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금) 리조트를 떠나야 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부실한 부분도 있었지만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던 투어였습니다.
08:30H..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5일째 먹는 아침식사인데 부담없는 식단으로 맛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예약 손님들을 Pick-up하러 나가야 하는 차량에 동승하게 되어 마닐라까지 편하게 가게되었습니다. ^&^
마닐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막혀서 지름길로 가면서 리조트 사장님이 시계를 자꾸 쳐다보며 운전도 난폭해 지는걸로
봐서 비행기 시간과 못 맞춘것 같았습니다. 같이 불안해 지더라구요. 좌불안석..ㅋㅋ..공짜라 더 그랬던것 같았습니다.
손님들의 Pick-up 시간에 쫓기는 리조트 사장님을 배려해 저희는 택시를 이용하기로 하고 공항근처에서 내렸습니다.
마침 내린 자리에 이렇게 식당이 있어 점심식사를 한 후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밖에 한글로 '아이스망고'라고 써 있어 한국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깨끗한 시설의 식당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가격은 각 60PHP(1,700원 정도)입니다. 맛도 훌륭했습니다. 맥주와 같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산미구엘 캔은 처음 먹어봅니다. 44PHP입니다. 시간 여유가 많이 있어 맥주를 마셔가며 천천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나쁜XX..택시비 잔돈도 안 거슬러 주고 공항도 엉뚱한 곳에 내려준 황당한 기사입니다. 그래도 사진찍는다고 하니까
포즈를 취하네요. 용도도 모르고.ㅋㅋㅋ
12:35H...우여곡절(?)끝에 터미널2 센트니얼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는 필리핀 항공 전용 여객터미널입니다.
발권을 하였습니다. 이제 공항세를 내고 출국심사만 받으면 됩니다. 이제 진짜 필리핀을 떠나네요. 시원섭섭합니다.
고르나마나 조니워커인데도 면세점에서 인천공항에 픽업을 나 올 동환회원에게 선물할 양주를 고르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브리조트로는 진행이나 시설이 부족한 면이 많았던 곳이었지만 음식들과 색다른 경험을 한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갈때올때 얼굴이 틀립니다. 여행이 그렇지만 필리핀에서 돌아오는 길은 유난히 피곤이 몰려옵니다. 잠잘일만 남았네요
그래도 먹고 자야겠죠..갈때와는 다르게 올때는 메뉴를 보고 주문했습니다. 일단 밥이 있으니까 보기에도 좋네요.ㅎㅎ
디저트가 아이스크림입니다. 왠지 대접을 잘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도착했다는 기내방송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머리속에만 흔적이 있는게 아니네요..왼쪽은 실수로 산호와 닿았던 부위고 오른쪽은 해파리에 의한 상처입니다. 이런!
19:21H..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 동환회원이 픽업을 나와 있어 편안하게 동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읽느라고 더 고생이지..ㅋㅋ
택시기사 아져씨얘기와...상처때문에 왠지모르게 웃었습니다.
즐거워서 웃으신건지?..
택시기사를보고다시는타지말아야겠네요
필리핀에서 택시를 탔는데 저 놈이다....이건 로또 될 확률보다 낮은 것임...ㅎㅎㅎㅎㅎ
재미쒀 !!! ㅋㅋㅋㅋㅋ
재미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