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니(1801~1834)의 최대 인기 오페라 노르마 중에서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다. 노래의 주제는 달에 바치는 기도이다. 드루이드교의 제사의식이다. 배경은 기원 50년경 로마 지배하의 골 땅. 현재 프랑스.
성악 버전, 팝페라 버전과 팝버전을 차례로 들어보자.
이런 노래는 오페라의 ABC, 기초급의 노래이고 최고 인기 아리아 중 하나이다.
Joan Sutherland (1926~2010)
"Casta "Casta diva" from "Norma - Joan Sutherland (1926~2010) 조운 서덜랜드, 발음이 '조안' 이 아니고 '조운'이다. 양적들이 그리 발음하니...) 칼라스보다 겨우 3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이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대기 만성형의 턱주가리 아줌마는 칼라스 팬들의 테러 위협에 엄청 시달렸다. 호주의 보물이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진정한 여주인이다. 참고로 남편이 4살 아래의 아주 잘 생긴 호주의 지휘자 리처드 보닝 (Richard Bonynge, 1930~)이다. 4살 어리지만 사실상 서덜랜드의 스승이라고 할 만큼 대소프라노로 변신하는데 헌신한 지휘자이자 남편이다.
Maria Callas (1923~1977)
노르마의 칼라스냐 칼라스의 노라마냐, 가슴을 부여잡고 노래하는 모습은 음량 조절이라고 소프라노 전공하는 학생들이 무척 부러워 하더라.
난 그저 가슴이 가슴이... ㅋㅋ
EMI에서 칼라스가 녹음한 이 오페라 전곡 음반은 55년의 흑색커버와 60년의 청색커버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흑노르마, 청노르마라고 불리우는데 둘 다 역사적인 명반이다. EMI에서 계속 리마스터링하면서 마르고 닳도록 팔아 먹은 음반들이다. 난 저작인접권이 지난 것이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손실 음원을 주워서 듣고 있다.
Montserrat Caballe (1933~) 몽셰라 카바예
바르셀로나의 대모 몽셰라 카바예... (호세 카레라스의 엄격한 고향선배로도 유명)
바람부는 야외의 전설적인 공연. 오페라평론가이자 정신과 의사로 유명하신 박종호씨가 달라는 대로 돈 다주고 구입했다는 유명한 LD(레이저디스크, LP 크기.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까지 진짜 부자들만 갖추고 있던 기계이지. 장당 10만원 정도는 줬을 것으로 생각됨. 양면 합쳐서 60분 정도 분량이니 이 오페라는 3장이다. 난 DVD를 23,000원 주고 샀는데 음질, 화질 영 꽝이다.
Renata Scotto (1934~) 이탈리아. 소련의 라스칼라 노르마 공연 초청 때 마리아 칼라스를 물리치고 공연을 간 소위 "국가대표 노르마"이다. ^^ 마리아 칼라스도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귀화했는데도 국수주의자들은 인정을 안했나 보다.
필리페 죠르다노
톡 쏘는 사이다같은 청량함이 넘치는 팝페라. 팝페라의 효시는 "키메라"라고 한다.
Casta Diva (Testo Italiano)
Casta Diva, che inargenti
queste sacre antiche piante,
a noi volgi il bel sembiante
senza nube e senza vel...
Tempra, o Diva,
tempra tu de’ cori ardenti
tempra ancora lo zelo audace,
spargi in terra quella pace
che regnar tu fai nel 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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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한 여신
노르마
순결한 여신이여,
고귀하고 신성한 이 은빛 나무들처럼,
감추어지지 않은 사랑스러운 얼굴을
우리를 향하소서.
오로베조, 합창
고귀하고 신성한...
노르마
아!
노르마
아, 여신이여
오로베조, 합창
여신이여, 빛을 비추소서...
불타는 마음과도 같이
열정적인 당신의 사람들을
이 땅을 부드럽게
하늘이 지배하듯이 감싸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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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매혹적인 목소리의 그리스 할마시의 프렌치팝 버전이다.
Toi qui t'en vas (1975) - Nana Mouskouri (1934~) 뚜와 끼 떵바