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03. 22 (토요일)
◆산행지 : 전남 광양시 다압면 갈미봉(520m), 쫓비산(538m)
◆산행코스 : 관동마을~배딩이재(게밭골)~갈미봉~바람재~쫓비산~매화마을갈림길~
청매실농원(매화축제장)~관동마을(도보 약40분 소요)
◆누구랑:동문가족님들과 함께
↑오늘부터 광양매화꽃축제기간이다.
다압쪽엔 복잡할 것 같아 우린 이곳 관동마을 대형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전 산행채비를 갖춘다.
↑갈미봉,쫓비산은 주차장 도로 맞은편 동네입구로 들어가 게밭골을 따라 진행한다
(쫓비산 6.5km,매봉8.0km)
↑주차장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백운산등산안내도
↑관동마을로 들어와 길 양쪽 만발한 매화꽃 향기를 맡으면서 시멘트길을 따라 계속 따라간다.
항상 이곳 관동마을 올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광양은 매화가 전국적으로 많이 생산하는 곳
이곳 매화꽃도 어느 곳에 빠지지 않은 구경하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처음 매화꽃으로 시작하여 마무리도 매화꽃으로 끝내는 산행코스로 적합곳이다.
↑매화꽃나무사이로 예전에 산행했던 지리산 변방 하동 구재봉이 섬진강 건너편으로
부터 살짝 고개를 내민다.
☞☞☞이곳으 클릭하시면 하동 칠성봉,구재봉산행 사진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매화꽃향기를 즐기면서 한가롭게 왔다면 이제부턴 오늘 산행코스중 가장 힘든 오름길 배딩이재와
갈미봉이 기다리고 있다.
그곳을 향해 매화꽃향기로 축적되어있는 에너지를 태우면서 올라야 한다.
↑배딩이재인 호남정맥길이다.
오른쪽은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길,갈미봉은 오른쪽 방면으로 가야한다.
↑매화꽃향기를 몸속에 가득 채우고 힘든 배딩이재를 거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갈미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갈미봉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점심을 즐기는 모습
우리도 이곳 한켠에 자리잡고 점심과 준비해간 술로서 회포를 푸는시간을 갖져본다.
↑음지와 양지에서 고생이 많으신 우리 막내둥이
동문 총무님 오늘도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어요.
↑봄의 전령사 생강꽃이 여기 저기 부끄러운듯 살포시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이곳 갈미봉,쫓비산은 매화꽃 피는 시기에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외는 호남정맥길 산행때만 있을뿐, 오늘도 변함없이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암릉지대에서 오가는이들을 비껴가기가 힘든 곳을 통과한다.
↑어느 분이 연신 찍어데는 꽃 무슨 꽃이라고 물었더니 흔하지 않은 꽃
히어리란다.히어리라는 꽃 이름은 들었지만 보기는 오늘 처음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흔하지 않다는 꽃이 여기 저기 많이 피어있다
↑여기도 히어리꽃이 피어있다
↑점심을 먹은 후 쉬엄쉬엄 걸었지만 어느덧 쫓비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나.
정상에서 인증샷 찍은다고 많은사람들이 사진찍기에 바쁜 모습들....
뒷편에는 추억의 과자 아이스케끼와 막걸리,맥주 파는 아저씨 신이났다
여기 저기 케기 주라는 주문에 하나에 2000원
막걸리는 그 다음날 와서 시중에 1100원짜리 7000원을 주고 사먹으니 비싸서
그런지 맛도 최고의 맛이다.(광주 무등산막걸리)
(우연찮게 이곳을 연이틀 계속 오게 되었다)
↑쫓비산 정상에서.....
우리동문 대선배님 부부 형수님 수고가 많으셨죠
그 연세에도 산 실력이 보통이 아니신데요^.^^.^
↑역시 총무님도.....
멋진 포즈 짱^.^^.^
↑동심을 그리면서 아이스케끼 하나씩 사 먹고 다시 기대가 되는 매화꽃 축제장으로
내려간다.
↑너무나 포근한 등산로를 걷는다
↑매화꽃축제장 주차장 버스와 섬진강 건너 수많은 버스들 아마 내일은 일요일이라
더욱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매화꽃밭입구에 도착한다.
발아래는 하얀 매화꽃이 활짝피어있는 그림이 넘 멋지게 보여진다.
빨리 그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심정 ㅎㅎㅎ
↑활짝핀 매화꽃은 오늘도 여전하다.
매화의 독특한 향기를 풍기면서 오는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것 그 자체만으로
우리들이 다시 찾게하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우린 매화꽃 품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간다.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
↑얼굴에서 찾아볼수 없는 번뇌! 오로지 웃음으로 가득찬 얼굴들
이것 곧 힐링이 아닐까?
멋진등산과 또한 만발한 꽃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그대로 나타나는 표정들
↑매화꽃과 섬진강 그리고 사람들과 어우러진 전망대 팔각정
↑탐스러운 매화꽃송이
↑볼수록 탐스러운 매화꽃 송이이다
↑동심의 세계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마냥 즐거운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선배님
몰래 멀리서 당겨 보았습니다.
↑해맑은 포즈 ......"내 나이가 어떼서 딱 좋은 나이인데"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
↑지금도 한창중인 선배님 부부 이제 좀 동심의 세계에서 깨어나 갑시다ㅎㅎㅎ.
↑추억의 보리밭 ....생각들 나시죠 보리밭 옛추억이요
↑사진 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 매화꽃밭에 파뭍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화꽃세계에 심취됐던 곳에 빠져나오고.....
"산행을 마치고"
원래는 담양 용추봉산행이었나 동문님들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갑짝스럽게
불참한 관계로 산행지를 이곳 쫓비산으로 변경하게 되어 난 또 내일 이곳 오늘과
똑같은 코스로 산행을 해야하는 숙제가 또 남아있다
암튼 오늘 비록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쫓비산 산행은 넘 즐거웠다.
대선배님과 형수님 그리고 항상 동문을 위해 양지와 음지을 오가며 수고가 많은
총무 후배님과 함께한 산행은 또 내가 해온 산행과는 달리한 힐링산행으로서 나의
추억의 한 페이지에 고히 간직할 산행이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이 더욱 많이 가졌으면 하는 마을으로 다음을 기대해 본다
오늘 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총무님 우리들은 앉아서 막걸리 마시고 혼자서 약 3km 이상되는 관동마을
차량회수하려 가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시 한번 수고 감사드립니다.)
↓
여기 모델 사진은 다음날(일요일) 왔을때 사진 작가들이 찍은 틈새에서
모델비 꽁짜로 뒤에서 살짝 찍은 사진이어서 몇장 남겨 본다.
↑여보시요 나도 사진 찍게 팔 좀 치우세요 찰깍 ㅎㅎㅎㅎ
↑ 이분들은 머리 좀 치우라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