반세기전」을 기획 준비 중이다. 3층에선 계절별 농경 문화를 전시해놓았는데 농사 짓는 법을 다룬 책도 있다. 초등학교에서 교육 경험을 많이 한 사람들이 체험 학습장 형태로 만들어, 관람객들은 직접 교구들을 만지고 두들겨볼 수 있다. 덕포진에 있는 이 박물관 주변엔 손돌공묘와 파수청터라는 곳이 있다. 청소년 야영장도 있어 중고생들 단체 방문도 많은 편이다.
3.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산525 (032)832-257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공휴일 다음날
관람료 : 성인 400원, 단체 군경 200원, 18세 이하 무료
특징 : 46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인천 관련한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3개의 전시실과 야외 박물관에 700여점 자료가 전시 중이다. 중요 소장자료로는 목조좌불상, 청일전쟁 및 러일전쟁 관련 자료들이 있다. 중국철제 범종 3개, 명대의 관음보살좌상 등도 보유했다.
4.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525 (032)832-0915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30분
휴관일 : 월요일, 1월1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인천 상륙작전에 관한 모든 것들을 재현해놓았다. 제1 전시관엔 포탄ㆍ수류탄 등 인천 상륙작전 당시 쓰인 간첩장비들을 진열해놓았고, 제2전시관엔 접시ㆍ화장품ㆍ약품ㆍ옷가지 등 남북한 물품을 전시해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주변에 가볼 만한 곳으론, 100m 떨어져있는 인천시립박물관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호암미술관.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최신식 시설을 갖춘 놀이공원만큼은 안되지만 기념관 주위에 있는 송도유원지도 가족들이 즐기기에 괜찮은 장소다.
5. 가천박물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201 (가천회관 6층) (032)460-3464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휴관일 : 일요일, 국정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우리 조상 전래의 한방 의약 관련자료를 수집, 보존한 전문박물관으로 가천문화재단 이길여씨가 95년 설립했다. 삼국시대로부터 고려ㆍ조선시대의 의학 자료와 근현대의 의료기 자료까지 전시한다. 5점의 보물지정 문화재는 한방의학 서적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자료다.
6. 중남미박물관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302-1 (0344)962-9291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대인 25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초등학생 1500원
특징 : bc 5000년부터 감자와 고추를 재배했고 마야 문명과 잉카 문명을 꽃피운 중남미 각국의 고대 문화유산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 전 멕시코대사인 이복형 박물관장이 30년간 골동품 시장과 벼룩시장까지 뒤지며 모은 유물들을 전시했다. 이 곳의 라틴 문화유산은 총 1500여점. 잉가쿤명의 토기 석기 목기 등 고대유물에서부터 민속 공예품, 전문서적, 생활용품들이 모두 중남미 지역 것들이다.
어린이들은 남미 전통의 귀신탈과 멕시코 마추와 칸의 나무탈 등이 한데 걸려있는 가면의 방을 특히 좋아한다. 붉은 벽돌로 된 스페인풍 건축물, 야외 조각품들과 잘 가꾼 정원이 이색적 느낌을 준다. 봄 가을철에 정원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 곳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양주방면으로 가면 장흥카페촌과 연결, 1번국도인 통일로를 타고 파주 쪽으로 가면 임진강국민관광지, 제3땅굴도 구경할 수 있다.
7. 산림박물관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직동리 72 광릉수목원 내 (0357)540-1048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 토ㆍ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단 국립수목원 입장료가 어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
특징 : 국립수목원(전 광릉수목원) 안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5개로 전시실로 나뉜다. 다산 정약용이 고안했다는 높이 3m, 폭 5m 가량의 거중기도 볼만한 거리. 높이가 83m 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와 한라산 정상부근에 자란다는 가장 작은 나무(높이 15cm)인 들매화나무도 자료로 소개한다. 한국의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를 멀티비전을 통해 보여주며, 주요 명산의 사계절과 각 시ㆍ도에서 상징적으로 내세운 꽃과 나무, 새 등을 대형 슬라이드 영상으로 소개한다. 전철로는 의정부역(1호선)에서 내려 광릉행 버스를 타고 구 터미널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승용차로는 의정부에서 축석고개를 지나가거나, 구리시나 태릉에선 퇴계원을 지나면 갈 수 있다.
8. 배상면주가(전통술박물관)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 화현리 511번지 (0357)531-044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
휴관일 : 추석 구정 당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전통 술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 백화주를 기본으로 해서 하림18품, 흑미주, 천대홍주, 산사춘 총 다섯가지 술을 직접 만들어 놓은 걸 시음할 수도 있다. 미리 예약하고 수강하면 술 담그는 법도 배울 수 있다. 개인인 경우, 항아리 및 재료값으로 3만원을 내면 된다(두시간 소요ㆍ단체 1만원). 박물관 근처에 승마장이 있고, 수영장이 맞은 편에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함께 관광 코스로 묶어볼 만도 하다.
9. 마사박물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02)509-1283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3~10월) 오전 10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
특징 :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장 내 생긴 박물관. 5000년 역사와 함께 했던 말(마) 문화를 되살려보자는 뜻에서 92년 한국마사회가 설립했다. 군사(전마), 교통(승용마), 통신(파발마), 농업(농경마)의 수단이 됐던 말의 마구와 문화 속에 나타난 말 관련 유물들을 전시했다. 청동말, 철제말, 토제말, 백자말 등을 보여주고 「전국 마필분포도(1895년)」, 「전국 우역ㆍ목장분포도」도 있다.
벼슬 높은 관료들의 말 안장인 조선시대 나전안장, 전쟁터에 나가는 장군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술을 임금이 채워주던 술잔인 마상배, 말 양 옆구리에 매달었던 행낭과 길마, 고려시대 공민왕이 직접 그린 출렵, 말이 다섯개 그려진 암행어사 마패도 있다. 마구간이나 말의 몸에 붙여 무병을 빌던 부적, 말에게 약을 먹일 때 쓰는 도구, 상여를 장식한 말탄 저승사자의 목각 인형도 신기하다. 경마장에서 경마를 본 후 박물관을 들러보면 된다. 과천 서울랜드, 서울대공원과 가깝고 박물관 뒷편에 공원까지 있어 가족 나들이에 좋다.
10. 토지박물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7 한국토지공사 1층 (0342)738-777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ㆍ토요일은 5시까지),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ㆍ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360평 규모의 전시실, 수장공간, 사무 공간을 갖춘 토지박물관은 한국토지공사가 설립했다. 「토지와 인간」을 주제로 「토지의 생성」, 「토지이용의 역사」, 「토지자원의 현황」, 「토지의 개발」, 「랜도피아 (landopia)의 건설」 등 5개의 테마로 나뉜다. 토지의 개발실에선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토지개발 변천사를 다뤘다. 「랜도피아의 건설」실에선 미래의 토지 이용 모습을 통해 보여준다.
선사시대 수렵 농경생활에서부터 현재ㆍ미래의 도시를 꼼꼼하게 모형으로 재구성한 것이 이 박물관의 자랑거리. 평양성, 조선초기 한양의 모습, 국내 최초의 신도시인 화성(현 수원)의 당시 모습을 재현했다. 이 밖에 다른 토지와 구별하기 위해 경계지역에 세웠던 표지석인 장생표, 죽은 사람과 지신 간의 묘지매매 계약인 매지권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놓았다.
단체 신청(50~100명)에 한해 실시하는 학생 문화교육강좌는 「성남의 역사와 문화유적」, 「문화재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다루는데, 신청시 강사가 직접 출강도 나간다. 3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대학도 운영할 계획. 성남시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 곳에 와 박물관 안내, 소장유물 정리, 도서 정리를 하는 학생들도 많다.
11. 철도박물관(부곡관)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374-1 철도교육단지 내 (0343)461-361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관람료 : 어른 500원, 학생 300원, 7세 미만 무료, 철도회원카드 소지자와 동반 1인 무료
특징 : 81년 용산소재 철도고등학교 실습장의 철도기념관을 모태로 88년 개관한 박물관. 부지 8495평, 건평 865평에 실내ㆍ외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1층 역사실과 차량실엔 철도 개통연대표, 최초의 열차 경인선의 모형 및 레일과 기관차 객차 유조차 등 각종 차량 모형을 전시했다. 특히 열차 실물 크기의 1/87로 축소 제작하고 총 길이 289m로 만들어놓은 모형철도 파노라마실이 인기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등 6개 「미니」 열차가 운행한다. 미래 철도실엔 대륙횡단 열차, 꿈의 자기부상 열차, 무인열차 등의 모형을 전시했다. 각종 증기기관차와 통일호 수인선협궤열차 등의 실물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엔 27년 제작한 침대차를 55년 개조한 대통령 전용차 귀빈객차도 있다. 서울에서 가려면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금정역에서 1호선(수원행)으로 바꿔탄 후 부곡역에서 내리면 된다. 이 곳에서 도보로 10분거리.
12. 삼성교통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유운리 292 (0335)320-9922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 : 월요일, 1월1일, 추석, 설날
관람료 : 어른 2500원(20명 이상 단체 2000원), 청소년 200원(단체 1500원), 어린이 1500원(단체 1000원)
특징 : 용인 에버랜드 단지 안 1만여평 부지에 만든 국내 유일의 교통전문 박물관. 로비전시장엔 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모형ㆍ부품과 자동차를 소재로 한 사진과 광고 포스터, 판화 등의 예술품을 꾸며놓았다. 자동차 검색 터치스크린인 「월드카 인덱스」에선 차량, 국가, 연대 등의 기준을 선택하면 관련 자동차의 모습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축소 절개모형, 전기ㆍ전차 장치를 설명하는 절개차량 등 작동 전시물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국산차로는 국내 최초의 현대 포니(’79), 소형차 신진 퍼블리카(’67), 개인운수업인 용달차 시대를 연 기아 마스타t-600(’69)도 전시돼 있다. 외국차로는 로코모빌 증기자동차(1899년형), 포크스바겐 비틀(독일ㆍ1959년형)도 볼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에겐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로 운영되는 「삼성화재 교통나라」도 교통사고 예방 교육차원에서 권해볼만하다. 옥외 전시장에 가면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97년 독일 뮌스터 조각예술제에 출품했던 설치작품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도 볼만하다.
13.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85 (0331)285-201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3~4월, 9~10월) 오전 9시~오후 8시(5~8월) ,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월요일, 1월1일
관람료 : 어른 700원(단체 550원), 19~24세 300원(단체 250원), 18세 이하 무료
특징 : 보물 제 930호인 사궤장 및 연회도첩을 비롯한 보물 3점과 3종의 유형문화재 등 약 760여점을 전시한다. 900여평 되는 야외전시장에 가면 삼국시대 주거지모형을 비롯한 성황당, 고인돌, 석탑 등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소재 국가 중요문화재와 유적 관련 자료가 입력된 화상정보 검색실이 있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문헌자료실엔 목판인쇄 실습 코너를 마련, 전통 인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민속생활실엔 경기도 도당굿의 입체 영상전시도 한다.
14. 태평양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314 태평양기술연구원 (0331)285-7215
관람시간 : 오헌 9시~오후 5시30분(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휴관일 : 국ㆍ공휴일, 회사기념일(9월5일)
특징 : 삼국시대 이전부터 생겨났다는 화장의 변천사를 담은 박물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한 귀부인이나 무인들이 머리를 곱게 빗고 눈썹을 짧고 굵게 다듬고 볼에 연지화장을 한 것을 보여준다. 신라시대 여성들은 향낭을 달고 백분이나 색분을 만들어 사용했고, 「향을 먹은 기생의 노래」라는 고려가요 <만전춘별사>가 나올 무렵 이미 머리 염색까지 있었다고 한다. 화장품 외에도 거북이 등껍질로 모양을 새겨넣은 조선시대 경대, 단단한 참빗나무로 만든 참빗, 비취옥과 유리로 만든 목걸이 등 화장ㆍ장식 관련 도구들도 진열돼 있다. 신갈사거리에서 한국민속촌 방면으로 가다가 왼쪽에 있다.
15. 한국김치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137-11 (0335)334-0464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 설날ㆍ추석 각 3일씩
관람료 : 무료
특징 : 구 김치박물관이 이전 개관한 박물관으로, 100여가지 김치를 전 시해놓았다. 이 곳 특징은 예약을 받아 유치원생에서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재료비만 부담하고 직접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점. 실습비가 유치부는 2500원 (500g 한봉지 가져감), 일반 관광객 9000원(2kg 한봉지 가져감)이고 맞춤김치를 본인이 참가해 만드는 데엔 10kg당 3만원 (5명 이상)내야한다. 이 곳에선 된장 고추장 담그기 강좌를 열고, 건강 식이요법을 개별 상담도 해준다.
16. 한국민속촌 민속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107번지 한국민속촌 내(0331)286-211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대인 2500원, 청소년 2000원, 소인 1500원
특징 : 한국민속촌 야외전시장에서 재현ㆍ복원해 전시하기 어려운 민속자료를 더욱 수집ㆍ연구해 96년 따로 개관한 곳. 조선후기에 4대에 걸친 가족들이 겪은 연중 생활 모습을 세시풍속과 관혼상제, 민간신앙 자료를 움직이는 인형과 모형, 만화, 옛 사진, 실물 등을 통해 재미있게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전시했다. 설날 그믐날 밤에서 시작되는 민속관 이야기는 할머니가 질녀의 색동옷을 짓는 일부터 시작, 엄동설한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제사를 지내기까지의 생활과 농사짓는 얘기로 구성돼있다.
관람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방문객(조사 연구 목적이거나 20명 이상 단체)이 요청하면 민속관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실을 안내하며 설명해준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경부 고속도로 신갈ic에서 오산방향으로 국도를 따라 2.5km 거리에 있다. 수원역(전철역)앞에서 민속촌 셔틀버스를 타거나, 서울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신갈행 버스를 타고 내려 민속행 시내버스를 타도 된다.
17. 한국등잔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258-9 (0335)334-0797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전 5시
휴관일 : 월ㆍ화ㆍ수요일
관람료 : 초등학생 1000원, 중ㆍ고등학생 1500원, 대인 3000원
특징 : 천년 된 신라 토기 등잔에서부터 전깃불이 들어오기 전인 120년 전 등잔까지 210여점 등기(등기)가 한자리에 모인 박물관. 수원성을 닮은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원통형 회백색 벽돌건물은 멀리서보면 꼭 등대 같다. 「생활 속의 등잔」 코너엔 식생활 공간, 사랑방 등 주거공간별 생활용품과 함께 등기구를 놓아 등기들의 사용도를 보여준다. 가구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물건들이다.
재료별, 기능별로 등잔을 나눠 전시한 「역사 속의 등잔」코너와 형태의 미를 살린 등잔을 진열한 「아름다움 속의 등잔」 코너도 있다. 놋쇠ㆍ철ㆍ청동ㆍ유리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등잔걸이와 무늬를 넣어 장식한 등잔을 받쳐주는 받침대도 특이하다. 서울에서 간다면 분당 남단에 있는 열관리 발전소 뒷길에 난 길(경기도 광주방면)을 따라 10분 정도 간다. 능원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400m 가량 가면 정몽주 묘소와 이 박물관 표지 안내가 보인다.
18. 신세계한국상업사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창리 256-1 신세계유통연수원 내(0335)339-1234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 국경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화폐, 도량형, 운반수단, 산술서 등 상거래용품 등 상업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 옛 시장 모습을 그린 그림과 삼국시대 관설시장과 조선시대 시전 같은 옛 장터 모형들도 있다. 상업 태동기에 타 지역의 풍물과 소식을 전했던 보부상들 조직의 강령, 포목상 「수남상회」가 사용했던 거래장부 1백여권, 상인들이 등짐에 사용한 멜빵조이개 등도 이색거리다.
매직비전을 통해 과거 무역거래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개항기의 수입 상품과 근대기업 및 은행 관련 유물도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용인민속촌, 에버랜드, 와우전사, 송전저수지 등. 용인에서 오산행 시외버스를 타고 창리저수지 입구에서 내린 뒤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차로는 오산 ic를 지나 수원방향 500m지점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보면 나온다.
19. 동양맥주자료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신하리 27 (0336)634-1221
휴관일 : 일요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개인 방문은 받지 않고 30인 이상 단체 공장 견학코스로만 이용된다는 특징. 사전에 홍보팀(0336-630-8232)로 연락해 예약해야 한다. 맥주 박물관을 둘러보고 홍보영화를 보고, 생산 공정을 직접 보고 시음하는 코스로 만들어져있다. 공장 견학하는 데에 계단을 많이 이용해 걸어야하기 때문에, 관람자 연령은 50대 이하로 제한했다. 인근에는 세종대왕릉이 있다.
20. 석봉도자기미술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오학리 282-2 (0337)885-1515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20세 이상 2000원(단체 1500원), 14~19세 1500원(단체 1000원), 13세 이하 1000원(단체 700원)
특징 : 도자기 마을, 여주의 중심부에 자리한 곳으로 외국에서도 한국의 명소로 알려져있다. 1관에 가면 우리 전통 문화를 도자기 벽화로 옮겨 그려 구어낸 대형벽화를 볼 수 있다. 2관에선 세종대왕 업적도, 십장생도, 일월오악도 등 회화문화를 보여준다. 3관은 도자기 생산과정과 옛 풍습 등을 테라코타 인형으로 연출했고, 4관은 한국 중견작가 작품들은 전시해놓았다. 견학 후 도자기 체험실에선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100여평 되는 실습실에서 직접 청자토를 이용해 전문강사 도움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1인당 1만원), 초벌구이한 백자에 안료로 그림을 그릴(1인당 1만원)수도 있다. 두가지 과정에 드는 시간은 총 3시간. 30명 이상 단체 예약도 받는다. 만든 작품은 가마에 구워서 완성되면 집으로 배달해준다. 여주 톨게이트에서 미술관까지 7km 거리. 여주에는 이 미술관 외에도 세종대왕릉,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이 있어 당일이나 2~3일 관광코스로도 좋다.
21. 목아박물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이호1리 395-2 (0337)885-9952(~4)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4~10월) 오전 9시30분~오후 5시(11~3월)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일반 2000원, 군인ㆍ청소년 1500원, 노인ㆍ어린이 1000원(단체시 500원씩 할인)
특징 : 우리나라 전통 불교 문화유산과 현대의 불교조각 작품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제108호(목조각장) 목아 박찬수씨가 설립했다. 불교 조각실엔 사천왕, 십이지 등 목아 선생이 만든 불교 관련 목조각상과 고려, 조선에 걸친 불교조각관련 유물 30여점을 전시해놓았다. 야외조각공원엔 미륵삼존대불, 비로자나불좌상, 석종형부도 등을 포함한 브론즈와 석조 작품 40여점이 있다.
지하 1층 영상실에선 불상 제작과정과 각 시대별 불사의 특징과 우리나라 불상 조각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부처가 되고 싶은 마루」를 상영. 전통 찻집과 회의실, 부설 법당, 공예품실 등도 있다. 전통 문화의 진수들을 전시한 것으로, 불교신자라 아니라고 선입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서울에선 강남고속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여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택시나 강천ㆍ걸은리행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차로는 여주 ic에서 우회전→여주 전문대를 지나 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여주 대교를 지나 우회전해 5km정도 가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