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황국신민이다. 충성으로서 군국에 보답한다. 2. 우리들 황국신민은 서로 신애 협동하여 단결을 굳게 한다. 3. 우리들 황국신민은 서로 忍苦 단결,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한다. |
9) 1938, 1 황국어 교육철저 강행, 조선 육군지원병령 제정공포,
군국주의 강화교육 ; 수신“ 시간 교육칙어 낭독 - 천황폐하 낭독부분에 차렷자세.
10) 1940 창씨개명
11) 1943 징병제도 ; 침략 전쟁의 총알받이 휘생물( 징용자 21만명, 學徒兵 4,500명 ) 패전시 집단학살 증거인멸, 강제징용
나. 조선학제의 변천
1) 1차 (1911-1922) 민족 우민화정책(문맹정책 강행, 조선 교육의 일본식화
- 총독부의 무단정치
- 제국신민다운 자질과 품성육성
- 일본학제 6년에서 조선학제 5년
2) 2차 (1922-1938)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선회
- 문화적 회유 : 일본 학제와 동일(6년)
- 일본인 포함; 대학조항 신설(고등교육 욕구 무마)
- 사설강습소 규칙제정
3) 3차 (1938-1943) 침략전쟁 목적 민족말살 황국신민 교육
-일본 파시즘체제 강화 (7대총독 남차랑 ; 1936-1944재임) 신사설치 확충,
- 전쟁의 병참기지화
- 전시체제 준비기
- 조선총독부 검인교과서 채택
- 노래 ; 황국신민에 관한것 국한
4) 4차 (1943, 4.1-1945.8)
- 교육기관의 軍事 訓鍊所化(교육기능의 실질적 마비)
- 소학교을 국민학교로 개칭 : 황국신민 인격강화,
- 창가의 음악교육고찰 : 국가정신함양 목적
- 식민지 영구고착화 기도 ; 점진적 동화주의 획책.
- 고등교육억제 : 조선인 우민화 청책(조선교육령 개정)
4. 식민지 교육 요체
가. 조선을 정치, 경제적 수탈수단으로 이용
1) 조회등 집회시 황국신민화 선서문 낭송 내선일체 정신동화
2) 설정운동 추진 글(작문, 표어 응모 의식제고 고취)
3) 조선어 및 글사용 금지 ; 민족말살 정치 ( 역사, 지리 과목 폐지)
4) 正氣歌, 각종 추진운동별 노래제작(출정용사 진군가, 勞營歌 의식강조 제고
나. 교육제도를 통한 본국의 경제적 이윤획득 도구 이용
1) 전시소요 물자 동원체제 이용도구 활용
- 각종 헌금 납부 애국심 고취 모금 헌납운동전개 ; 비행기 제작비 도별 1대씩(경북호)비용 모금충당 ; 헌금 상시모금체제(헌납 경북호“명명식 참가) 헌납식 노래제작
2) 교풍진훙주간 설정 ;
전교생(월1회) 대구신사참배(7시반 현장집합)동방요배, 교장훈화, 수업중 잡담금지, 조회정렬 신속, 국어상용, 황국신민 체조, 1만미 경주, 생도수첩 비상주소 휴대, 주간 반성문 제출(학급조회)국기게양식, 위병근무 연습. 황거요배, 황국신민 선서, 교장훈화, 학용품,일용품 고안 작품(폐품활용) 제출, 소지품검사, 출납부 검열, 방과후 대청소,
- 등하교시간 엄수, 생할예정표의거 여행, 출납부기재, 6시반기상, 학자금 요품절약, 수업료납입 기한엄수, 용변후 세수, 교우회 이발기구 이용, 교실계단아래 대청소, 집에서 칼라복착용 (생활개선 10원칙) 교우간 경례철저,
3) 국민정신 작흥주간 설정
- 주간 일정별 주력일 명칭 부여 실행
( 생활개선일, 보은감사일, 건강증진일, 반성계심일, 극기 인고일, 공덕심함양일, 공공봉사일, 고적( 고서및 서화류등)애호일 전시품 제출 (예 퇴계선생 글씨, 완당선생 서화, 전집류 도표등) 敬老 愛幼日, 시국인식일 : 지정일별 해당과제 부여 실행)
* 좌측통행, 연필깍은 부스러기 방기금지, 교외 1선 시행, 교실교구 정리, 가래함외 뱃기 금지,
4) 각종 전시전장 장병 위문품 조달, 위문편지 작성, 출정장병 역두환송 참가
5) 황군 전첩가 제작 보급
- 부상병 위문(육군병원)
다. 점진적 일본신민화 하며 노예화
1) 정신진작 발흥주간 설정 ; 교육칙어등 각종 교육지침별 칙어시달 정신주입( 천황 및 총독등 성명및 훈시, 告諭文 등수시 시달 주입)
2) 노동습관의 형성
3) 학생 근로보국대 조직 ; 사방공사 현장투입(4, 5학년에서 100명선발) ; 방학기간내 10일간 근로 ; 지천면 야산소재 숙영지 ; 신동공립 심상소학교 학교교실 숙영 3시 50분 기상 준비. 사방 및 소요 수목조달 일조) 조회, 궁성요배, 조상부모 요배,황국신민 선서,
4)현장출발5시20분, 작업 1일 5시간 40분(오전 6시20분- 11시, <11시- 정오 ; 점심, 휴식> 정오-1시) 귀숙 오후2시반 , 3시10분 한시간 주침., 5시번 석식 5시번, 6시30분-8시 ; 일지기입, 실내정돈, 음악, 통신등) 점호 및 취침: 8시20분
마. 저수준교육 통한 실업교육 강화
5. 교우회(과외 HR활동) 조직 활동( 교우회 역원표및 관련등재 기사 )
가. 교우회장 ; 학교장
나. 학예부 및 체육부 대분 운영
- 1) 나팔부, 회화부, 서도부, 원예부, 사육부, 도서부, 공작부, 잡지부.
* 교우지 : 학생 " 문예작품 " 게재분 전무함.
= = = 각 종목 부별 활동 일별(일부 발췌) = = =
* 회화부 ; 일,독, 이태리 친선 도화작품 공모전참가(1937, 10.1 3등상 및 가작상 각 1명 수상,
* 원예부(회원48명) ;
- 육군병원 위문시 학교온실 화초재배 국화등 18분 휴대 지급등
- 실습재배 화훼분 ; 국화류외 교실복도등 배치 미화, 하기방학 7월중 35화분등 배양, 파종등
* 도서부 ; 년간 168책 신규도서 비치(장서1,407책)
- 2) 검도부 , 유도부, 육상경기부, 정구부, 야구부. 탁구부, 농구부, 배구부, 기계체조부, 수영부, 빙상부
* 검도부(회원200여명) ; 사범3명지도로 초단 10명 획득
* 유도부 ; (회원 260명; 1934년 창설) 2단 ; 2명, 초단 6명 1937,
= = 12.10개최 조선신궁 봉찬무도대회 파견예정(2단 2명) = =
# 개교22주년 5천미 장거리경주 (1937.5.16)
- 단체 1등 ; 2학년 동반. 2등 ; 5학년 동반, 3등 3학년동반, - 개인 1등 ; 기록 21분 10초(김정완 ; 4학년 서반)
* 수영부 ; 1937.07.16 교내수영대회 ;
- 수영종목 ; 5천미터 자유형, 100미터 평영, 자유형. 계영 100미터 1등 1분 16초기록, 5.000미터 자유형 5천미 : (3학년동반 35초 5우승 ; 손해익)
- 교외대회참가 ; 제1회 경북선수권대회
( 본교 ; 3명, 대구중 ; 5명. 대구상업 ; 8명참가. )
# 조도대 수영팀(7명 래교) 일행 ; 본교생 지도차 방문 (수강자 ; 선수12명) = 본교수영장 개장기간 6, 7일 - 9월 30일 =
6. 강점기 청년학도들의 뇌리를 짓누른 추론 고정 사념들
가. 일제 강점하 망국의 한과 울분을 삭이며, 동문수학 동기생 일동은 조국의 자주독립의 염원으로 교내외의 내밀한 비밀회동을 통하여 일제의 잔인무도한 폭정과 민족말살 교육정책에 의한 치욕과 민족적 수치심을 유발케 함에 교내와 하숙집에서 청년기의 피끓는우국충정에 의한 의기를 투합하고, 일본제국주의는 각종 원료 및 식량수탈, 모든 가정내 취사도구등 일체의 쇠붙이 조각까지 모조리 공출시키며,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갖은 노동력수탈로 극악무도한 제국주의의 마수를 뼏어갔다.
나. 강점기 종반들어 이걑은 제국주의의 망상으로 1937년 중일전쟁을 도발하고, 사태를 오판하여, 1941년 연이은 독일 이태리와의 동맹으로 미국에 도전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서 1945년 독일과 일본의 항복 패망으로 우리민족은 연합군에 의한 일제의 쇠사슬에서 자유와 해방을 되찾게 되었다.
1) 한반도의 전쟁 병참기지화, 1938년 신조선 교육령선포에 의거,교육학제의 일본학제로의 변경, 한국인의 일본인화 저의를 은폐한 내선일체론, 신사 참배, 황국신민 서사, 궁성 요배등 육군 특별지원병제도와 징집, 일어 사용의 강행(우리말 사용에 무기정학 제재), 조선어를 선택과목으로 사립학교에서는 조선어과목 폐지로 일본어로의 국어전용, 고유언어와 성명을 앗아간 창씨개명등 1938년 일본내지로의 수학여행(1944년부터 금강산)을 시행하였다.
일제는 우리의 민족혼을 말살시킨 최후의 단말마적 폭정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카키색 군복과 일인 현역장교 교련선생 배치를 통한 정신적 세뇌교육에 일본인화로의 교육에 혈안이 되어 비밀결사와 독서운동으로 민족정기 고취와 자주독립의 간절한 열혈적 희원과 분기탱천 배가하며 오로지구국일념으로 뭉치어 심혈을 기울이며 혼신을 다바친 전력투구의 사념으로 일로 매진.
2) 선배들의 감화, 감수성 예민한 시기에 잔학한 식민지교육환경에 울분과 민족혼을 살리는 한국인의 기개를 항상 보지하며, 충천하는 반일감정을 기조삼아 나라잃은 쌓인 패배감속 울분과 망국의 한을 삭혀가며 회한들을 곱씹는 반일 비밀독서회 결성 집회를 갖이며 애국적 교풍진흥 운동 의식 주입에 선도적 노력경주 .
3) 학교 수업 휴식시간에 한글낙서로 민족적 울분을 표출, 전파하며, 자주독립의식 배양 및 광복조국에의 들불같은 합일된 염원과 열망으로 민족의식 고양으로 사그러지는 애국심 지탱의 한국인의 연면, 웅혼한 기상고취 획기적 전기 이룸.
4) 일제 악질선생의 잔영을 통한 민족혼 말살의 서러운 학정에 반기들며, 닥아올 조국광복 향한 장엄한 도정에 오로지 한시바삐 외세탈피로 우리 자주독립 국가수립을 향한 열혈의 애국심 배태시켜가며,
우리들 이상과 포부를 실현할 정정당당한 민주공화정 국가의 탄생에 불사신되여 이한몸 불사르겠다는 엄중한 사즉생의 각오와 간단없는 사생결단의 혈기총력 투여.
7. 맺고 다지는 말
- 기억하라! 수난과 치욕의 울분과 수모하에서도 망국의 한을 노래로 달래며 -
지정학적 위치로인한 열강의 틈새에서 숱한 노략질을 면치않을수 없었으며,
망국의 누란위기에서 백척간두에 선 약소국의 비애를 다시는 당하지 않도록 정신무장 전선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각고의 자성과 굳은 다짐의 소리가 槿域 3천리 동산에 울려퍼지게 해야 할 것임을 다져가야 할 것이다.
드디어 일제 강점기 35년간의 荊棘과 시달림을 맛보았으나 수많은 선렬들의 순국하신 즉생 결사의 실천적 행동과 온몸을 던진 값진 휘생속 기반위에서 이루어진 오늘,
찬연한 맥락을 强固하게 이어 갈 세게사의 進運을 주도하여 갈 화려한 雄姿를 이룩한 우리 대한민국의 빛나는 사령탑을 구축한 괄목 할 역사앞에 국민 모두 欣然하게 환희의 당면국면을 目睹하게 된다.
광복 71주년, 나라 잃은 경술 국치 106주년을 보내며, 반쪽 땅덩어리만으로 완전한 광복을 맞지 못한 와중에도, 반쪽짜리 지역이나마 5천만 배달겨레의 얼룩진 눈물과 무수한 先賢들의 땀방울의 대가로 이제,
세계가 부러워 하는 최단 시간내 아무도 상상 못한 발전과 나름의 국가 기반 융성의 디딤판을 이룩한 가상한 우리국민의 역량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게 본다.
기대와 희망과 悅樂과 활력의 역동적 에너지로 똘똘 뭉친 한민족의 웅혼(雄渾)하고 위대함을 스스로 다시한번 새롭게 인식하면서.
다른 국가의 지배하에 혹독하게 膏血(고혈)을 難刺당한 식민지시대의 포악하고 잔악한 형용할 길 없는 갖은 탄압과 압제와 속박과 수모속에서 배퇴한 동공잃은 수심과 한숨을 쓸어버려야 한다.
나약한 망국의 한을 안고 수많은 선렬들의 선혈을 狼藉(낭자)한 나라잃은 설움과 졸지에 국권을 강탈당한 피비린내 나는 강점자의 혹독한 압제와 시궁창에 처박혀 옴싹 달싹하지 못하는 상상하기도 싫은 겨레와 강토에 퍼질러진 모진 세월에 겪은 桎梏의 역사 굴레를 항상 각인하며 뇌리에 새겨가야 한다.
한시라도 이같은 모진 시련들을 꼭 붙잡으며, 우리 기억의 뇌리에서 한시라도 잊어선 안될 것 이요, 국민 모두의 기억속 보물창고에 굳게 안존시겨 영구불멸하게 자자손손 이어가야 할 것이다.
강대한 국가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취약한 국력으로는 한시도 국가를 온존하게 유지할 수 없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를 다시한번 곱씹으며,
나라의 강성 융창만이 이 금수강산을 온전히 사수 할 수 있슴에 국민 총화일치의 대동단합의 총체적 결의의 공고한 의지를 부단하게 년년세세 다잡아 가야 할 것이다.
지난세월 우리의 역사속에서 뼈저린 체험의 값진 자산을 귀중하게 마음속의 유산으로서 자자손손 이어 가야할 테제"앞에 서있다.
다시는 시퍼런 질곡의 역사만으로 기억되고, 이민족의 침탈의 노래를 불러주지않을 철옹성의 위대한 웅혼한 기상으로 결집한 한민족 배달겨레가 세계사의 대운을 휘잡으며 우리의 실천, 주도로 글로벌 강대국력을 자력 갱생의 국력을 함양함에 전국민 총화일치된 전력투구의 자세로 지축을 울리는 힘찬 발걸음으로 굳게 매진하여 가야 할 것이다.
* 일제 강점기 34년 11개월 14일간 모진 한파에 살을 애는 혹독한 압제속에서도 마음의 심금을 울리는 국민 제창의 노래가락속에 흘러들며 시름과 압제의 시퍼런 칼날을 피해가며 ... 노래가사에 녹여던 창살없는 압제와 수모와 상채기들을 달래어 가며 응얼거린 피눈물로 얼룩진 우리들의 표상을 발현하며 삼천리 강토에 한목소리 되여 울려 퍼진
# 1. 울 밑에 선 봉선화>
- 울 밑에 선 봉선화 네 모양이 처량하다.
-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 2. 황성엣터>
- 황성옛터에 밤이오니 월색만 고요해
- 폐허에 서린 회포을 말하여 주노라
- 아 !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뤄
-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 져요
< 참고 책자 >
1. 교우회지 통권 제12-13호 (대구고보 1937, 2. 27, 1938,2.28 각 간행) 번역서(아래)
2. 박윤식 저 : "구 한말 ㅡ 일제강점기 (2012. 3.1 간) "
3. 경맥 져널(1997,7,8 월호 : 통권41호 인터뷰기사 ) 제24회 김충섭 선배 인터뷰내용 발췌
4. 경북중고80년사 (1996, 4.30. 총동창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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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지 게제문 예시
<總督 告諭文>
국체를 명징하게 하여 조국의 이상을 드높일 국민정신의 진작을 꾀하기 위해 상하 막론하고 관민이 모두 노력하여 일진회통의 운을 올라 다시금 뻗어나갈 때를 펼칠 인심을 얻기 위해 더욱실질적으로 민속 등을 강건하게 하여 제국의 동양평화 확립, 국시에 따르는 기이한 결의를 하여 중국에 나아갈 시국에 국민이 이탈하는 사태를 맞는 등의 시련을 감내할 각오를 단단하게 하지 않고는 안 되기 때문에, 일반관민의 분투를 촉진시키고 각종 시설을 강화하게 되면 지금 다시 국민정신작흥주간을 설정하여 평소 함양하여 강건한 정신을 다잡아 앞으로 일상의 실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 국민들이 고래의 괴로운 일들을 조우하는 등 반드시 거국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 성과를 거두지 않고는 황국정신의 발로를 통해 만방에 비교할 수 없는 국체의 기초를 지금 각하께서 국민모두가 공유하는 긍지를 지키도록 미리 성명의 뜻을 체화하고 내선일체 협력을 해야함을 잊지말고 나태하지 않으며 난국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아 국체의 정화를 스스로 발양시켜야 할 것이다. 소화 12년 11월 10일
조선총독 男 次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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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일과 애국헌금 >
사변 발발이래 국가를 일으킬 일치단결이 실로 필요하다는 자각을 불러일으킨다. 혹자는 신전에 일정의 돈을 놓아 국위선양과 무운을 기원한다. 혹자는 자재를 헌납하는 등 각종 미담과 선행이 뒤따르고 있다. 우리 학교 생도들 가운데도 1년생도들은 수년간 저축한 돈을 주임선생을 통해 헌병대에 헌금하겠노라 신청한 사람도 둘이나 된다. 진정 표창 받아 마땅한 일이다.
사변의 날이 첨예해 지면서 장래에는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파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본다면, 생도는 올바른 인식을 갖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9월 6일부터는 매월 6일을 기점으로 전국 조선의 학교와 함께 시국강조에 관련된 행사를 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들은 국체의 존엄, 황국의 지위, 사명의 확인을 하여 각자본분을 명확하게 자각하여 내선일체 거국일치하여 황군에 봉사한다는 뜻을 강하게 갖고 행동할 것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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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 제12호 교우회지; 대구고보)
3학년 西組 金 洪默
사변 발발시, 폭악한 중국을 응징하기 위해 동양평화 확립을 위해 황군의 정별이래 세월은 흘러 4개월이 되었다. 그 사이 황군은 각지에서 승리하여 지금은 세계 역사에 다시 없을 전사를 장식하고 있다. 지금은 국가가 비상사태다. 밖으로는 맹렬하고 충성스러운 병사들이 있고 안으로는 보은의 국민이 있어, 지금 일 억의 국민들은 황국전통의 국민정신인 충효를 큰 뜻으로 삼아 협력하여 일치단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에서, 공업에서애국심이 끓어올라 지금은 그야말로 물질적인 방면에서 모든 능력을 펼치고 있다. 정신적인 방면에서는 옷을 보내거나 신사참배 등으로 그 뜻을보이고 있다. 정신적 방면에서 무엇보다 일단 높은 국민들의 애국심이 잘 드러나는 것이 바로 애국헌금이다. 매일 매일 신문지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애국의 진정을 헌금하는 모습들에서 볼 자.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의 발로를 보자. 우리들은 비컨대 더욱 협력일치하여 비상 상태에 있는 국가에 협력하여 국난을 이겨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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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일문 번역 ; 서울대 대학원( Dr. 김 희경 협조) =
첫댓글 위 졸문 소생 고교 졸업 50주년 기념문집 (2016,10웡 간) 투고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