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의 열매(출 15:26)
출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본문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넌 사건 후 기쁨과 즐거움이 극에 달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사기충천한 상태에서 그들이 수르광야로 의기양양하게 진행한 장면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광야에 온 지 3일이 지났지만 아무리 물을 찾아도 물이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그들의 설레임은 잠깐, 기쁨으로 가득차 있던 얼굴은 어느덧 수심이 가득찼으며 염려와 걱정과 두려움이 그들을 엄습해 왔습니다.
그들은 간신히 물이 조금있는 마라에 이르렀습니다. 너무 기쁘고, 반갑고, 재미가 있어 허둥지둥 물가로 가 물을 마셨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너무 써서 물을 도저히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참다가 참다가 지친 나머지 지도자 모세를 향해 여기저기서 원망의 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모세야! 왜 우리를 출애굽시켰느냐?"
"모세야! 왜 우리를 광야로 인도했느냐?"
"모세야! 왜 우리에게 이처럼 괴로움을 주느냐?"
"모세야! 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느냐?"
"모세야!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모세야! 물을 주라! 이렇게 고생시키려고 물도 없는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였느냐?"
"3일동안 한 방울의 물도 구경을 못하다가 간신히 꾹 참고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는 물까지 써서 못 먹겠으니 대책을 세워달라?", "묘안을 내 보이라!", "돌파구를 말해주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이 사건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하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지만 그들에게는 너무 혹독한 고난과 아픔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학정과 핍박과 중노동이 있는 애굽에서 나오기만 하면 자유가 있고, 기쁨이 있으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을 하자 마자 홍해가 가로놓여 있는가 하면, 고생고생하여 수르광야에 도착했는데 먹을 물이 없었으니 두려움과 낙심의 기운이 그들을 에워쌓습니다.
지도자 모세는 이러한 상황앞에서 속수무책이었기에 무조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주여!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까요?"
"주여! 살길 좀 열어 주세요!"
"주여! 살길 좀 가르쳐 주세요!"
"주여! 살길 좀 보여주세요!"
"주여! 살길 좀 나타내주세요!"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타나셔서 한 나무를 지시하시며 '그 가지를 꺾어서 쓴 물에 던져넣으면 해독이 될 것이다'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시키신대로 그 나무가지를 꺾어 물에 던졌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신기하게도 그렇게 써서 입도 될 수 없었던 그 쓰디쓴 물이 맛있는 광양의 고로쇠 물같이 단물로 바뀌어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이 살아있는 곳에는 언제 어느 곳에나 문제가 있습니다. 즉, 이 말은 이 세상 어디에 가 보아도 문제가 없는 곳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문제가 발생하면 '아! 내가 살아 있구나!'하고 감사하고, 그 문제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대처할 능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문제해결의 열쇠는 무엇인지 살핌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믿는 자들은 그 문제 해결의 열쇠는 우리 주님이 가지고 계심을 깨닫고 더욱더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라고 말입니다.
찬송가를 작시한 조셉. M. 스크라이븐은 더블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25세 때에 캐나다의 호프 항구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며 산 헌신의 사람입니다. 그러던 중 더블린에 계신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적은 찬송시가 찬송가 487장의 「죄짐맡은 우리 구주」입니다.
"시험걱정 모든 괴롬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말고 기도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 진자 누군가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 드리세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그렇습니다. 시험 걱정없는 사람 없으며, 근심과 무거운 짐을 아니 진 자도 없습니다. 오늘 어렵다고 항상 어려운 것이 아니며, 오늘 망했다고 항상 망한 것도 아니며, 오늘 안 풀렸다고 영원히 풀리지 않은 문제는 없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태풍이 분다하여 영원히 태풍만 부는 것은 아니며, 한발이 내려쳐도 영원히 몰아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는 절망만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먹구름 뒤에는 태양이 숨어서 활짝 웃을 준비를 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어떤 문제이든지 해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바로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답을 찾으려 발버둥을 치고 하나님의 손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다보면 오늘도 기적은 수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있는 영육간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모양으로 연단할 때가 많습니다. 이 연단받을 과정에 있을 때 여러분들은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무너지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마시고 연단을 통해 뭔가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기자는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히12: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히12: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히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맛본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고쳐주신 실물 교훈으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갖게되는 갖가지 질병도 능히 치료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시간 살펴볼 치료라는 단어는 한문 '다스릴 치; 治', '병고칠 료; 療'로 "병을 잘 돌보아서 낫게 함"을 말합니다.
Ⅰ. 치료의 성서적 언어 고찰
첫째, 치료란 히브리어 '아루카'로 "고쳐주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늘 가난한 자, 병든 자, 억울한 자, 고통당한 자, 핍박당한 자들이 많이 찾아왔고, 모여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아픔을 아셨고 또 그들의 믿음에 따라,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하여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헤롯의 관할지인 가버나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곳의 백부장이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마 8:6)라고 고할 때 마태복음 8장을 보면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마 8:7)합니다. 이 말은 헬라어 '에고 엘돈 데라푸스 아우톤‘으로 예수님께서 직접 가셔서 고쳐 주겠다는 말입니다.
이방인였던 백부장은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 더러 가라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 8:8~9)라고 예수님께 돈독한 믿음과 신앙을 보입니다.
이에 주님은 그의 신앙을 기이히 여기며(놀라며, 감탄하며) "이스라엘 아무에게도 이 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다"(10절 )하시면서 백부장에게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12절)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자 말씀대로 그 하인은 그 시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치료(신유)라는 것은 고쳐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네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일을 바로 잡다
2. 병을 낫게 하다
3. 못쓰게 된 것을 쓸 수있게 만들다
4. 변경하다
우리 이 시간 주님께 간절히 기도해 봅시다.
"주여! 내 믿음을 고쳐주시옵소서!"
"주여! 내 병을, 내 교회를 내 가정을 내 심보를 내 사업을 내 구역을 내 하인을 내 자녀를 내 민족을 내 시대를 내 정신을 내 생각을 고쳐 주시옵소서.
둘째, 치료란 히브리어 '아루카'로 "수선하다", "수리하다", "고치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란 수선하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리페어; repair'로 이 뜻은 "낡은 것이나 허름한 것을 손보아 고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금식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행함있는 금식을 기뻐하신다고 하면서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사 58:8)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숭배를 하자 호세아 선지자는 여호와께 돌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1~2)고 기록하고 있듯이 하나님은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왕상 18:30)
셋째, 치료란 히브리어 '라파', 헬라어 '아페카테스타데'로 "회복시키다", "회복되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란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회복은 한문 '돌아올 회; 回' '회복할 복; 復', 영어로는 '레스터레이션; restoration'으로 "이전 상태와 같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인생은 짧고 허망합니다. 여러분들은 아무쪼록 이 짧은 인생에 소망을 두기 보다는 영원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게 역설하면서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시 39:13)라는 말로 그 자신의 최후의 소망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삭을 자른 일이 유대인들에게 사건이 되어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납니다. 그 사건 이후에도 주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가서 팔이 서서히 말라감으로써 발육이 중지되고 근육이 오그라드는 중풍병의 일종인 손마른 사람을 보고 "한 가운데 일어서라" 합니다. 마가의 표현에 의하면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막 3:5) 무리를 둘러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공관복음서 어디에도 손마른 자가 믿음이 있었다거나, 고쳐달라고 간청한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깨우쳐 주시기 위해 그에게 "손을 내밀라"하시고 그가 손을 내밀자 고쳐주셨습니다.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눅 6:10)
넷째, 치료란 히브리어 '라파'로 "용서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란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함마슐드가 "용서란 깨어진 것이 다시 온전히 만들어지고 더러워진 것이 다시 깨끗해지는 어린이의 기적의 꿈에 대한 회답이다"라고 말한 바 있듯이 우리가 치료받기를 원한다면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떤 여자 성도님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남모르는 고민이 있어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자신을 길러준 계모에 대한 미움이었는데 그 미움이 얼마나 컸든지 계모가 혹 전도를 받아 회개하여 천당에 갈 것이 두려워 한 번도 전도를 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자신이 설령 용서받지 못할지라도 계모를 용서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교회를 떠나 갔다 합니다.
여러분! 이런 비극이 왜 생기는 것입니까? 용서하십시오! 용서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를 묻지않고 회개하면 다 용서하여 주시며 우리가 짊어질 것을 대신 매시고 죄와 고난과 질병의 자리에서 일어나 뛰어 나아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더 이상 여러분들의 과거의 죄악과 운명의 들 것에 얽매여서 고민하지 말고 사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는 25세의 나이에 왕위에 즉위한 후에 제일 먼저 그의 아버지 아하스가 폐쇄하고 더럽힌 성전을 정화하고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회복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 히스기야가 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그에게 죽음을 선포하십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그는 벽면을 향해 통회자복하며 간절히 기도하자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15년이나 생명을 연장해주십니다(왕하 20:1~11). 또한 그가 백성들을 고쳐주시기를 기도하자 그 기도도 들어주셨습니다(대하 30:20).
렘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다섯째, 치료란 히브리어 '라파'로 "위로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자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왕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그는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았고(삼상 16:13) 어린 나이에 골리앗을 무찌르는 용감성을 보였지만(삼상 17:45~51) 사울 왕의 시기로 국외로 추방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삼상 19:11, 21:10).
그는 사울 왕에게 쫓겨다녔으나 주전 1010년에 사울 왕이 길보아산에서 죽은 후 유다의 왕이 되어(삼하 2~4장) 블레셋을 물리치고 여부스 사람들이 사는 예루살렘 성을 빼앗아 종교적 중심지로 삼고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와(삼하 6장) 예배 의식을 조직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습니다(삼하 7장, 대상 17장)만 헷사람 우리아가 다윗의 용사로 전쟁에 출전해 있는 동안 그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하고 결국은 우리아를 어처구니없게 죽음에 빠지게 합니다(삼하 11:6~).
밧세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어 그와 함께 왕궁에서 살면서 첫 아들을 낳습니다. 그러나 그 첫 아들은 죽습니다. 밧세바는 참으로 낙담을 하였지만 다윗이 그의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을 합니다. 그로인해 솔로몬이 태어났습니다(삼하 12:24). 비록 음탕한 여인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녀를 용서해주셨고 다윗을 통해 또 위로하게 해주심으로 그녀는 네 아들을 얻었고(삼하 5:14), 그녀의 아들 중 나단과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마 1:6, 눅 3:31).
사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여섯째, 치료란 헬라어 '오딘'으로 "고통에서 풀어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는 곳에는 어디나 모든 앓는 자 곧 각색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마 4:24),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모든 자들이 찾아 왔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아픔과 그들의 고통과 함께 하셨고 종국에는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온 인류가 안고있는 근심과 걱정과 염려와 두려움과 죄와 죽음의 사슬에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누구나 다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일곱째, 치료란 헬라어 '카타도'로 "싸매주다", "감싸다", "묶다", "매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의 율법학자가 예수님을 시기하여 "선생님,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눅 10:25)라는 어려운 질문을 하자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무엇이라 씌어 있더냐?"고 되묻습니다. 그가 "우리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씌어 있습니다"고 대답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이 "네가 옳도다. 가서 이를 행하라. 그러면 네가 생명을 얻을 것이다"는 말씀을 해줍니다. 그러나 주님의 대답에 아직도 만족하지 못해 "어떻게 하여야 내가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까?"하고 또 묻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를 만나 옷과 돈을 다 빼앗기고 거의 죽을지경이 되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에서 그의 임무를 막 끝내고 온 제사장이 피범벅이 된 그 사람을 보고 피해갔다. 왜냐하면 그는 그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지만 유대 율법에 제사장은 시체에 손을 댈 수 없다고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후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봉사하는 직업을 가진 레위인이 지나가면서 쓰러진 사람을 보았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지는 몰라도 그냥 지나쳤다.
마지막으로 유대인들에게 경멸과 멸시를 당한 사마리아인이 지나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포도주로 그 상처를 소독하고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기름을 발라 싸매어 주었다. 그를 조심스럽게 자기의 당나귀에 태워 가까운 주막으로 데리고 가 그 주막 주인에게 은 동전 두 개를 주며 '건강해질 때까지 그를 돌보아 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다음번에 들릴 때 내가 갚겠소.'라고 말했다하자 그러면 "너는 이 세 사람중에 누가 진정한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율법학자는 마지못해서 "사마리아인이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주님은 "그렇다면 가서 너도 그같이 행하라"는 말씀처럼 치료라는 것은 상대방의 허물과 실수와 부족을 감싸주고 덮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열심(熱心)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許多)한 죄(罪)를 덮느니라" (벧전 4:8)
여덟째, 치료란 헬라어 '하프토'로 "만져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란 만져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가 "주님이 원하시기만 하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는 믿음의 말을 하자 손을 내밀어 깨끗함을 받게 하셨습니다(마 8:2~3).
또한 그 당시에 갈릴리 해변의 가버나움에 살고 있던 베드로의 집에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을 때 그녀의 손을 만져주자 열병이 떠나 갔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바로 일어나 주님께 수종을 들었습니다.
마태복음 9장과 20장을 보면 비슷한 상황에서 두 소경이 치료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9장 27절에서는 두 소경의 믿음으로 20장 29절이하에서는 소경들의 간절한 열성과 예수님의 자비로운 긍휼하심이 부각되지만 하여튼 두 소경의 끈질긴 호소 즉, 무리들의 꾸짖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치료받기를 열망하는 그들의 소원 까닭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139: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아홉째, 치료란 헬라어 '에게이로'로 "일으켜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라는 것은 일으켜 주는 것을 말합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치료받은 사실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의 장모가 병들어 누워있는 사실만을 언급(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막 1:31)하며 주님이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주자 열병이 떠나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는 그녀가 중한 열병(눅 4:38)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누가가 이 장면을 "열병을 꾸짖으신대"(눅 4:39)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아 그는 열병을 사단의 활동으로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열 번째, 치료란 헬라어 '파로쿠스모스', 영어 '인커리지먼트; Encouragement'로 "격려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대하 32:7~8).
격려해주는 것도 치료입니다. 히브리기자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공동체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그렇게 하면 소망과 확신가운데 살아가기를 바랐습니다(히 10:25).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근심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절망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 시간에도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사랑하는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사랑하는 내 딸아!"
"놀라지 말라!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
"내가 너를 붙들어 주리라!"
"내가 너와 함께 해 주리라!"
열한 번째, 치료란 헬라어 '아가파오'로 "사랑해 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살전 1:4, 3:12, 4:9, 골 3:12~14).
사랑해주는 것이 치료입니다.
사랑하면 허물이 가려집니다(잠 10:12).
사랑하면 끊어지지 않습니다(잠 17:17).
사랑하면 암의 근원도 빠집니다.
사랑하면 절망의 그늘도 사라집니다.
사랑하면 염려도 없어집니다.
사랑하면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인내하게 됩니다(고전 13:4).
열두 번째, 치료란 헬라어 '보에데오'로 "도와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베니게의 유명한 항구도시였던 두로와 시돈은 레바논과 이스라엘과의 국경에서 약 24㎞ 북쪽에 위치한 국경지역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지역으로 지나가시자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막 7:26)인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를 지르며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한 귀신들렸나이다"(마 15:22)고 소란을 피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마 15:23)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마 15:24)하자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마 15:25)라고 더 간절히 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마 15:26) 하실 뿐이었습니다. 이에 여자가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 15:27)하니 예수님께서는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았습니다 (마 15:28).
이처럼 간청하는 이의 소원을 외면치 않으시는 주님이 두 번씩이나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간구하는 가나안 여인의 인내심 있는 신앙은 결국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음과 동시에 그녀의 소원한 바가 성취되는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영광중에 변화되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말씀하고 계시던 예수님을 본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그들이 흥분과 놀라움으로 가득차 그 산을 내려왔을 때 아홉 명의 다른 제자들은 유대 선생들과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막 9:16)고 제자들에게 묻자 무리 중에 하나가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막 9:17~18)고 대답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 9:19~22)하고 간청을 합니다.
예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막 9:23~25) 하시매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막 9:26)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섰습니다(막 9:27).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막 9:28)하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 하셨습니다.
히브리 기자가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8)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열세 번째, 치료란 히브리어 '빈'으로 "보호해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시 37:28).
신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벧전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벧전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열네 번째, 치료란 헬라어 '에카포레오마이'로 "소망을 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살전 4:13, 살후 1:9, 2:16~17).
딤전1: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딤전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열다섯 번째, 치료란 히브리어 '차하크'로 "웃게해 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시 126:2).
셈의 많은 후손들이 메소포타미아의 풍요로운 여러 성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우르라고 불리우는 성읍에는 아브라함이 살고 있었는데 그 곳의 많은 사람들은 웅장한 지구라트 사원에서 달신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말씀을 하시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하란에서 그의 아버지가 죽을 때까지 머물렀습니다.
그후 그곳을 떠나 정처없는 여행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라함은 육적으로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들이 없어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만큼 많은 후손을 주겠다'는 약속을 주시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자 사라의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얻습니다.
어느날 아브라함은 세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의 부인 사라가 기한이 차면 아들을 낳게 될 것입니다"라는 기쁜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이 말을 장막 안에서 듣고 있던 사라는 속으로 웃고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창 18:12) 합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 18:13~14)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사라는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며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하였지만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창 18:15)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사라는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하며 아들 이삭(그가 웃는다는 뜻)을 낳은 후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웃음은 보약, 명약, 젊음, 소망입니다.
열여섯 번째, 치료란 히브리어 '야샤아"로 "구원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구원해주는 것이 치료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삶을 누리는 것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으로부터 인간이 구함을 받는 전체적인 과정과 그러한 축복의 삶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았기에 이미 치료를 받은 자들입니다.
렘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Ⅱ. 주님은 무엇을 치료해 주시는가?
첫째, 질병을 치료해주십니다(렘 30:17, 마4:23).
말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둘째, 성을 치료해주십니다.
렘33: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셋째, 길과 행위를 치료해주십니다.
욥9: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욥9: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넷째, 얼굴 빛을 치료해주십니다.
욥14: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다섯째, 영혼을 치료해주십니다.
시41: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여섯째, 상심한 자를 치료해주십니다.
시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일곱째, 귀신들린 자를 치료해주십니다(행 10:38).
눅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여덟째, 땅을 치료해주십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아홉째, 배역함을 치료해주십니다.
렘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열 번째, 나를 치료해주십니다(렘 30:17, 시 41:4).
렘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Ⅲ. 치료의 매개체는 어떤 것이 되는가?
첫째, 놋뱀도 될 수 있습니다.
민수기 21장 4~9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불평했을 때에 심판의 도구인 불뱀이 나와 그들을 문 사건이 나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회개하였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놋뱀을 만들어 그것을 장대 끝에 달고 "그것을 보면 살리라" 말하자 그것을 쳐다본 자는 모두 회복이 되었듯이 때로는 놋뱀이 치료의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근본 치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기"(사 53:5) 때문입니다.
둘째, 믿음도 될 수 있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시자 그가 치료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백부장이 그의 하인의 치료를 간구하였을 때에도 주님은 "가라,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마 8:13)라고 말하자 그 하인이 그 시에 바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또 거동이 불편하여 일어나지도 못하는 병든 중풍병자를 그의 친구들이 침상에 뉘운 채 지붕을 뚫고 데리고 오자 중풍병자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2)면서 중풍병을 치료해주자 그가 침상을 들고 돌아갔습니다.
십이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아무도 몰래 잡았을 때에도 돌이켜 그녀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았다고 마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마 9:22).
예수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새 두 소경이 따라 왔습니다. 그들이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주옵소서"라고 외치자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고 물으신 후 그들이 "주여, 그러하오이다"하니(마 9:28) 예수님은 저희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들이 밝아졌습니다(마 9:29~30).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 고통가운데 있었는데 귀신 들린 딸의 오래 참음과 끈질긴 간청에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하자 그시로 그의 딸이 나음을 받았습니다(마 15:28).
귀신들린 자의 아버지가 할 수 있거든 아들을 치료해 달라고 하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주님이 책망을 하시자 아이의 아비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 9:24)라고 간청을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보고 "벙어리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아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막 9:25)고 꾸짖자 그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았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그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자 그 아이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수없이 믿음 까닭에 병이 나가고, 문제가 해결되는 예가 많이 나옵니다.
셋째, 순종도 될 수 있습니다.
G. 맥도날드는 "모든 문의 열쇠는 순종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듯이 정말로 순종하면 문제가 해결함 받고, 또한 병도 치료함을 받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나아만이라는 장군이 나옵니다. 그는 용맹을 떨치는 수리아의 군대장관(왕하 5:1~27)이었으나 애석하게도 문둥병자였습니다. 이병은 그 당시에 가장 무서운 병으로 추방당하거나 머지않은 장래에 죽을 병이었습니다.
수리아가 이스라엘의 영토에 침입하였을 때 그는 한 이스라엘 소녀를 잡아와 자기 아내의 시중을 들게 하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지독한 문둥병에 걸려 고통가운데 있는 것을 본 그 소녀가 자기 나라에 있는 선지자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놀라운 기적을 행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 소녀의 말을 듣고 나아만 장군은 왕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수리아 왕은 이스라엘 왕에게 편지를 써주면서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료해 주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수리아 왕의 편지를 받은 이스라엘 왕은 번민이 생겼습니다. 그때 "나아만을 저에게 보내주십시오. 그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는 엘리사 선지자의 전갈을 받게 됩니다.
나아만은 병이 나을 것이라 기대를 안고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하시오. 그러면 당신의 병이 나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인이 전할 뿐입니다.
나아만은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리고는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 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한 모양으로 떠나려하자 그의 종들이 나아와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라고 간청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자신이 이곳까지 온 목적을 다시 깨닫고 병거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같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왕하 5:12~14). 이처럼 환경과 조건이 맞지 않아도 순종하므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넷째, 기도도 될 수 있습니다(막 9:29).
앗시리아 왕이 예루살렘을 위협할 무렵 히스기야왕은 몸에 종기가 생겨 그 독이 그의 온 몸에 퍼진병으로 추정되는 병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병들어 누워있던 그에게 하나님의 선지자가 찾아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죽을 것이므로 모든 일을 정리하라"고 합니다.
이 말을 전한 이사야 선지자가 나가고 히스기야 왕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을 하며 울었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섬겼던 것을 기억해 주시옵소서"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기도하고 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길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왕하 20:5~6)이며 예루살렘 성을 앗시리아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면 치료를 받습니다.
다섯째, 말씀도 될 수 있습니다.
시107: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섯째, 안수(행 28:8)도 될 수 있습니다.
막6: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일곱째, 금식도 될 수 있습니다.
사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사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사58: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사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여덟째,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도 될 수 있습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대하7: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아홉째, 은혜받는 것도 될 수 있습니다.
말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열 번째, 끝까지 매달리는 것도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더불어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들어갔을 때 가나안 여인이 귀신들린 딸의 치료를 위해 간청을 하는데 왠일인지 예수님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제자들이 오히려 초조하여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마 15:33)라고 말을 합니다.
주님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마 15:24)할 뿐입니다. 이에 여자가 "주여, 저를 도우소서"(마 15:25)라며 절을 합니다. 여자의 부탁에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마 15:26)는 냉담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자존심이 상하여 '사랑을 부르짖으신 분이 어쩌면 그럴수있단 말인가?'하며 돌아가버릴 상황이었지만 자식을 살리고자 애타하던 여인은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 15:27)하며 더 간절히 치료해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지금껏 그토록 냉담하던 주님이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하시자 그 시로 그녀의 딸이 나음을 받았습니다(마 15:28).
이처럼 낫고자 하는 열의와 믿음이 있으면 끝까지 매달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치료받기 때문입니다.
Ⅳ. 치료받은 자는 어떻게 되는가?
첫째,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게 됩니다.
말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둘째, 사죄를 받게 됩니다.
렘33: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셋째, 태가 열림을 받습니다.
창20: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창20: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넷째, 포로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렘33: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다섯째, 평강과 성실함과 풍성함을 받게 됩니다.
렘33: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여섯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눅 17:15~16).
사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일곱째,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왕하5: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왕하5: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여덟째, 복음이 널리 전파 됩니다.
막9: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아홉째, 하나님을 찬미하게 됩니다.
행3: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행3: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열번째, 하나님을 많이 믿게 됩니다.
요4: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열한번째, 제자가 됩니다.
요9: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요9: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요9: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Ⅴ. 결론
인생이라는 여정에는 마라의 쓴물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때로 질병으로 인해 쓴물을 마시기도 하고, 사업으로 인해 쓴물을 마시기도 하며, 사랑하던 자녀들로 인해 쓴물을 마시며, 신앙생활하다가 쓴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쓴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쓴물이 있는 반면 쓴물이 단물로 변화된 기적을 우리는 많이 맛보고 그로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히브리기자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히 13:8)하다는 말을 하였듯이 예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셔서 저와 여러분들의 모든 삶가운데 역사하시어 치료하시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기독교는 치료의 종교로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병든 자와 죄인을 치료해주시는 분이시며 그 주님을 믿으면 치료의 구원함을 받게 됩니다.
가난을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병을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실패를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낙담을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염려를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문제를 치료해주시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주님 앞에 나와서 치료받기 원하시는 여러분을 우리 주님은 반드시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