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장은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앞으로 절대 학생회 활동을 하지마라"
"시민단체나 들어갈려면 학생회 활동 해라"
차마 교수님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말들을 합니다.
지난 3월!
항공대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학우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행동했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월 29일 총장님과의 면담성사를 했습니다.
총장님께서도 사상유례가 없는 학생대표단 12인의 단식과 학우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지 그 자리에서
"재수강료 환불, 등록금 재협의, 학생요구안 수용" 를 합의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3월 30일 학생총회 자리..
수업시간과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사랑하고..학교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항공인 450명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전날 총장님과 약속 받았던 우리의 요구를 학생처장님, 교무처장님과 함께
서면합의까지 받았습니다.
그래도, 학교의 마지막 양심을 믿었기에 그동안의 학교에 대한 서운한 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학생총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처음으로 환불(재수강료)이 이루어짐으로 총학생회로 많은 문의전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부터입니다.
총학생회 차원에서도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는 의미에서 학교측에서 제안한
대학발전협의회와 학생들이 주장한 등록금 재조절 협의를 통해 학교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환영하며,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당국(학생지도위원회)는 학생들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사랑만으로 교육투쟁을 해온 순진한 각과 학생회장을 협박해서
다시는 교육투쟁을 못하게 하는 소명서(반성문)를 쓰게 하고,
총회장단은 무기정학이 확정되었다며..
그토록 대학발전협의회에서 얘기하자더니 아예 총회장단은
못 들어오게 합니다.
분명 홍순길 총장님과 약속했던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지도위원회에서 무참히 깨버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일(4월 6일)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려고 합니다.
"학생대표단 14인의 징계(무기정학, 근신 등) 철회와
홍순길 총장 약속 이행 촉구를 위한 항공대 기자회견"
▶ 4월 6일, 학생회관 앞 12시
▶ 진행순서
- 사회자 : 기간 상황보고 및 학생대표단 탄압 사례
- 발언 1 : 학생대표단 탄압하지 마라
- 발언 2 : 총장님은 학생들과 합의한 약속을 지켜라
- 연대발언 : 전국교육대책위원회 공동대표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 학생대표단 결의문
- 질의응답
※ 전국적으로도 사상유례가 없는 학생자치권의 탄압과 총장약속 불이행에 대한
약속 파기, 그리고 일부 학과의 몰상식한 발언(경영학과 학과장 허희영)에 대해
많은 사회부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약속했습니다.
총학생회장인 저도 학교문제로 계속 대외언론에 보도되는게 안타깝지만,
학교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해야겠습니다.
※ 참고로 경영학과 학과장인 허희영교수님(경영학과 76학번)은 총학생회장인 강동기는
무조건 징계(무기정학) 결정과 더불어 교수차원에서 절대 재입학이 불가하다며
호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정 진리를 가르치고, 양심을 지키는 스승님, 직원선생님들이 있기에..
무엇보다 재단 눈치 안보고, 내모교 항공대를 사랑하는 우리 학우들을 믿기에
절대 절대 흔들림없이 학교를 지키겠습니다.
32대 총학생회장 경영학과 98학번 강동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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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