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공돌투자자(김동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1.30
직장을 다니다 보면 매시간마다 주식장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나 또한 투자를 한다며 주식을 사놓고 장기투자를 빙자한 방치투자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월급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바쁜 직장인이 시간을 쪼개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방안과 기초적인 주식 공부법, 매수 매도 시점 등 전반적인 주식 투자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1장, 2장에서는 월급의 한계성과 바쁜 직장인이어도 투자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월급의 포근함에 취해 살아가다 보면 직장이 삶의 전부가 되는 경우가 있고 그와 동시에 워라밸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집값과 바닥나고 있는 국민연금 등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는 월급 이외의 새로운 현금흐름 창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3장, 4장에서는 직장인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안과 주식 입문자를 위한 주식투자의 기초 공부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투자 방안으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단기투자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퇴근 후 마감된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일의 시장을 그려본 후 매매 시나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증권사 제공 API나, MTS/HTS등을 활용하여 자동매매 기능을 사용하면 장이 열려있는 내내 주식창을 볼 필요 없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 관련한 말 중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 매도 시점에 있어서는 어디가 꼭지인지 모르기 때문에 분할매도를 활용하여야 한다. 분할매도를 통해 수익을 더 내지 못한 아쉬움과 '그때 팔 걸'이라는 후회를 줄일 수 있다.
5장, 6장에서는 투자를 통해 재정적 여유가 생겼을 때의 그것을 잘 관리하고 현금흐름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주식 투자 후 남는 예수금은 공모주 투자 및 파킹통장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파킹통장은 입금, 출금이 자유롭지만 하루만 돈을 맡겨도 약정한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파킹통장과 비슷한 상품으로 증권사의 CMA도 있다. (파킹통장의 경우 케이뱅크 기준 연 2.3% 이자 지급, 키움중권 CMA RP의 경우 3.4% 이자 지급) 놀고 있는 예수금을 파킹통장이나 CMA에 예치한다면 부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떤 식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쪼개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와 같이 막연히 직장을 다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에 손을 놓고 있던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