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 전통5일장

[양윤수]

우리 부부는 전통 장을 좋아합니다.

시끌벅적한 시장 거리와 할머니들이 갓 정리해서 가져오신 오이며 사과며 여러가지 정성들인 것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재미있어서요.

옷들도 메이커 달고서 터무니없이 비싼 옷들보다도 시장표로 저렴하고 품질 좋게 산 것들이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런 저런 전통시장을 많이 돌아다녀 보았는데 세화 전통5일장은 특별하더군요.

보통은 상인들이 많고 손님들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세화 장은 손님들이 북적북적하더군요.

새벽4시부터 상인들의 트럭들이 하나둘씩 주차장으로 들어오더니 그 넓은 주차장이 순식간에 가득차 버렸습니다.

아침 7시 정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다 오는 것처럼 북적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지갑 팍팍 열게 만드네요.

튀김이며 순대며 옷도 사고 사과도 사고...

이래저래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아침 9시인데 태양광 충전이 벌써 900와트에 육박하네요.

[캠퍼]

태양광 아주 좋아요 ㅎㅎ

[양윤수]

태양광이 아주 열일합니다. 아주 충실한 일꾼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