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운곡 조이무
긴 하루가
지나도 메마르지 않은
당신의 환한 미소
물결이 되어
속삭이는 영혼의 숨결에
변함없는 바람의 향기
거칠어진 파도에 휘청이며
감아오는 부표의 사투에
서린 상처
햇살에 반짝이는
한 줄기 광휘를 향하며
꿈을 꾸어보는 따스한
미래의 항로
지나치는
미소 속에서도 자그마한
희망의 씨앗을 키우면서
가려고하는
걸음은 사뭇 가벼워 진다
부서지는
빛줄기 비추는 건장한 모습
다시 만나지는 그날은
고요한 태양이
떠오르는 평온한 아침
인생의 줄기처럼
여유로운 바람 강인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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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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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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