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따뜻한 이불속이 나를 붙잡고 있기에
마냥 늘어져 있는데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오늘 택배도착예정 10:00~13:00사이"
그래서 부랴부랴 일어나서 기다렸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은 점심 일찍 먹고 그림 맡기러 보낼려고 하고 있었는데
택배물건이 휴대폰일것같아 휴대폰 오면 나가는길에 휴대폰도 개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삽겹살구워 점심식사까지 끝내고나니 그때야 물건이 도착,
아들 휴대폰이랑 사진인화(인터넷으로주문)한것까지 같이왔네.
남편에게 출근하기전에 아들휴대폰 개통하고 내그림도 맡기라고 하니까
나랑 같이 가잖다
혼자 보낼려고 준비도 않했는데...
차에서 그냥 있으면 안되냐고 같이 가자기에
부랴부랴 서둘러서 출발하니 그의 남편 출근시간이네
출근안해도 되냐니까 아직 괜찮단다
하기야 학생들도 늦게오고 남편이 수업을 안하니까 별 지장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주인이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틀리는데...
잠좀 덜자고 일찍 서둘지...
먼저 서대구 전화국 가서 휴대폰 기기변경하고 데이타 옮기고
칠곡가서 그림 표구 맡기고 집으로 왔다.
어제 보조기 산거 서류 작성해서 의료보험공단에 빠른우편으로 부치고...
어제오늘 밀린 일들 처리하고나니 기분이 깨운하네...
휴대폰도 3개월 사용한건데 완전새거같네
아들 휴대폰도 잘 잃어버리고 또 얼마안있어서 군대가면 안쓸텐데
경제도 어려운데 구태여 좋은것 할필요 있냐고 자위해봅니다.
요즘은 휴대폰이 고장나서 폰 없이 그냥 다녔는데 아들이 무지 좋아할것같네...
위쪽 지방은 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여긴 날씨가 포근하다.
나가니까 날씨도 좋고....
그대로 팔공산으로 드라이 하고 싶더구만
내일로 미루고 아쉬운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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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벌서 올해도 마지막달이 되었네요 ~~ 강원지방엔 눈도 많이 왔다고 하던제 이곳엔 비만 한차례 오구 약간의 진눈개비날리더니만 하루종일 맑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