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8월08일
친구가
갈비뼈 뿌러진곳에
잘 붇는데~
좋다고~
"상골"하고~
보양식을 보내줬내~
고맙다
친구야~!!
산골, 상골,, 뼈 붙게하고 어혈 없애며 통증 멈추게하는데 신효
산골은 등축정계(等軸晶系)에 속하는 광물로서 화학성분은 구리 Cu이며, 은, 철, 비소, 비스무트 등을 소량 함유하기도 한다. 적동색(赤銅色)이며, 신선한 절단면은 금속광택이 강하지만, 표면이 변색하여 암색으로 된다.
구리광산에서 생긴 황화동 용액이 환원하여 생성된, 구리광산의 산화대(酸化帶)에서 산출되며, 그 용액이 멀리까지 침투하여 암석 중에 자연동을 생성하기도 한다. 적동석, 남동석, 공작석, 흑동석 등과 함께 산출되며, 석영반암질(石英斑岩質)인 각력암의 교결물로서 산출된다. 자연동은, 방해석, 석영, 제올라이트류 등과 함께 광맥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미국의 슈피리어 호안(湖岸) 지역의 구리광산이다. 무게 50만kg의 큰 덩어리가 산출된 적도 있다.
자연동은 흙속에 마치 금맥처럼 가늘게 땅속에 박혀있는 천연상태의 동을 말한다. 다른 이름은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으로 불린다. 옛부터 뼈가 부러진데 좋다고 하여 사용해 왔다. 광석이름은 ‘황철광(黃鐵鑛: Pyrite)으로서 천연 황화철이라고도 부른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自然銅, 산골)은 성질은 평하며(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독이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경계증을 낫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헤치고 통증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어혈을 삭이며 힘줄과 뼈를 잇는다. 곳곳에 있다. 동광석을 제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동이라 한다. 뼈를 붙이고 힘줄을 잇는 데 매우 좋다. 캔 것은 모가 나거나 둥근 것이 일정치 않고 빛은 푸르스름한 빛으로 구리와 같다. 태우면 푸른 불꽃이 일고 유황냄새가 난다. 대개 쓸 때는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그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갈아 수비한 다음 쓴다. 자연동은 민간에서 뼈를 붙이는 약으로 쓴다. 그러나 불에 녹이면 독이 있으므로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산골)은 광물성 한약재로 이류화철(FeS2),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화철광이다. 황해북도, 함경남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경상남도 등지에서 난다. 아무 때나 캐어서 잡질을 없앤 다음 불에 벌겋게 달구어 식초에 담그는 조작을 3~4번 반복하여 가루낸 다음 수비하여 쓴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하며, 부러진 뼈를 붙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뼈가 붙는 기일을 앞당겼다는 보고가 있다. 골절, 타박상,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영류(癭瘤:혹), 창양(瘡瘍:부스럼과 종기), 화상 등에 쓴다. 하루 4~10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0.1~0.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의 기원은 천연 황화철 광석인 황철광(黃鐵鑛:pyrite)이다. 형태는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결정체는 모양이 여러가지여서 입방체(立方體), 팔면체(八面體)와 오각십이면체(五角十二面體) 및 그 취형(聚形)이 있으며 또한 포도상(葡萄狀), 입상(粒狀), 종유상(鐘乳狀) 및 치밀한 괴상(塊狀)도 있고, 결정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색깔은 얇은 황동색(黃銅色)이고 줄무늬의 색깔은 종흑색(棕黑色)이거나 연한 녹흑색(綠黑色)이며 강한 금속 광택이 있다. 해리(解理)되면 불완전한 입방체가 된다. 깨어진 면은 삼차상(參差狀)인데 때로는 패각상(貝殼狀)이고 경도는 6~6.5이고 비중은 4.9~5.2이며 비교적 푸석거린다. 분포는 각종 지질 조건위에서 형성된다. 중국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은 연중 채취가 가능하고 잡질을 제거하여 얻는다. 성분은 이유화철(二硫化鐵)이다. 맛은 맵고 평하다. 효능은 산어지통(散瘀止痛), 속근접골(續筋接骨)한다. 치료는 질타손상(跌打損傷), 골절(骨折), 어혈작통(瘀血作痛)을 낫게 한다. 용량은 9~15그램이다.”
우리나라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산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산골) 자연동은 성질 찬데 뼈와 힘줄 이어주고 적과 어혈 삭히면서 상처아픔 멈춘다네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내기를 7번 반복한 다음 수비하여 쓴다.(본초)"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자연동인 산골에 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용법과 용량] 내복: 1~3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
[배합과 금기] 음허로서 화왕하며 혈허로 어혈이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처방예] 1. 타박상 치료: 매우 곱게 갈아서 수비정제한 자연동, 당귀, 몰약 각 반 돈을 술로 개어 자주 복용하며 손으로 아픈 곳을 문지른다.[<본초연>]
2. 외상에 의한 골절 치료: 자연동(센 불에 구워 새빨갛게 만든 후 식초로 7번 담금질하여 습한 흙 위에 놓고 1개월 후부터 사용한다), 유향, 몰약, 당귀의 중심 뿌리, 강활의 같은 양을 섞어 가루로 만든 후 질 좋은 술로 개어 1회 2돈씩 1일 2회 복용한다. 골상에는 골쇄보 반 냥을 술에 담갔다가 찧어 짠 즙을 넣고 복용한다. [<장씨의통> 자연동산]
3. 심기자통 치료: 자연동을 센 불에 구워 식초로 9회 단련하고 찧어 가루로 만들어서 식초로 개어 2.5푼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4. 심한 두풍 동통의 치료: 두꺼운 황백 반 냥, 자연동 반 냥, 잎과 흙을 제거한 세신 1푼, 호초 49알을 섞어 날 것으로 곱게 가루내어 두통, 두풍이 일어나면 먼저 물 한 모금을 물고 그후에 약 2.5푼을 코로 냄새를 맡는데 왼쪽이 아프면 왼쪽으로 맡고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맡으며 냄새 맡기가 끝나면 물을 뱉아내고 타액이 흘러 내려 떨어질 때까지 입에 젓가락을 문다.[<양씨가장방> 자연동산]
5. 허리의 염좌상, 요통의 치료: 센 불에 구운 자연동, 토별충 각 1냥을 찧어 가루로 만들어 1회 5푼, 1일 2회씩 더운 물로 복용한다.[<산서중초약>]
6, 뒷덜미 기영의 치료: 자연동을 물독 안에 저장하여 매일 식사할 때 이 물을 쓰면 영(목에나는 혹)은 자연히 사그러진다. 또한 불로 구워 연기를 오랫동안 흡입해도 된다.[<인제직지방>]
7. 모든 악창과 화상의 치료: 자연동, 밀타승 각 1냥을 섞어서 센 불에 구워 간 것, 감초, 황벽 각 2냥을 함께 간 것을 섞어 곱게 찧은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두고 물로 개어 바르거나 마른 가루를 뿌린다.[<성제총록> 자연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