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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이 산지인 품종으로 대한민국난등록협회 통합등록 제 1525호로 명명 등록된 황화소심 입니다. 이 난의 실물은 2015년 대전난연합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 보았었는데 조명탓인지 조금은 황색의 색감이 너무 맑다는 생각을 했던 품종으로 화판뿐만 아니라 화경까지 황색이 담겨 있는 모습으로 전시장에서 群鷄一鶴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2대의 꽃을 개화하여 대상을 수상하기 이전에 전시회에서 1대의 꽃으로 출품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 품종인데 언급했던 전시장의 조명탓인지 화색에 있어 조금 더 진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던 품종입니다. 그러나 장타원형의 화판에 빈틈없이 채워진 황색은 이 품종이 갖는 발색의 우수성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것이며 단정한 합배의 봉심과 길지 않은 화판과 적당한 크기의 설판이 모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어떤 황화소심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할 것입니다. 다만, 이미 명품 반열에 올라있는 "관음"이나 "황금소" 등의 크기에 비해서는 꽃의 크기가 크지 않아 돋보이는데는 어느 정도의 제약이 따른다 하겠지만 맑고 깨끗한 개화 모습으로 충분히 경쟁의 대열에 끼일 수 있는 품종이라 하겠으며 잎은 농록의 진청 무지잎으로 중수엽성의 잎을 가지고 있고 꽃대의 신장도 적당하여 녹과 황의 대비도 뚜렷하여 맑은 황색의 화색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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